


뉴진스는 왜 어도어로 돌아왔을까 [Deep Spot]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여전히 면담 중’. 돌아오기만 하면 일사천리일 줄 알았으나, 막상 그 시간이 찾아오자 상황은 달리 돌아가고 있다. 기습 기자회견을 통해 전속계약 해지 ‘선언’을 한 뒤 1년.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로 복귀했다. 하지만 복귀 과정도 순탄치만은 않은 모양새다. 뉴진스는 일단 두 손을 들었으나, 어도어는 어째 좀 미적지근하다. 훅 들어오니, 흠칫 놀라 멈칫했다. 공을 던졌는데, 상대 쪽에서 공을 잡지도 치지도 않은 채 공중에 붕 떠버린 것이다. 지난한 분쟁을 지켜보면 가요계 관계자들은 현 상황을 ‘뉴진스 vs 어도어’ 시즌3으로 본다. 완전히 새 국면이다. 유불리의 축도 달라졌고, 속내도 미묘하다. 또 하나의 선언이었다. 뉴진스 멤버들의 방식은 독특하다. 이들은 어도어와 ‘헤어질 결심’을 했을 때도, ‘돌아올 결심’을 할 때도 대대적 선언과 함께한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뉴진스가 어도어로의 복귀를 알린 것은 지난 12일, 항소 만료 기한을 하루 앞둔 날이었
2025.11.19 15:34
“올해 4일 중 1일 1450원 넘었다” 고환율은 왜 안 멈출까? [Deep Spot]
[헤럴드경제=유혜림·정호원 기자] 외환당국의 잇단 개입에도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하면서 한국 경제 전반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달러 인덱스가 100 안팎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것과 달리 최근 원화와 엔화 가치가 동시에 급락하면서 환율 여건은 한층 더 어려워지는 모습이다. 현 추세가 지속되면 올해 연평균 환율은 사상 처음으로 1400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잠재성장률 둔화와 해외 투자 확산 등 구조적 요인 영향이 큰 만큼 내년도 고환율에 대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연 평균 원/달러 사상 최고치 찍나=19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8일까지 주간 거래를 마치는 오후 3시 30분 기준 연평균 원/달러 환율은 1415.7원으로 1400원을 돌파한 상태다. 올해 연평균 환율 추이가 현 추세대로 이어진다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1998년 외환위기 당시 평균치(1394.97원)과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1276.35원)보다 높은
2025.11.19 15:09
저축은행 예금금리는 왜 시중은행보다 낮아졌을까 [Deep Spot]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저축은행 평균 예금금리 2.6%인데, 시중은행서 3%대 예금 등장.” 기존에 많은 예테크족이 여유 자금을 맡기기 위해 선택했던 저축은행은 이제 그 선택지가 과연 얼마나 매력적인지 다시 살펴봐야 할 시점에 다다랐다. 저축은행의 수신 금리가 눈에 띄게 낮아지고, 시중은행과의 금리 격차는 거의 사라지거나 일각에선 금리 ‘역전현상’도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배경에는 거시적인 금리 인하 외에도, 각 금융권이 처한 특별한 사정과 전략들이 숨어 있다. 저축은행은 예금 금리를 내리면서도, 동시에 초단기 고금리 적금 특판을 연이어 출시하는 ‘투트랙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을 이해하면, 현재 금융시장의 흐름을 보다 명확히 파악할 수 있다. 시중은행 간 금리 차이가 갈수록 좁혀지고 있다. 보통 시중은행보다 0.5~1.0%포인트(P) 높은 금리로 수신을 유치하는 저축은행이 현재는 그 격차가 거의 0%대로 줄어들었다. 저축은행중앙회와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9일
2025.11.19 13:14
세계유산 보호냐, 개발이냐…‘종묘 대전’ 쟁점은? [Deep Spot]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서울 종묘 앞 세운4구역 재개발을 둘러싼 논쟁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유산청은 종묘 앞에 초고층 건물이 들어서면 세계유산 지정이 취소될 수 있다며 반대하는 반면, 서울시는 세운지구 개발로 종묘 경관을 훼손하지 않는데다 개발 지연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도 고려해야 한다며 개발을 강경하게 주장하고 있다. ‘종묘 대전’이 문화적, 사회적 문제를 넘어 정치적 문제로까지 비화하는 가운데, 양측이 갈등을 벌이는 이유와 주요 쟁점을 짚어본다. 최근 종묘 일대를 둘러싼 갈등이 재점화된 것은 서울시가 세운4구역의 건물 높이 계획을 2배 이상으로 늘리면서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세운재정비촉진지구와 세운4구역에서 가능한 건축물의 최고 높이를 70m에서 145m로 변경하는 내용이 담긴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을 시보에 고시했다. 다만 종묘 경계에서 100m 내 건물은 최고 높이
2025.11.19 06:30
“중단땐 연간 54兆 손실”…새벽배송 논란은 왜 진흙탕이 됐을까 [Deep Spot]
새벽배송을 둘러싼 ‘건강’과 ‘생계’의 대립은 한국 사회의 해묵은 주제인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쿠팡노조가 맞붙어 새벽배송을 찬성, 반대하는 입장의 간극은 여전하고 새벽배송을 둘러싼 ‘건강’과 ‘생계’의 대립은 한국 사회의 해묵은 주제이다.
