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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국방, 美 해양시스템사 방문…유무인복합체계 협력 논의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제56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위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중인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미 해군 해양시스템사령부(NAVSEA)를 방문했다. 해양시스템사령부는 미 해군의 전투 시스템을 연구·개발하고 미 해군 함정의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국방부는 30일 “김 장관은 29일(현지시간) 우리 국방혁신 4.0의 핵심과제인 유무인복합체계의 도약적 발전을 위해 미국의 동향을 확인하고 한미간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유무인복합체계, AI 등 한미간 첨단과학기술분야의 협력이 과학기술동맹으로 진화하는데 있어 핵심적인 협력 분야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유무인복합체계가 국방혁신 4.0 추진에 있어 핵심과제”라며 “한미간 유무인복합체계 개발 및 발전을 위한 긴밀한 공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ld
2024-10-3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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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함 성능개량 본격화…국내 개발한 AESA레이다 장착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1만4000t급 대형수송함 독도함이 국산 AESA 레이다와 전투체계를 장착해 작전능력을 크게 강화한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24일 독도함 성능개량사업 설계 및 형상 확정 회의를 통해 본격적인 함 개조와 국산 신형장비 탑재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성능개량으로 독도함은 울산급 Batch-Ⅲ 호위함에 탑재한 최신 국산 전투체계로 개량해 독도함의 운용개념과 작전운용성능에 맞게 최적화한다. 기존에는 국외기술 도입을 통해 협력 생산했던 전투체계를 사용했다. 소프트웨어도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해 정보처리 속도는 기존의 100배, 표적 처리개수는 5배 향상되며 전투체계의 확장성과 안정성, 가동성, 운영유지 편의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네덜란드에서 수입해 장착했던 회전형 대공 레이다는 국내에서 개발한 4면 고정형 AESA 레이다로 교체된다. 역시 울산급 Batch-Ⅲ 호위함의 AESA 레이다를 독도함의 마스트에 맞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
2024-10-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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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전차 국산 심장 달고 수출 날개 다나?…폴란드·터키 등과 국산 파워팩 적용 협의 중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정부가 K2전차에 국산 변속기를 장착해 양산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K2전차의 파워팩(엔진+변속기)는 완전 국산화돼 군의 원활한 군수지원은 물론 수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방위사업청은 28일 제164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를 열고 ‘K2전차 4차 양산 1500마력 변속기 적용안’을 심의·의결했다. 기존 K2전차에는 국산 엔진과 함께 독일산 변속기가 들어가는데 이번 결정에 따라 국산 파워팩을 장착한 K2전차 150대가 2028년까지 생산될 예정이다. 국내 방산업체 SNT다이내믹스에서 제작한 변속기는 내구도 검사에서 320시간의 국방규격 기준 중 306시간을 채우고 결함이 발생했다. 방사청 관계자는 “지난 2017년 2차 양산 때 320시간의 기준 중 237시간, 74% 수준을 만족했었다”며 “당시 발생했던 주요 문제는 주요 장비인 변속장치에 문제가 있어서 수용하기 어려웠다&
2024-10-2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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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韓 무인기 백령도서 이륙” 주장
북한은 28일 비행경로 등을 제시해가면서 평양에 추락한 무인기가 백령도에서 이륙했다며 해당 무인기가 한국군이 날려보낸 것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우리 군당국은 북한의 일방적 주장이라며 대꾸할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28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이른바 ‘대한민국발 무인기의 이륙지점과 침입경로, 침입목적을 확증한 주권침해도발사건의 최종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국방성 대변인은 추락한 무인기를 분해해 비행조종 프로그램을 분석한 결과 서해 백령도가 이륙 지점인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무인기가 “10월 8일 23시 25분 30초 백령도에서 이륙해 우리 공화국 영공에 침범했다”며 “황해남도 장연군과 초도 주변의 해상을 지나 남조압도 주변 해상까지 비행하다가 변침해 남포시 천리마구역 상공을 거쳐 우리 수도 상공에 침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10월 9일 1시 32분 8초
2024-10-2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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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韓 무인기 백령도서 이륙” 주장…김여정 “서울 들개무리” 막말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북한은 28일 비행경로 등을 제시해가면서 평양에 추락한 무인기가 백령도에서 이륙했다며 해당 무인기가 한국군이 날려보낸 것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우리 군당국은 북한의 일방적 주장이라며 대꾸할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28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이른바 ‘대한민국발 무인기의 이륙지점과 침입경로, 침입목적을 확증한 주권침해도발사건의 최종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국방성 대변인은 추락한 무인기를 분해해 비행조종 프로그램을 분석한 결과 서해 백령도가 이륙 지점인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무인기가 “10월 8일 23시 25분 30초 백령도에서 이륙해 우리 공화국 영공에 침범했다”며 “황해남도 장연군과 초도 주변의 해상을 지나 남조압도 주변 해상까지 비행하다가 변침해 남포시 천리마구역 상공을 거쳐 우리 수도 상공에 침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1
