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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전황도 바꿀 수 있다...‘독일산 타우러스’
올해 3월, 러시아 매체는 독일군 고위 관계자들이 러시아 본토의 타만반도와 크림반도를 연결하는 크림대교를 공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며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독일 공군 참모총장과 참모 등 장교 4명이 암호화하지 않은 화상회의 플랫폼에서 대화를 나눴죠. 이들은 “크림대교가 매우 좁은 목표물이어서 타격하기 어렵지만 타우러스를 이용하면 가능하다”던가 “프랑스 다소의 라팔 전투기를 사용하면 타우러스로 크림대교를 공격할 수 있다”는 등 구체적인 공격 방법을 얘기했습니다. 이 녹취록으로 러시아 외무부는 독일에 설명을 요구하며 공세를 폈고, 독일은 공군 내부 대화가 도청당한 것이라며 신중하고 집중적으로 신속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죠. 이 대목에서 등장하는 무기 타우러스. 분명 러시아는 타우러스가 우크라이나에 지원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는 상황이고 독일은 자신들의 타우러스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전쟁에서 전황을 바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자신하
2024-11-1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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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잠수함 경쟁력은?…국제 잠수함 기술 컨퍼런스 개최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방위사업청은 12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국제 안보 환경의 변화에 따른 잠수함 기술의 진화와 우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2024 국제 잠수함 기술 컨퍼런스(ISTC)를 개최했다. 2024 ISCT는 한국형잠수함의 성공적인 개발을 기념하고 국제 방산협력 강화를 위해 방사청이 주최하고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사)대한민국잠수함연맹이 공동주관하는 행사다.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과 브랜트 새들러 미국 헤리티지 재단 선임연구위원, 강동길 해군참모차장 등 국내·외 잠수함 관련 산·학·연·군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석종건 방사청장은 컨퍼런스 개회사에서 “우리나라는 잠수함 독자개발을 통해 잠수함 기술 강국의 대열에 진입했다고 평가한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폴란드, 사우디 등 우리나라의 핵심 방산협력 국가와 잠수함 관련 협력도 더 강화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2024-11-1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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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푸틴 이어 북러조약 서명…북러 모두 비준완료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북한이 지난 6월 러시아와 체결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비준했다. 북한과 러시아가 6월 체결한 신조약은 북러 중 어느 한 나라가 전쟁상태에 처하면 다른 한쪽이 군사 지원을 제공하는 내용으로, 사실상 군사동맹을 복원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6월 19일 평양에서 체결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러시아 연방 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령으로 비준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통신은 “국가수반이 11일 정령에 서명했다”고 전했는데, 국가수반은 김정은 위원장을 지칭한다. 조약은 북러가 비준서를 교환하는 날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9일 조약에 서명했다.
2024-11-12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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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창설 79주년…창군 당시 모집 벽보 재연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해군은 11일 오전 11시 해군의 모체인 해방병단 결단식 터 맞은편인 서울 종로 열린송현녹지공원에서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해군 창설 79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은 창군원로와 역대 참모총장, 성일종 국회국방위원장, 유관 단체장과 해군·해병대 장병 등이 참석한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손원일상 수여, 해군창군 경과보고, 대통령 축전 낭독, 참모총장 기념사, 해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해군은 광복 직후인 1945년 8월 초대 해군참모총장 손원일 제독을 비롯한 해양 선각자들이 ‘우리의 바다는 우리의 손으로 지키자’는 일념을 해사대를 결성하고 그해 11월 11일 서울 관훈동 표훈전에서 해방병단 결단식을 거행하면서 시작됐다. 손원일 제독은 ‘해군은 신사(紳士)여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선비사(士)가 두 개인 십일(十一)월 십일(十一)일을 창설일로 정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기념식을 통해
2024-11-1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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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전 전황도 바꿀 수 있다…장거리공대지미사일 ‘독일의 타우러스’ [오상현의 무기큐브]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올해 3월, 러시아 매체는 독일군 고위 관계자들이 러시아 본토의 타만반도와 크림반도를 연결하는 크림대교를 공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며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독일 공군 참모총장과 참모 등 장교 4명이 암호화되지 않은 화상회의 플랫폼에서 대화를 나눴죠. 이들은 “크림대교가 매우 좁은 목표물이어서 타격하기 어렵지만 타우러스를 이용하면 가능하다”던가 “프랑스 다소의 라팔 전투기를 사용하면 타우러스로 크림대교를 공격할 수 있다”는 등 구체적인 공격 방법을 얘기했습니다. 이 녹취록으로 러시아 외무부는 독일에 설명을 요구하며 공세를 폈고, 독일은 공군 내부 대화가 도청당한 것이라며 신중하고 집중적으로 신속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죠. 이 대목에서 등장하는 무기 타우러스. 분명 러시아는 타우러스가 우크라이나에 지원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는 상황이고 독일은 자신들의 타우러스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전쟁에서 전황을 바꿀 중요한
