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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핵기반 한미동맹…과학기술 강군 건설할 것”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8일 “핵기반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자랑스러운 과학기술 강군을 건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은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며 한반도를 비롯한 역내 안보 질서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강한 군대를 만들기 위해 첨단무기 확보도 중요하고 우방국과의 군사협력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장병들의 사기”라며 “50만 장병들, 특히 초급·중견간부의 복무여건과 처우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장병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급여를 비롯한 각종 수당 등 경제적 보상과 의식주를 개선하고 직업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전쟁을 억제하기 위해 압도적인 힘이 필요하다&rdqu
2024-10-0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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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대한민국 위협하는 적에게 자비 없다”…취임 후 첫 연합사 방문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4일 취임 후 처음으로 한미연합군사령부를 방문했다. 김 장관은 폴 라카메라 사령관의 임무 브리핑을 받은 뒤 적이 감히 도발할 엄두를 내지 못하도록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특히 북한이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는 물론 오물·쓰레기 풍선 살포 등 회색지대 도발의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다는 점을 상기하며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적에게 자비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이 도발한다면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한미동맹의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 창설한 대한민국 전략사령부와 연합사의 긴밀한 협력도 당부했다. 김 장관은 “한미동맹이 워싱턴 선언 이후 명실상부하게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됐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새롭게 창설된 전략사가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의 구체적인 실행을 위한 핵심 전략부대가
2024-10-0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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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전시회 KADEX 개막, 365개사 참가…“아시아 최대 방산수출 플랫폼”
[헤럴드경제(계룡)=오상현 기자·신대원 기자] 올해 국내 지상무기 방산전시회 가운데 최대 규모인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 전시회’(KADEX 2024)가 2일 개막했다. 대한민국육군협회가 주최하는 KADEX는 오는 6일까지 충남 계룡대에서 진행된다. 국군의 날과 연계해 K-밀리터리 페스티벌과 지상군 페스티벌, 계룡군 문화축제와 함께 열리면서 축제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강선영·임종득 국민의힘 의원, 김태흠 충남도지사, 이응우 계룡시장,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그리고 폴란드 국방차관과 미 8군사령관, 캄보디아 육군사령관, 국내외 주요 방산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2~4일 사흘 간은 수출과 판매 계약을 위한 비즈니스 데이, 5~6일 이틀 간은 일반에 공개되는 퍼블릭 데이로 진행된다. 육군협회는 지난 10여년 간 대한민국방위산업전 조직위원회와 다섯 차례에 걸쳐 ‘DX KOREA&
2024-10-0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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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전략자산 통합지휘 전략사령부 국군의 날 창설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북한의 핵·대량살상무기(WMD) 억제와 대응을 주 임무로 하는 한국군 전략사령부가 10월 1일 창설된다. 지난 2022년 5월 국정과제 선정 이후 창설준비를 본격화한 지 2년 5개월여 만이다. 국방부는 30일 김용현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전략사령부 창설식을 거행했다. 김용현 장관은 이날 축사에서 “전략사령부 창설은 강한 국방력으로 힘에 의한 평화를 적극 구현해 나가겠다는 우리 군의 강력한 의지”라며 “만약 북한이 핵을 사용한다면 한미동맹의 압도적인 힘을 바탕으로 정권의 종말을 맞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략사령부는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의 구체적 실행을 주도할 것”이라며 “적에게는 공포와 전율을 국민에게는 믿음과 신뢰를 주는 핵심 전략부대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초대 전략사령관 진영승 중장은 공사 39기로 공군 제19전투비행단장과 합동참모본부 전
2024-09-3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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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흉악범 Su-57 스텔스 전투기[오상현의 무기큐브]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기체의 스텔스 성능 보다 존재 자체의 스텔스 성능이 더 우수한 러시아 전투기가 있습니다. Su-57. 러시아의 스텔스 다목적 전투기로 나토명칭은 Felon. 흉악범입니다. 2021년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은 유명 테스트 파일럿 아고메트 톨보예프의 말을 인용해 “두 전투기가 일대일로 공중전을 하면 Su-57이 F-35를 쉽게 파괴할 것”이라며 Su-57을 훌륭한 기체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1979년 소련 공군은 MiG-29와 Su-27을 대체할 5세대 전투기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1983년 MFI(다목적 전선 전투기)와 LFI(경량 전선 전투기)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소련 붕괴 후 재정적 어려움으로 RSK MiG와 Sukhoi에서 개발한 시제기는 그대로 사장되고 말죠. 연방 붕괴 이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등장으로 경제력을 회복한 러시아는 2001년 4월 다시 5세대 전투기 개발에 착수합니다. 프로그
