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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 헬기의 대명사 UH-60 블랙호크 [오상현의 무기큐브]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1960년대 미국은 베트남전에 참전하면서 후송용 헬리콥터로 사용하던 UH-1 이로쿼이를 투입합니다. 휴이라는 애칭으로 더 많이 알려진 이 헬기는 보병들이 울창한 밀림을 굳이 헤쳐 나갈 필요 없이 특정한 장소로 이동시킬 수 있는 최상의 이동수단이었습니다. 이른바 헬리본 작전을 본격 수행하면서 미군은 보다 빠른 기동력과 보병 배치능력을 보여줬죠. 하지만 이런 미군의 허를 찌르는 작전이 반복되자 북베트남군은 휴이 헬기를 공격하기 시작했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미군은 기관총과 유탄 발사기 등을 장착하다가 나중에는 개틀링 건과 로켓발사기까지 장착하며 헬기를 활용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밖에 없는 엔진과 방탄능력이 부족한 동체가 아쉬웠던 미군은 전쟁이 한창이던 1968년 휴이를 대체하기 위한 다목적 전술 수송 항공기 시스템(UTTAS) 개발 사업을 추진합니다. 미 육군은 휴이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하는 헬기인 만큼 속도와 수송 인원을 늘리고 엔진의 개수도 두 개로 늘
2024-11-0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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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최신 잠수함구조함 강화도함 해군에 인도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방위사업청은 1일 경남 거제 한화오션(주)에서 잠수함구조함(ASR)-Ⅱ 강화도함을 해군에 인도했다. 이날 인도식에는 신현승(준장) 방사청 함정사업부장과 박태규(준장) 해군 제8전투훈련단장, 이용욱 한화오션 사업지원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18년 12월 건조계약을 체결한 강화도함은 2020년 착공식과 기공식을 거쳐 이날 인도됐고 이로써 해군의 구조전력은 수상함구조함인 통영함과 광양함, 잠수함구조함인 청해진함과 강화도함 등 총 4척 체제로 완편돼 구조작전 수행 능력이 크게 향상된다. 강화도함은 기존 잠수함구조함인 청해진함에 비해 함정의 길이와 폭, 경하배수량 등 규모가 증가했다. 청해진함은 3200t급으로 최대 16명을 구조할 수 있는데 반해 강화도함은 5600t급으로 2400t 증가했고 구조인원은 1명 더 늘었다. 또 청해진함은 함미에 설치된 크레인을 사용해 구조장비를 내려 잠수함을 구조하는 반면 강화도함은 함정 중앙 수직통로를 통해 구조장비를
2024-11-0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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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급식 혁신TF 출범…급식 개편 본격화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군 급식 개편이 뷔폐식 급식이나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본격화 된다. 또 GP·GOP 등 격오지 부대의 미숙련 조리병도 쉽고 맛있게 할 수 있는 간편식과 조리법을 개발한다. 국방부는 1일 김선호 차관 주관으로 신세대 맞춤형 군 급식 혁신 TF 출범식을 했다. 급식 혁신 TF는 군 급식 혁신을 위해 국방부와 각 군, 관계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조달청과 국방정책 연구 전문기관인 한국국방연구원(KIDA), 주요 식자재 공급처인 농·수·축협, 병영식당 운영 컨설팅 중인 더본코리아와 민간위탁 급식을 운영 중인 7개 업체 등이 참여해 출범했다. TF는 김 차관이 추관하며 국방부·각 군의 국(부)장급과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조달청 등 정부 부처 국장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협의체와 국방부 정책자문위원 및 연구기관 농·수·축협과 군 급식에 참여 중인 민간업체 등이 포함된
2024-11-0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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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원 의원 “北 화성-19 다탄두 탑재능력 과시”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북한이 1일 공개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9형이 다탄두 탑재능력을 과시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유용원 의원실에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신형 ICBM 화성-19는 화성-18의 탄두탑재부의 공간과 길이를 늘인 형태로 추정된다. 2~3단의 길이를 늘려 연소시간을 늘렸다는 것. 또 화성-18 1단 엔진부 하단과 달리 화성-19에는 도트무늬가 있어 1단 엔진에도 변화를 줬을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특히 기존 화성-18과 달리 탄두탑재부가 뭉툭해져 다탄두 탑재능력을 과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같은 정황은 이동식 발사대에서도 관측된다. 화성-18에 비해 미사일의 길이가 늘어난 만큼 화성-19 ICBM 이동식 발사대도 기존 9축에서 11축으로 늘었다. 또 발사관 덮개도 탄두부 형태의 변화를 반영해 짧고 뭉툭한 것으로 보아 다탄두형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북한은 이날 노동신문에 전날 ICBM 신형 발사 사실을 공개했다
2024-11-0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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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해군, 해양과학기술발전협의체 구성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한미 해군은 3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양국 해군 간 해양과학기술발전협의체 구성을 위한 협력각서를 체결했다. 해군은 1일 “이날 양국 군 사이에 최초로 과학기술발전협의체 구성에 합의함으로써 한미 간 해양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협력각서 체결식에는 곽광섭(소장)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과 서희선 국방과학연구소(ADD) 해양기술연구원 3부장, 로텐하우스(소장) 미 해군연구소장 등 양국 해군과 연구소 관계관이 참석했다. 한미 해군과 ADD 해양기술연구원, 미 해군연구소 등 4개 기관은 협력각서 체결을 통해 해군 소요 및 과학기술, 연구개발, 시험 및 평가, 양국 해군의 무기·장비 및 물자 프로그램과 관련된 협력 강화를 약속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지침을 마련했다. 협의체는 미래기술과 정보전, 다영역작전, 플랫폼·무장 등 4개 분과로 구성된다. 협력 범위는 인공지능(AI),
