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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국제 사이버대회 ‘CyberNet’ 3년 연속 우승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우리 군 사이버전사가 국제 사이버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사이버작전사령부는 23일 지난 10~13일 네덜란드 길제-리젠에서 개최된 ‘CyberNet 2024’(이하 사이버넷)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사이버넷은 네덜란드 사이버사령부가 주최하는 국제 사이버대회로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과 파트너국 등이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미국과 영국, 일본, 유럽연합팀(EU팀) 등 9개팀이 참가해 실시간으로 사이버 공격과 방어작전을 수행했다. 우리 군은 지난 2021년 처음 대회에 참가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2022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승하며 3년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2위는 에스토니아가, 3위는 노르웨이가 차지했는데 특히 다른 국가와 압도적인 격차를 보여 현지의 뜨거운 관심과 극찬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우리 군 사이버전사 8명은 서로 노하우를 공유하며 전략을 수립하고
2024-09-2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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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반도체사업단 개소…기술자립도·생산역량 강화 주력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방위사업청은 20일 대전 청사에서 국방반도체를 체계적으로 기획·관리·평가 및 인증하기 위한 전담기관인 국방반도체사업단을 개소했다. 최근 전쟁 양상이 급속히 무인화되고 AI기반으로 지능화됨에 따라 국방반도체의 중요성이 확대되는 반면 우리의 국방반도체 기술력과 자립도는 취약하다고 판단해 이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방사청은 이를 위해 국방과학연구소와 국방기술품질원의 무기체계 전문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나노종합기술원의 반도체 전문가,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기술기획 전문가를 한데 모아 사업단을 구성했다. 이들은 협업을 통해 국방반도체 기술의 자립과 국내 생산역량 확보를 위해 주력할 계획이다. 개소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건완 ADD 소장, 신상범 기품원장, 유무봉 국방부 미래혁신특별보좌관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석종건 방사청장은 “무기가 첨단화될수록 국방반도체의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2024-09-2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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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해안감시레이더 성능개선 완료…더 촘촘한 해안감시 기대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기존 해안감시레이더에 비해 2.5배 더 많은 대상과 30% 더 먼 거리까지 추적할 수 있는 해안감시레이더가 전력화됐다. 방위사업청은 20일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으로 추진한 ‘해안감시레이더(GPS-98K, GPW-05K) 성능개선’을 완료했다”며 “육군 후방지역과 해군에서 운용 중인 해안감시레이더의 보안 취약성을 개선하고 운용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이번 성능개선사업을 통해 전송속도는 약 250배, 동시 추적 항적개수는 약 2.5배, 최대 추적거리는 약 30% 늘어나는 등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은 각 군에서 운용 중인 무기체계의 개선 필요 사항을 신속하게 조치해 성능과 품질, 운용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방사청이 지난 202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정책이다. 방사청은 정책 시행 첫해에 해안감시레이더 성능개선사업을 선정했고 과제 선정 20개월 만인 올해 8월
2024-09-2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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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이라크와 3.7조 규모 ‘천궁II’ 공급계약 체결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LIG넥스원이 이라크와 3.7조원 규모의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Ⅱ’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이라크에도 천궁Ⅱ를 수출하며 중동 주요 3개국을 잇는 ‘K-방공망 벨트’를 완성했다. LIG넥스원은 20일 공시를 통해 “19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이라크 국방부와 ‘천궁Ⅱ’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해외 선진국이 점유하고 있던 중동 방산시장에 국내 기술로 개발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체계의 대규모 수출이 연이어 성사되며 K-방산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고 밝혔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ADD), 국방기술품질원 등 유관기관의 전폭적인 지원과 체계, 부체계 및 협력회사를 비롯한 방산업계의 긴밀한 공조가 있었기에 첨단 국산 유도무기가 중
2024-09-2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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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 채용정보 박람회 2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방위사업청이 주최하고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하는 2024 방위산업 채용정보 박람회가 24일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3에서 열린다. 방사청은 19일 “구인난을 겪고 있는 방산기업과 미래 방위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들의 만남과 소통을 위해 박람회를 개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과 HD현대중공업 등 주요 방산기업 8개사와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 케이피항공산업 등 방산 관련 중소기업 14개사 등 22개사가 참여한다. 오프라인 박람회 현장에는 채용관과 취업지원관, 잡콘서트 등이 열려 방산 전문인력 양성사업 참여 학생 등 방산 분야에 관심 있는 구직자들과 기업이 정보를 교류하고 직접 소통하는 장이 마련된다. 채용관에서는 채용 게시대를 통해 기업의 채용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기업별 개별 부스에서 인사담당자와 1:1로 상담하고 현장에서 면접까지 진행한다. 취업지원관에서는 구직자 역량강화를 위한 자기소개서·