2024-10-2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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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서울 들개무리들 어떻게 짖는지 보고싶다”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28일 서울 상공에 무인기가 출현하면 우리 정부가 어떻게 대응할지 궁금하다며 담화를 냈다. 김 부부장은 이날 무인기가 서울 상공에 출현한 상황을 가정해 “서울시 상공에 정체불명의 무인기가 출현했으며 윤괴뢰를 비난하는 삐라가 살포됐다”며 “우리 군부나 개별단체 또는 그 어떤 개인이 무인기를 날린 사실은 없으며 확인해 줄 수 없고 대꾸할 가치도 없다”고 밝혔다. 평양에 추락한 무인기가 ‘대한민국발 무인기’라고 주장하는 자신들에게 “대꾸할 가치도 없다”고 답한 우리 군의 답변을 똑같이 따라한 것이다. 이어 “나는 이러한 상황에서 더러운 서울의 들개무리들이 어떻게 게거품을 물고 짖어대는지 딱 한번은 보고싶다. 세상도 궁금해 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딱 한번은 보고싶다”고 한 것은 자신들의 주장을 &lsqu
2024-10-2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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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우크라戰 파병 속 “韓 무인기 백령도서 이륙” 주장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북한이 평양에 추락한 무인기는 백령도에서 이륙했다는 주장을 내놨다.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28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대한민국발 무인기의 이륙지점과 침입경로, 침입목적을 확증한 주권침해도발사건’의 최종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국방성 대변인은 추락한 무인기를 분해해 비행조종 프로그램을 분석한 결과 서해 백령도가 이륙 지점인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무인기가 “10월 8일 23시 25분 30초 백령도에서 이륙하여 우리 공화국의 영공에 침범했다”며 “황해남도 장연군과 초도주변의 해상을 지나 남조압도주변 해상까지 비행하다가 변침하여 남포시 천리마구역상공을 거쳐 우리 수도상공에 침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10월 9일 1시 32분 8초 외무성 청사와 지하철도 승리역사 상공에 1시 35분 11초 국방성 청사 상공에 정치선동오물을 살포하였다”고 분석했다. 비
2024-10-2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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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국을 지키는 자객의 비수, JAS-39 그리펜 전투기 [오상현의 무기큐브]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1813년. 나폴레옹과의 전쟁을 마친 뒤 지금껏 단 한 번도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지 않은 나라 스웨덴. 올해 2월 27일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의 32번째 회원국이 되면서 210년 넘게 유지해 온 중립국의 지위를 버리고 다자안보체계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제1·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도 중립국 지위를 유지했던 스웨덴의 비결은 강력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한 무장중립에 있었습니다. 강력한 병역제도와 전차, 장갑차는 물론 전투기까지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면서 그 힘을 바탕으로 독일과 연합군 사이에서 교묘한 줄타기를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에는 핵전쟁이나 냉전의 소용돌이에 빨려 들어가지 않기 위해서 스웨덴만의 전략을 마련합니다. 영토 곳곳에 항공자산을 숨겨놓고 적의 침입이 발생하면 어디서든 출격해 기습하고 소모전을 벌여 적의 기세를 꺾는 일종의 고슴도치 전략이 그것입니다. 이런 전략을 구사하기 위해 스웨덴은 &lsq
2024-10-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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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전면전 가정…800여개 미상항적 대응 훈련 실시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공군은 25일 올해 호국훈련 일환으로 적 대규모 공중항체 침투대응 합동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23일 적 탄도미사일 도발 등 국지도발 상황에 대응하는 훈련에 이어 전면전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훈련을 한 것. 공군은 이번 훈련을 적 유·무인기와 탄도·순항미사일 등 복합적인 공중항체들이 우리 영공을 동시다발적으로 침투하는 상황에서 우리 군의 즉각적인 대응능력을 향상하고 전·평시 작전 수행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계획했다. 대응훈련 간 요격과 격추는 비행 안전을 위해 모의로 실시했다. 훈련은 공군작전사령부가 주관했고 공군 비행단은 물론 육군특수전사령부와 해군작전사령부도 함께했다. F-35A, KF-16, FA-50 전투기와 KA-1 공중통제공격기 등 70여 대의 공중전력과 천궁, 패트리어트, 이지스함 등 지상과 해상의 방공전력들이 참가했다. 훈련은 800여개에 달하는 적 미상 항적이 남하하는 것을 공군 중앙방공통제소(MCRC)
2024-10-2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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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국방장관, 오는 30일 한미안보협의회의(SCM) 개최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김용현 국방부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오는 30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제56차 한미안보협의회의를 한다. 이번 회의에는 양국 국방·외교분야 고위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한다. 회의에서 양측은 지난해 합의한 ‘한미동맹 국방비전’의 실질적 이행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의 발전을 더욱 공고화하기 위해 한미동맹 국방분야 전반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북한군 러시아 파병 등 최근 한반도 안보정세 평가와 대북정책 공조는 물론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 및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대해 논의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방과학기술 및 방산협력, 한미일 안보협력, 인태지역 안보협력 등이 주요 의제”라고 설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김용현 장관 취임 이후 첫 해외 출장이고 오스틴 미 장관과 첫 대면회의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한미 동맹의 메시지를 발
2024-10-25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