2024-11-0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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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北 ICBM 도발에 韓美 공군 정밀폭격훈련으로 대응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한미는 31일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응해 한미 대규모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한미 대규모 연합 공중훈련에는 정밀유도무기를 장착한 한국 공군의 F-35A, F-15K, KF-16 등의 전투기와 미국 공군·해병대의 F-35B, F-16 등의 전투기와 MQ-9 무인기 등이 참가했다. 연합전력은 서해와 중부 내륙 공역에서 대규모 연합 공격편대군을 형성해 다양한 전술비행과 정밀폭격훈련을 실시했다. 한미는 이번 대규모 연합 공중훈련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적을 압도할 수 있는 한미 연합방위능력과 태세를 현시했다. 특히 적의 이동식발사대(TEL) 표적을 정확하게 타격하고 가상의 적 레이더망을 뚫고 은밀하게 침투해 적 전쟁지도부를 신속·정밀타격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대응능력과 태세를 보여줬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2024-10-3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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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北 신형 고체추진 ICBM 발사 가능성”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현재까지 초기 판단한 것으로는 신형 고체추진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31일 국방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북한이 ICBM을 발사한 의도에 대해 “미국 대선이 임박해 있는 시점에서 북한의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라는 판단과 현 상황을 탈피하기 위한 이벤트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또 “12축짜리 텔(이동식발사차량)에서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추가로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은 고도 7000㎞까지 상승한 것으로 판단했는데 우리 군의 판단은 어떤가에 대한 질문에 이 실장은 “유사한 판단을 하고 있다”며 북한 미사일 상승 고도를 간접적으로 밝혔다. 그러면서 “무기 개발을 위해서 더 멀리, 더 높이 쏘기 위한 시험을 했다고 보고 있다”며 &
2024-10-3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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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ICBM 도발…86분간 1000㎞ ‘역대 최장 비행’
[헤럴드경제=신대원·오상현 기자] 북한이 31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군은 오늘 오전 7시 10분께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장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며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돼 약 1000㎞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밝혔다. 한미일 당국은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에 대해 ICBM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현재까지 초기 판단으로는 신형 고체추진 장거리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최근 북한이 공개했던 12축 이동식발사대(TEL)에서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어 추가 분석 중에 있다”고 말했다. 정점 고도는 약 7000㎞로 파악된다. 북한의 ICBM 도발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지난해 12월 18일 고체연료 기반의 신형 ICBM이라고 주장한 ‘화성-18형’ 발사 이후 1
2024-10-3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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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합참 “北 탄도미사일 1000㎞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31일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고각으로 발사돼 약 1000㎞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오늘 7시 10분께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장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며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되어 약 1000㎞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했다. 이어 “우리 군은 미측과 긴밀한 공조하에 탄도미사일 발사준비 활동을 추적해 왔다”며 “한미일은 당국은 공동 탐지 및 추적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었으며, 발사된 북한 탄도미사일 경보정보는 실시간 한미일 3자간 긴밀하게 공유됐다”고 설명했다. 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한미간 공조회의를 통해 상황을 긴밀히 공유했고 북한의 어떠한 위협과 도발에도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한미
2024-10-3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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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우크라 파병 전혀 고려 않는다…참관단 파견 안 하면 직무유기”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두고 대응 수위를 고민하던 정부가 참관단을 보내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30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국방부에서 열린 한미안보협의회의(SCM) 공동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 참관단이나 전황분석단을 보내는 것이 “군의 당연한 임무”라며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직무유기”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라크전을 비롯해 각종 전쟁 시 참관단이나 전황분석단 등을 쭉 보내왔다”며 “특히 우크라이나전의 경우 북한군이 참전하기 때문에 북한군의 전투 동향 등을 잘 분석해서 향후 우리 군에 유용한 정보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동기자회견 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는 파병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는 말도 덧붙였다. 김 장관은 “(우리 군) 파병은 전혀 고려치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말한다”며 “파병 외에
2024-10-31 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