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만 최대 2조…‘BTS 노믹스’ 가 온다 [Deepspot]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방탄소년단을 어떻게 이겨요.” 굴지의 K-팝 그룹이 소속된 가요기획사 관계자는 컴백을 앞둔 방탄소년단(BTS)이 세워가고 있는 기록을 언급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니 요즘 업계에선 ‘피하는 게 상책’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이 관계자는 “현재 가장 잘하는 보이그룹 톱2 팀을 합쳐도 안 된다”며 “이건 체급의 문제가 아니라 현상”이라고 말했다. 그간 억눌린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들의 ‘덕질 욕구’가 폭발했다. 앨범은 나오지도 않았는데 ‘선주문’으로 이미 400만 장이나 사들였고, ‘접속 장애’의 분통 터지는 시간을 견뎌내며 월드투어 콘서트 티켓을 ‘피케팅’(피 튀기는 티켓팅)했다. 단순한 컴백이 아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대’를 이끄는 방탄소년단(BTS)의 복귀는 ‘K-팝 제국’의 재건이자 글로벌 팝 시장의 지각변동에 가깝다. K-팝 업계는 물론 세계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선 방탄소년단의 이번 월드투어는 K-팝 아티스트 한 팀의 활동 재계를 넘어
2026.02.13 11:05
차은우, 김선호 뿐 아니었다…고소득자들은 왜 1인 기업을 세웠나 [Deep Spot]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1인 유령 회사’를 이용한 고소득자들의 탈세 의혹이 연이어 터져 나오고 있다. 최근엔 배우 겸 가수 차은우와 배우 김선호 등이 탈세 의혹을 받으며 뭇매를 맞고 있다. 이들은 모두 절세 과정에서 실질 사업이 없는 1인기업을 세우는 ‘꼼수’를 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통상 고소득자가 ‘1인 법인’을 세우는 방법은 절세의 한 방법이다. 그러나 해당 법인이 실질 사업이 없거나, 용역·재화 등을 제공하지 않았다면 ‘페이퍼 컴퍼니’가 된다. 절세를 위해 서류상에는 존재하지만 실질 사업은 없다는 것이다. 이 경우 ‘절세 요령’이 아닌 ‘탈세 꼼수’가 된다. 절세를 위한 절차가 한순간에 탈세가 돼버리는 것이다. 적법한 방법에 따라 절세를 해야한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유명 연예인 뿐 아니라 고소득 일부 직종에서도 이 같은 꼼수로 탈세가 이뤄지고 있다는 게 세무계의 의견이다. 전문가들은 “형사 처벌이 능사가 될 수는 없지만 만연한 ‘1인 법인’ 탈세에 대한 대대적인
2026.02.10 17:10
인지수사권 쥐고 공공기관 비켜 가…금감원 얼마나 더 세질까 [Deep Spot]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영화 ‘돈’에서 금융감독원 자본시장조사국 수석은 우연히 포착한 주가조작 단서를 쫓아 대형 증권사의 비리를 파헤친다. 밤낮없이 증거를 모아 범죄의 실체를 드러내 시장의 혼란을 막는다. 반면 드라마 ‘더 뱅커’에서는 금감원이 은행 표적감사를 지시하며 고압적인 태도로 ‘갑질’을 일삼는 모습이 그려진다. 겉으로는 감독 명분을 내세우지만 제 이익만 챙기며 부패한 권력을 휘두른다. 이처럼 금감원의 힘은 ‘돈’의 정의로운 추적처럼 시장을 수호할 수 있지만 ‘더 뱅커’의 어두운 그림자처럼 통제되지 않으면 역풍을 부를 수도 있다. 최근 금감원을 둘러싼 논쟁도 결국은 금감원이 가진 강력한 권한이 이롭게 쓰여야 한다는 공감대에서 출발했다. 아직 논쟁이 끝나진 않았지만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는 인지수사권를 부여하기로 의견이 모아졌고 통제 강화 카드로 언급된 공공기관 지정은 유보됐다. 사실상 금감원의 권한은 커지면서 자율성은 지키는 조치다. 시장은 금감원의 힘
2026.01.31 11:07
“계엄 때보다 심하다” 환율 요동치는 5가지 이유 [Deep Spot]
ᄋ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달 서울 외환시장 주간 종가 기준 원/달러 환율의 일일 평균 변동폭은 0.47%로 ‘비상계엄’ 사태 직후였던 지난해 1월(0.41%)보다도 0.06%포인트 높아 원/달러 환율이 요동치고 있다.
