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유산 보호냐, 개발이냐…‘종묘 대전’ 쟁점은? [Deep Spot]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서울 종묘 앞 세운4구역 재개발을 둘러싼 논쟁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유산청은 종묘 앞에 초고층 건물이 들어서면 세계유산 지정이 취소될 수 있다며 반대하는 반면, 서울시는 세운지구 개발로 종묘 경관을 훼손하지 않는데다 개발 지연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도 고려해야 한다며 개발을 강경하게 주장하고 있다. ‘종묘 대전’이 문화적, 사회적 문제를 넘어 정치적 문제로까지 비화하는 가운데, 양측이 갈등을 벌이는 이유와 주요 쟁점을 짚어본다. 최근 종묘 일대를 둘러싼 갈등이 재점화된 것은 서울시가 세운4구역의 건물 높이 계획을 2배 이상으로 늘리면서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세운재정비촉진지구와 세운4구역에서 가능한 건축물의 최고 높이를 70m에서 145m로 변경하는 내용이 담긴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을 시보에 고시했다. 다만 종묘 경계에서 100m 내 건물은 최고 높이
2025.11.19 06:30
“중단땐 연간 54兆 손실”…새벽배송 논란은 왜 진흙탕이 됐을까 [Deep Spot]
새벽배송을 둘러싼 ‘건강’과 ‘생계’의 대립은 한국 사회의 해묵은 주제인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쿠팡노조가 맞붙어 새벽배송을 찬성, 반대하는 입장의 간극은 여전하고 새벽배송을 둘러싼 ‘건강’과 ‘생계’의 대립은 한국 사회의 해묵은 주제이다.
2025.11.17 14:29
1초에 23만원 팔았다…신세계 강남점 ‘3兆의 비밀’ [Deep Spot]
헤럴드경제는 ‘Deep Spot(딥 스폿)’을 통해 지금 우리가 주목해야 할 최신 이슈를 깊이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포인트를 질문하고, 이를 상세하게 풀어드리겠습니다. 이 기사는 헤럴드경제 회원전용 콘텐츠 HeralDeep(헤럴딥)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딥 스폿’ 기사 리스트를 통해 최신의 중요한 이슈 흐름을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국내 첫 ‘연 거래액 4조원’ 백화점이 탄생할 수 있을까. 고물가로 인한 소비 침체에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지난 7일 연간 거래액이 3조원을 넘어서는 ‘신기록’을 세웠다. 올해 연간 거래액 3조원 돌파는 최단 기록이다. 2023년(12월 24일)보다 두 달, 2024년(11월 28일)보다 3주 앞당겼다. 1년을 기준으로 1초에 23만원씩 판매한 셈이다. 전 세계 백화점 업계에서도 성과는 두드러진다. 신세계백화점의 거래액 기록은 전 세계에서 세 번째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이 지난해 거래액 3조551억원을 돌파하며 네 번째 기록을 세웠
2025.11.17 11:25
1초에 23만원 벌었다…신세계 강남점 ‘3兆의 비밀’ [Deep Spot]
고금리 고물가에 따른 소비 침체에도 신세계백화점이 연간 거래액 3조원 돌파 달성 시점을 2023년(12월 24일)보다 두 달, 2024년(11월 28일)보다 3주 앞당긴 최단 기록을 세우며 국내 첫 ‘거래액 4조원’ 백화점이 탄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5.11.12 16:07
“65세 정년, 김 부장은 가능할까?”…시나리오 따라 달라지는 세대 운명[Deep Spot]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퇴직이 아니라 퇴장이라는 말이 더 와닿죠. 완전히 밀려난다는 느낌이요.” 내년 정년을 앞둔 한 중견 제조업체 김 부장(1966년 11월생)은 “요즘 달력을 자주 본다. 신문도 유독 ‘정년 연장’에 대한 기사만 보인다”고 말했다. 정년 연장은 최근 직장인들에게 가장 큰 화두다. 특히 김 부장처럼 1960년대 후반에 출생해 부모와 자녀를 모두 부양해야 하는 ‘더블케어 세대’에겐 언제부터, 어떤 식으로 정년을 연장하느냐는 단순한 고용 문제를 넘어 가족 생계와 직결된다. 이 세대는 또 하나의 회색지대에 놓여 있기도 하다. 현재 법정 정년은 60세이지만 국민연금은 만 65세부터 수급이 가능하기에, 고정소득이 끊기고 연금은 받을 수 없는 ‘소득 공백기’가 생기기 때문이다. 만약 ‘법정 정년 65세 상향안’이 당장 내년부터 적용된다면 김 부장은 1년 더 근무할 수 있다. 그는 “딸 결혼도 남았고, 대출도 있다”며 “정년이 1년만 늘어나도 숨통이 트인다”고 했다. 정년
2025.11.12 15:33
‘中 희토류 무기화’…세계 공급망 전쟁 2막 열렸다