2024-09-1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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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 소형드론 감항인증 간소화…北 위협 대비 신속한 드론 배치 기대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드론의 군사적 활용을 위한 감항인증 절차가 간소화돼 최신 드론의 신속한 군 배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방위사업청은 18일 “지난 11일 600㎏ 미만 소형드론에 특화된 군용항공기 표준감항인증기준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감항인증은 항공기의 비행안전성을 정부가 인증하는 것으로 방위사업청은 군용항공기 특성에 따른 표준 감항인증기준에 따라 감항인증을 수행하고 있다. 방사청은 “최근 미국과 유럽 등 드론 개발 선진국은 소평드론에 대해 유인기에 준하는 복잡한 감항인증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실용적이지 않다는 점을 임식하고 감항인증 간소화 절차를 마련하고 있는 추세”라며 “해외 사례를 참고해 소형드론에 특화된 별도의 표준감항인증기준을 제정해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로 제정된 표준감항인증기준은 최대이륙중량 600㎏ 미만 소형드론을 대상으로 최적화된 125개 인증기준을 수록했다
2024-09-1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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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된 멀티플레이어 무인기 MQ-1C 그레이이글[오상현의 무기큐브]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2023년 초, 제너럴 아토믹은 깜짝 놀랄만 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미 육군의 무인기 MQ-1C 그레이이글이 헬파이어 미사일을 발사해 3.5㎞가량 떨어진 드론을 격추하는 모습이 담겨있었죠. 격추 당한 드론은 미군이 무인표적기로 널리 활용중인 MQM-170 무인기로 확인됐습니다. 드론이 자폭 공격 형태로 드론을 격추한 사례들은 있지만 비행 중인 드론이 미사일로 드론을 격추한 영상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레이이글은 지난 2002년, 정찰과 공격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장거리 무인 항공기가 필요하다는 미 육군의 판단에 따라 선정된 모델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RQ-5 헌터를 대체할 계획으로 마련된 이 경쟁에서 이스라엘의 IAI와 노스롭 그루먼이 제작한 MQ-5 헌터와 제너럴 아토믹스가 개발한 워리어가 맞붙었죠. 각각 RQ-5 헌터와 MQ-1 프레데터를 개량한 모델인 만큼 성능과 유용성은 검증된 기체였습니다. 2005년 8월 10일 미 육군은 워
2024-09-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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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무기’ 압도감 주는 디자인 입힌다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은 13일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무기체계 디자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방사청은 “대한민국이 방산수출 세계 4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무기체계의 질적 우위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지속적인 기술혁신이 필요하다”며 “그 중 한 분야로 디자인이 무기체계 연구개발간 체계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우리 군과 수입국들의 디자인 관련 요구사항을 선제적으로 반영하고자 한다”며 업무협약 취지를 밝혔다. 방사청 관계자는 “무기체계 디자인은 연구개발 경험과 기술력…인프라를 갖춘 개발자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며 “민간 전문가와 기업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분야”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2년 국내에서 민·군 기술협력으로 개발된 신형 방탄헬멧의 경우 군 장병 600여명의 머리
2024-09-1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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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미 국방장관과 전화통화…한미동맹 굳건함 재확인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13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한반도와 지역의 안보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했다. 국방부는 이날 양국 장관이 “그동안 양국 정부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이룩해 온 성과들을 높게 평가하면서 한미동맹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협력의 수준과 범위를 심화·확대해나가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 러북간 불법적 군사협력 강화 등 한반도 안보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며 “북한 위협의 억제 및 대응을 위한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한미 연합연습 및 훈련을 지속 강화하고 동맹의 압도적인 능력과 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이 감히 도발할 엄두를 내지 못하도록 할 것임을 재
2024-09-1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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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외국군과 국가대항 과학화 전투…실전능력 향상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육군은 지난 9일부터 일주일간 강원도 인제 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외국군 4개 팀 등 총 13개 팀 550여명의 장병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2회 국제 과학화전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우방국과 군사교류 및 우호를 증진하고 과학화전투훈련 체계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군은 지상작전사령부 3개 팀, 2작전사령부 2개 팀, 수도방위사령부와 특수전사령부, 전문대항군연대, 해병대에서 각 1개 팀이 참가했고 미국과 호주,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4개국에서도 각각 1개 팀이 출전했다. 대회 개회식을 주관한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각국을 대표하는 전사로 전투기량과 팀워크를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며 “군인으로서 전우애와 우정을 나누고 참가국 간 군사협력과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하며 각국을 대표해 참가한 장병들을 격려했다. 대회는 쌍방 교전
2024-09-12 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