2025.11.17 14:29
1초에 23만원 팔았다…신세계 강남점 ‘3兆의 비밀’ [Deep Spot]
헤럴드경제는 ‘Deep Spot(딥 스폿)’을 통해 지금 우리가 주목해야 할 최신 이슈를 깊이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포인트를 질문하고, 이를 상세하게 풀어드리겠습니다. 이 기사는 헤럴드경제 회원전용 콘텐츠 HeralDeep(헤럴딥)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딥 스폿’ 기사 리스트를 통해 최신의 중요한 이슈 흐름을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국내 첫 ‘연 거래액 4조원’ 백화점이 탄생할 수 있을까. 고물가로 인한 소비 침체에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지난 7일 연간 거래액이 3조원을 넘어서는 ‘신기록’을 세웠다. 올해 연간 거래액 3조원 돌파는 최단 기록이다. 2023년(12월 24일)보다 두 달, 2024년(11월 28일)보다 3주 앞당겼다. 1년을 기준으로 1초에 23만원씩 판매한 셈이다. 전 세계 백화점 업계에서도 성과는 두드러진다. 신세계백화점의 거래액 기록은 전 세계에서 세 번째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이 지난해 거래액 3조551억원을 돌파하며 네 번째 기록을 세웠
2025.11.17 11:25
1초에 23만원 벌었다…신세계 강남점 ‘3兆의 비밀’ [Deep Spot]
고금리 고물가에 따른 소비 침체에도 신세계백화점이 연간 거래액 3조원 돌파 달성 시점을 2023년(12월 24일)보다 두 달, 2024년(11월 28일)보다 3주 앞당긴 최단 기록을 세우며 국내 첫 ‘거래액 4조원’ 백화점이 탄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5.11.12 16:07
“65세 정년, 김 부장은 가능할까?”…시나리오 따라 달라지는 세대 운명[Deep Spot]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퇴직이 아니라 퇴장이라는 말이 더 와닿죠. 완전히 밀려난다는 느낌이요.” 내년 정년을 앞둔 한 중견 제조업체 김 부장(1966년 11월생)은 “요즘 달력을 자주 본다. 신문도 유독 ‘정년 연장’에 대한 기사만 보인다”고 말했다. 정년 연장은 최근 직장인들에게 가장 큰 화두다. 특히 김 부장처럼 1960년대 후반에 출생해 부모와 자녀를 모두 부양해야 하는 ‘더블케어 세대’에겐 언제부터, 어떤 식으로 정년을 연장하느냐는 단순한 고용 문제를 넘어 가족 생계와 직결된다. 이 세대는 또 하나의 회색지대에 놓여 있기도 하다. 현재 법정 정년은 60세이지만 국민연금은 만 65세부터 수급이 가능하기에, 고정소득이 끊기고 연금은 받을 수 없는 ‘소득 공백기’가 생기기 때문이다. 만약 ‘법정 정년 65세 상향안’이 당장 내년부터 적용된다면 김 부장은 1년 더 근무할 수 있다. 그는 “딸 결혼도 남았고, 대출도 있다”며 “정년이 1년만 늘어나도 숨통이 트인다”고 했다. 정년
2025.11.12 15:33
‘中 희토류 무기화’…세계 공급망 전쟁 2막 열렸다
베이징에서 시작된 나비의 날개짓이 지구 반대편에 있는 플로리다에 태풍을 불러 일으킨다. 아주 작은 계기가 예측하기 힘든 큰 효과를 불러온다는 ‘나비효과’ 이론이다. 이는 두 차례에 걸친 무역전쟁에서 중국이 고수한 핵심 반격이 전 세계에 불러일으킨 파급 효과를 표현하기에 충분하다. 희토류 얘기다. 자동차·군수산업까지 꼭 필요한 ‘첨단산업 비타민’ 희토류는 주기율표에서 원자번호 57번에서 71번까지인 15개의 란타넘족 원소부터 스칸듐, 이트륨까지 총 17개의 원소를 통칭한다. 이 원소들은 특유의 자성을 띠는데, 이 성질을 이용하면 영구자석을 만들 수 있다. 영구자석은 전기차 모터와 풍력발전기의 터빈, 로봇, 드론 등을 제조하는데 쓰인다. 이 외에도 정밀 유도 무기, 고성능 레이저 시스템, 전투기 엔진 및 차량 모터 제조 등에 희토류가 필요하다. 항암제부터 자동차, 전자, 드론, 군수 등에 이르기까지 첨단 산업에 꼭 필요한 요소다보니 ‘첨단 산업의 비타민’이라 불린다. 희토류(rare e
2025.11.12 11:16
‘中희토류 옥죄기’에 전 세계가 땅을 헤집었다...2막 열린 희토류 전쟁[딥스폿]
중국이 전 세계 희토류 정제 시장에서 90%를 차지할 정도로 영향력이 강한 점을 이용, 희토류 무기화를 강화하자 세계 각국이 희토류 자립을 위해 치열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5.11.10 1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