2024-09-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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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FA-50PH 군수지원 사업자 선정…약 270억원 규모
[헤럴드경제=마닐라(필리핀) 국방부 공동취재단·오상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6일(현지시간) 필리핀 공군이 운영하는 FA-50PH 항공기에 대한 PBL(성과기반 군수지원) 사업자로 선정됐다. 한국이 해외에 수출한 항공기에 대해 PBL 사업을 맡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사업 규모는 1년간 약 270억원이다. KAI는 필리핀 공군이 보유한 FA-50PH의 정비와 부속품 소요 산정, 재고관리 및 항공기 운영을 위한 기술 지원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1년간 시범사업을 거쳐 성과를 입증한 뒤 추가 계약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보통 30~40년 이상을 운영하는 항공기는 구매 비용보다 후속 지원 비용이 2~5배에 달한다는 게 KAI 측 설명이다. 필리핀 공군은 지난 2014년 FA-50PH 12대를 구매해 2015년부터 운영 중이다. FA-50 조종사이면서 이번 PBL 사업 계약 과정을 주도했던 마리오 멘도자 필리핀 공군 중령은 “필리핀 군에서 필요로 하
2024-09-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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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엔진, K9 자주포 국산 엔진 출고…수출 경쟁력 향상 기대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핵심 소재와 부품을 국산화한 K9 자주포 국산 엔진이 출고됐다. 방위사업청과 산업통상자원부는 ㈜STX 엔진과 함께 27일 ㈜STX 엔진 창원공장에서 ‘K9 자주포 국산 1호 엔진 출고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석종건 방사청장과 박성택 산업부 1차관, 이상수 STX 엔진 대표, 문지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사장 등 6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방사청과 산업부는 지난 2020년 방산 핵심 소재·부품 국산화를 위한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 2021년 4월부터 K9 자주포 국산 엔진 개발에 본격 착수해 국비 228억원 등 총 321억원을 투자했고 3년만에 약 500개에 달하는 엔진 핵심부품을 국산화하고 양산에 성공했다. 방사청은 “국산 엔진은 기존 엔진보다 성능과 경제성이 향상됐다”며 “독자적인 수출능력도 갖춰 향후 K9 자주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기
2024-09-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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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조종사·해군 장교 민간 이직 늘어…“간부 근무여건 개선 시급”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매년 임관하는 조종사의 절반 가까운 공군 조종사가 민간 항공사로 이직하고 해군 장교의 해양경찰 이직 비율이 지난 2019년에 비해 지난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를 제기한 국회의원들은 간부 근무여건 개선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국회 국방위원회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지난 5년간 280여명이 군을 떠났고 이 중 240여명이 대한항공 등 국내 민간 항공사로 이직했다”며 “한 해 양성하는 조종사가 평균 140명 정도인 것을 고려하면 양성 인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조종사가 해마다 유출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황희 의원이 공군으로부터 제출받은 영관급 조종사의 지원 전역 현황을 보면 2019~2023년 5년간 대한항공으로 이직한 조종사는 190여명이고 아시아나 30여명, 진에어 10여명, 티웨이 7명 순이다. 황 의원실에 따르면 군 조종사 양성에는 비행교육비용과 전비태세 훈련비용 등이
2024-09-2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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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K-방산, 대중국 전력 강화 나선 필리핀 사로잡다
[헤럴드경제=마닐라(필리핀) 국방부 공동취재단·오상현 기자] 필리핀 마닐라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25일 막을 올린 ‘아시안방산안보전시회(ADAS) 2024’의 열기는 뜨거웠다. ADAS는 필리핀 최대 규모의 국방 및 보안 부문 육·해·공 통합 방산 전시회로 2016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돼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올해 전시회에는 전세계 200여개 업체가 참가했고 1만5000명의 방문객이 예상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한화시스템 등 한화그룹 방산3사(통합 부스 운영), LIG넥스원, HD현대중공업을 비롯해 장갑차 생산업체인 코비코, 소총 전문 기업 다산기공 등 6개의 한국 기업 부스가 마련됐다. 우리 정부와 군을 대표해 전시회를 찾은 이영수 공군 참모총장은 “필리핀 국방 차관과 공군 사령관 등 여러 관계자들을 만났다
2024-09-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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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국민 생명 위해, 공항지역 풍선 낙하 주목”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군 당국은 23일 “인천국제공항이나 김포공항에 쓰레기 풍선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을 위험성이 높은 행위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열린 국방부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 국민 안전에 심각한 위해가 발생하거나 선을 넘었다고 판단될 경우 우리 군은 단호한 군사적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실장은 ‘북한이 선을 넘는다는 기준이 무엇이냐’는 기자 질문에 “명확한 선은 지금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도 “북한의 회색지대 도발이 장기화되고 있고 또 국민들에게 불편과 불안감을 주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풍선을 띄우거나 소리를 만들거나 하는 도발 주체가 북한이기 때문에 북한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며 “피해가 발생할 경우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2024-09-23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