2026.01.31 09:11
혈당 낮추려다 물가 자극할라…설탕세,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Deep Spot]
[헤럴드경제=김진·박연수 기자] 연초 식품업계가 ‘설탕세’ 논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설탕세 도입을 제안하며 논의에 불을 붙였다. 설탕세는 비만 등 성인병 유발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과도한 설탕 섭취를 억제함과 동시에 세수 확보를 할 수 있는 장치로 평가받는다. 지난 2016년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를 계기로 유럽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했다. 이 대통령도 설탕세로 확보된 세수를 지역·공공의료 강화에 재투자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국내 설탕세 도입 논의는 업계의 반발에 번번이 무산됐다. 업계의 반응은 이번에도 다르지 않다. 설탕에 대해 지나치게 부정적인 인식이 식품업계의 침체를 가져올 것이란 우려에 더해, 설탕세가 오를 대로 오른 물가를 더 밀어올릴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WHO가 올해 초 발간한 ‘과당 음료 세제에 대한 글로벌 보고서 2025’에 따르면, 2024년 7월 기준 설탕세를 도입한 국가는 최소 116개국으로 추산된다. 유럽과 아프리카, 동
2026.01.31 08:00
트럼프發 ‘달러의 추락’…여전히 안전자산일까[Deep Spot]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원/달러 환율 떨어지면(원화가치 상승) 다시 달러 사재기를 한다.” 외환시장 주변에서 오래도록 통용돼 온 이 문장은 달러를 둘러싼 믿음을 상징한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달러는 다시 강해졌고, 위기의 끝에는 언제나 강(强)달러가 자리했다. 하지만 최근 시장 흐름은 이 익숙한 공식에 균열을 내고 있다. 달러 가치는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이어가는 반면, 금과 은 가격은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이 달러가 여전히 안전자산일지에 대해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27일(현지시간) ICE 선물거래소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95.86으로 전장 대비 1.2% 하락했다. 이는 2022년 2월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달러 약세는 엔화 강세와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우려 영향도 있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약달러 용인’ 발언이 부채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이오
2026.01.28 17:43
너무너무 안 잡히는 환율, 주범은 진짜 통화량일까? [Deep Spot]
원/달러 환율이 연초 다시 고공행진하면서 정부와 한은의 유동성 관리를 둘러싼 공방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한은이 시중에 돈을 너무 많이 풀어 환율을 끌어올렸다는 주장이 비판론자들을 중심으로 끊임없이 제기되자, 한은도 기자간담회와 블로그 글 등을 통해 이례적으로 맞불을 놓는 모양새다.
2026.01.17 10:05
100원 만들 때 ‘원자재비만 110원’…이런데도 동전 왜 계속 만들까 [Deep Spot]
‘현금 없는 사회’로 이행이 가속화하면서 ‘현금 없는 사회’로 이행이 가속화하면서 지난해 한국은행의 연간 동전 발행액이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100억원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6.01.10 10:08
환율 1400원대 ‘뉴노멀’…원화 실질구매력은 얼마나 추락했나 [Deep Spot]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제결제은행( S)이 발표하는 원화의 명목 실효 환율 지수는 작년 12월 19일 기준으로 85.21를 나타내 1400원대 환율이 ‘뉴노멀’로 정착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지난해 원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실효 환율이 14년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내면서 석유류 등 필수 수입품 물가에도 부담이 커지고 있어 올해 첫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고환율이 핵심 관건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026.01.04 07:00
다카이치의 배짱?…일본은 어떻게 중국 없이 희토류 공급망 구축했나[Deep Spot]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유사시 대만 개입’ 발언으로 중일 갈등이 군사·경제 전선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일본에 대한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가능성이 부상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여행과 문화행사 등 각종 교류를 제한하는 한일령(限日令)에 이어 일본 전투기를 향해 레이더를 조사(照射·겨냥해 비춤)하고 일본 수도 도쿄 북동쪽을 향해 전략전투기 경로를 상정하는 등 군사적 도발을 감행하고 있지만 다카이치 총리는 대만 발언을 철회하지 않고 있다. 중국의 다음 카드는 ‘희토류 통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도 다카이치 내각은 크게 동요하지 않는 분위기다. 그 이유로는 일본이 2010년 센카쿠 분쟁 이후 15년간 희토류 공급망 다변화에 나서며 희토류 ‘탈중국’을 꾀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세계경제포럼(WEF)에 따르면, 현재 일본의 중국산 희토류 의존도는 60%로, 2010년 85%에 비해 대폭 낮아졌다. 한국(80%이상), 미국(75%이상)이나 유럽(95%이
2025.12.15 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