베이징에서 시작된 나비의 날개짓이 지구 반대편에 있는 플로리다에 태풍을 불러 일으킨다. 아주 작은 계기가 예측하기 힘든 큰 효과를 불러온다는 ‘나비효과’ 이론이다. 이는 두 차례에 걸친 무역전쟁에서 중국이 고수한 핵심 반격이 전 세계에 불러일으킨 파급 효과를 표현하기에 충분하다. 희토류 얘기다. 자동차·군수산업까지 꼭 필요한 ‘첨단산업 비타민’ 희토류는 주기율표에서 원자번호 57번에서 71번까지인 15개의 란타넘족 원소부터 스칸듐, 이트륨까지 총 17개의 원소를 통칭한다. 이 원소들은 특유의 자성을 띠는데, 이 성질을 이용하면 영구자석을 만들 수 있다. 영구자석은 전기차 모터와 풍력발전기의 터빈, 로봇, 드론 등을 제조하는데 쓰인다. 이 외에도 정밀 유도 무기, 고성능 레이저 시스템, 전투기 엔진 및 차량 모터 제조 등에 희토류가 필요하다. 항암제부터 자동차, 전자, 드론, 군수 등에 이르기까지 첨단 산업에 꼭 필요한 요소다보니 ‘첨단 산업의 비타민’이라 불린다. 희토류(rare e
2025.11.12 11:16
‘中희토류 옥죄기’에 전 세계가 땅을 헤집었다...2막 열린 희토류 전쟁[딥스폿]
중국이 전 세계 희토류 정제 시장에서 90%를 차지할 정도로 영향력이 강한 점을 이용, 희토류 무기화를 강화하자 세계 각국이 희토류 자립을 위해 치열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5.11.10 15:08
트럼프 한마디에 ‘휘청’…외환보유액 정말 충분한가 [Deep Spot]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나라가 미국에 약속한 투자금 3500억달러를 직접 투자해달라고 요구하면서 외환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의 거의 전부를 현금으로 달라는 요구에 달러인덱스가 90선 후반에서 움직일 때 원/달러 환율은 1400원을 뚫고 일주일도 채 안 돼 1440원 선을 위협했다. 환율의 수준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변동성이다. 외환당국은 외환시장의 발작을 막기 위해 외환보유액을 이용한다. 환율이 너무 빠르게 오르면 달러를 팔아 시장을 진정시키는 것이다. 두 번째 트럼프 시대를 맞이한 외환시장은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던 변수가 지속해서 나타나고 있다. 쉽게 말해 달러 매도가 더 자주, 그리고 많이 필요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다시금 제기되는 의문은 하나다. 과연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충분할까. 외환보유액의 적정 규모에 대한 기준은 많지만 가장 대표적인 지표는 국제통화기금(IMF)에서 발표하는 외환보유액 적정성 평
2025.10.22 17:00
‘부의 상징’서 흉물로…그 많던 주유소, 왜 사라졌나? [Deep Spot]
‘Deep Spot(딥 스폿)’은 지금 우리가 주목해야 할 이슈를 헤럴드경제 데스크(콘텐츠 책임 부서장)의 시선에서 파헤치는 콘텐츠입니다. 최신 이슈를 깊이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포인트를 질문하고, 이를 상세하게 풀어드리겠습니다. 이 기사는 헤럴드경제 회원전용 콘텐츠 HeralDeep(헤럴딥)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딥 스폿’ 기사 리스트를 통해 최신의 중요한 이슈 흐름을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주유소는 한때 ‘부(富)의 상징’으로 불렸다. 주유소 1개를 설립하는 데 수억원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많은 자금이 소요되지만 고정 고객을 확보하기 쉽고, 확실한 수익이 보장돼 자영업자들에게 주유소를 차리는 건 꿈같은 일이었다. 그랬던 주유소의 위상이 최근 180도로 바뀌었다. 과거와 달리 수익성이 떨어지자 주유소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줄어 들고 있다. ‘그래도 주유소인데’라고 믿었던 자영업자들 중 일부는 천문학적인 빚을 떠앉고 폐업을 택하고 있다. 비용 부담 때문에 철거가
2025.10.16 11:17
그 많던 주유소는 누가 다 없앴을까? [Deep Spot]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주유소는 한때 ‘부(富)의 상징’으로 불렸다. 주유소 1개를 설립하는 데 수억원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많은 자금이 소요되지만 고정 고객을 확보하기 쉽고, 확실한 수익이 보장돼 자영업자들에게 주유소를 차리는 건 꿈같은 일이었다. 그랬던 주유소의 위상이 최근 180도로 바뀌었다. 과거와 달리 수익성이 떨어지자 주유소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줄어 들고 있다. ‘그래도 주유소인데’라고 믿었던 자영업자들 중 일부는 천문학적인 빚을 떠앉고 폐업을 택하고 있다. 비용 부담 때문에 철거가 이뤄지지 않는 주유소들은 ‘흉물’로 전락하고 있다. 주유소 위상의 하락은 주유소 개수 현황에서 알 수 있다. 2010년 1만3004개였던 주유소 개수는 매년 감소세를 기록, 지난 8월 기준 1만546개까지 줄었다. 매년 전국에 약 160여개의 주유소가 사라진 것이다. 부의 상징이라고 불렸던 주유소가 몰락하게 된 원인은 무엇일까. 주유소 시장 위축의 일차적인 원인으로 공급과잉이 꼽히고 있다.
2025.10.13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