2024-11-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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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미·일협력 강조 뒤...첫 한일 국방차관회의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8일 서울 국방부에서 나카지마 코이치로 일본 방위성 방위심의관을 만나 한일 국방차관급 회의를 갖고 양국 간 국방교류협력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한일 국방차관급 회의는 지난 6월 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한일 국방장관회담에서 합의한 차관급 연례회의를 이행하기 위해 처음으로 실시했다. 김 차관과 나카지마 방위심의관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등 러·북 간 전방위적 군사협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강력히 규탄하고, 한일 양국이 국제사회와 함께 러·북 군사협력 차단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고 있는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한일·한미일 안보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임에 의견을 같이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지난 7월 한일 국방장관회담에서 합의한 한일 국방교류협력 재개·활성화를 적극
2024-11-0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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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北 무인기 출발지 짚은 백령도서 서북도서방어훈련 실시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군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북도서지역에서 방어훈련을 실시했다. 적의 도발과 기습강점에 대비해 육·해·공군과 해병대가 합동으로 작전 수행하는 능력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앞서 지난달 28일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평양 상공을 침범함 무인기의 이륙지점이 백령도라고 주장해 긴장감이 높아진 곳이다. 특히 최근 북한의 화성-19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600㎜ 방사포 등 연이은 도발에 대해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서북도서나 접적지역 총포격 도발’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해병대사령부는 8일 “올해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훈련을 실시했다”며 “각 군 대규모 전력이 참가한 가운데 신속·정확한 초동조치 능력과 현장·합동전력의 통합 대응능력 등을 향상하기 위해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병대 서북도서방위사령부와 6여단, 연평부대, 육군
2024-11-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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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현무 실사격 훈련…北 도발 원점 타격 의지 과시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군이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7일 서해상에서 지대지미사일 실사격 훈련을 했다. 지난달 31일 화성-19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5일 600㎜ 대구경 방사포 발사 등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따른 대응 차원이다. 합동참모본부는 8일 “이번 훈련은 적의 탄도미사일 도발을 가정한 가운데 우리 군의 현무 지대지미사일로 적 도발원점을 정밀 타격하는 절차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 모 부대가 충남 안흥 지역 사격장에서 현무-Ⅱ 계열 탄도미사일을 1발 발사했으며 미사일은 약 200㎞를 비행해 남쪽의 해상 표적에 명중했다. 합참은 “군은 이번 실사격 훈련을 통해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와 적의 도발 원점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이어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군사 활동을 예의주
2024-11-0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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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에 빽다방 떴다…백종원 대표 병영식당컨설팅 추진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국방부와 협업해 병영식당컨설팅을 진행 중인 ㈜더본코리아가 시범부대인 육군 7포병여단 758대대를 방문해 특식과 빽다방 커피차를 제공했다. 국방부는 7일 “특식제공 행사는 김선호 국방부 차관과 백종원 대표가 참석해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날 장병과 참석자들은 신세대 맞춤형 군 급식 혁신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1월 국방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병영식당 운영방식 개선과 군 급식에 적합한 조리기구 활용도 향상 방안 및 간편식 레시피 개발을 추진 중이다. 회사는 이를 위해 지난 4~6월 컨설팅 시범부대에 전문인력을 상주시키며 병영식당 운영실태를 확인했다.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맛있는 음식을 조리해 균일한 수준의 식사를 제공할 수 있게 병영식당 운영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이번 특식은 시범부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급식 경험을 제공하고 조리병들에게 휴식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더
2024-11-0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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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별쌤 최태성·M프렌즈 호국영웅 찾아 유해발굴 현장으로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 홍보대사인 역사커뮤니케이터 최태성 씨와 국방부 온라인 서포터즈 ‘M프렌즈’는 7일 강원도 인제군 일대 6·25 전사자 유해발굴 현장을 방문했다. 아직 발견하지 못한 12만여구의 호국영웅을 찾아 가족의 품으로 모시는 유해발굴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며 국민에게 유해발굴 사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들은 국군 전사자를 위한 묵념을 시작으로 전쟁 달시 해당 지역 전쟁사와 발굴 유해·유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 이날 최태성 씨 일행이 방문한 지역은 칠성고개 452고지로 지난 9월 30일부터 국유단과 육군 20기갑여단 장병들이 유해발굴작전을 수행중인 곳이다. 452고지 일대는 1951년 4월 국군 제3·5·7사단이 중공군의 제5차 공세에 맞서 싸운 ‘소양강 부근 전투가 벌어진 곳이다. 전투가
2024-11-07 1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