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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영평훈련장 사격훈련…6년 만에 완전 정상화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포천 영평훈련장에서의 주한미군 사격훈련이 14일부로 모두 정상화됐다. 국방부와 주민대표인 ‘포천시 사격장 등 군 관련 시설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 포천시, 육군 5군단은 이날 포천 영평훈련장에서 모든 주한미군 훈련 보장을 포함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합의를 통해 영평훈련장에서 실시되는 아파치헬기 사격훈련을 포함한 주한미군의 모든 사격훈련이 정상화 됐다. 지난 2018년 1월 도비탄 발생 이후 주한미군 사격훈련을 중단하거나 제한적으로 실시해 온지 6년 만이다. 국방부는 “이로써 영평훈련장은 주한미군 종합훈련장으로 면모를 되찾게 됐다”며 “주한미군의 안정적인 훈련 보장을 통해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국방부와 범대외, 포천시, 5군단은 영평훈련장 갈등관리협의회 산하 특별소위원회를 즉시 가동해 영평훈련장 주변에 복합
2024-10-1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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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경의선·동해선 오늘도 폭파 가능한 상태”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14일 북한이 경의선과 동해선 등에서 보여주기식 폭파를 오늘도 감행할 수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브리핑에서 ‘북한이 실제로 사격이나 전면전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냐’고 묻는 질문에 “현재 북한은 국면 전환을 위해서 우주 발사체를 발사한다든가 또 경의선·동해선 등에서의 보여주기식 폭파, 또는 작은 도발 이런 것들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어 “일단 도로에 가림막을 설치해 놓고 그 가림막 뒤에서 작업을 하는 것들이 식별되고 있다”며 “도로를 폭파하기 위한 준비 작업들을 하고 있다. 그래서 빠르면 오늘도 가능한 상태이고 또 북한이 공개한 대로 폭파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합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군 총참모부가 국경선 일대에서 완전사격 준비태세를 갖출
2024-10-1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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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노동당 기관지…내부결속 강화 내용으로 북 주민 선동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무인기 침투’를 빌미로 내부결속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채웠다. 노동신문은 대외적인 메시지를 발표하는 조선중앙통신과는 달리 북한 내부 주민들을 독자로 한다.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서 조선중앙통신 등을 통해 밝힌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담화와 국방성 대변인담화 등을 실었다. 이어 2면에 ‘조선인민이 격노하였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인민의 분노’, ‘원쑤들에게 상상도 못할 무서운 고통과 파멸을 주라’ 등의 표현으로 북한 주민들이 ‘무인기침범’에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동신문은 주민들이 분노하는 이유에 대해 “인민의 심장부에 감히 칼을 들이댔기 때문”이라며 “평양 중심부 상공에 침입해 반공화국 정치모략선동삐라를 살포하는 적무인기가 찍혀진 사진들을 바라보는 이 나라 인민의 눈빛을 보았
2024-10-1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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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경의선·동해선 연결도로 폭파 초읽기
[헤럴드경제=신대원·오상현 기자] 평양 상공 무인기 침투 및 전단 살포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선 북한이 본격적으로 남북 육로 완전 차단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14일 “북한군은 지난 9일 총참모부 담화 발표 이후 경의선과 동해선 일대에서 연결도로 폭파를 위한 것으로 추정되는 활동을 전개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우리 군은 북한군의 이러한 활동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우리 장병과 국민의 안전보호조치를 강구해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군은 이르면 오늘이나 내일에도 당장 폭파가 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는 지난 9일부터 대한민국과 연결된 도로와 철길을 완전히 끊어버리고 견고한 방어축성물로 요새화하는 공사를 진행하겠다는 내용의 전화통지문을 유엔군사령부 측에 보낸 바 있다. 북한은 이에 따라 조만간 경의선·동해선 연결도로 폭파와 함께
2024-10-1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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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합참 “北 저급한 행동 중단 경고…도발 가능성 만반 대비”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14일 “우리 군은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실제 도발 가능성에 대한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전날 북한군 총참모부가 국경 부근 포병부대들에 완전사격 준비태세를 갖추도록 지시한데 대해 이같이 밝히고 “이 모든 사태의 원인은 북한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북한은 추잡하고 저급한 행동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합참은 또 “지난 9일 북한군은 총참모부 담화 발표 이후 경의선·동해선 일대에서 연결도로 폭파를 위한 것으로 추정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우리 군은 북한군의 이러한 활동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우리 장병과 국민의 안전보호조치를 강구하며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10-1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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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만든 시가전의 끝판왕 BMPT 터미네이터[오상현의 무기큐브]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BMPT는 러시아어의 전차지원전투차량 앞글자를 따온 이름입니다. 지난 1998년 개발을 시작해 2000년 T-72 전차를 기반으로 한 첫 모델이 공개됐습니다. 처음 발표된 모델은 30㎜ 2A42 주포 1문과 7.62㎜기관포 1개, 코넷 대전차미사일 발사관 4개와 30㎜유탄 발사기 2개로 무장했습니다. 그리고 2002년에는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그 터미네이터의 모습을 한 첫 BMPT가 나왔습니다. 30㎜ 2A42 주포는 1문에서 2문으로 늘렸고 코넷 미사일 대신 아타카 대전차 유도미사일을 달았죠. 이후 이 2대의 BMPT 프로토타입은 약 1만㎞의 주행테스트와 수천발의 무장발사시험을 마치고 2006년 공식적으로 개발을 완료했습니다. 제원부터 살펴보죠. 길이 7.2m, 높이 3.44m, 폭 3.8m, 중량 48t으로 승무원 5명이 탑승하고 최고속도는 시속 60㎞, 최대 550㎞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무장은 앞서 언급했듯이 30㎜ 주포 2문에서 900여발을 쏠
2024-10-1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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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공군, 적 원점타격 ‘타우러스’ 7년만에 실사격 성공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공군이 북한의 핵심시설을 원거리에서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공대지 유도미사일 발사에 성공했다. 공군은 “지난 8일과 10일 두 차례 서해 상공에서 장거리 공대지 유도미사일 타우러스의 실사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F-15K 전투기에서 발사된 타우러스 미사일은 약 400㎞를 날아가 서해상 사격장에 설치된 표적을 정확히 명중했다. 우리 군의 타우러스 미사일 발사는 지난 2017년 9월 이후 7년 만이다. 타우러스 미사일은 지난 2016년 전력화됐는데 2017년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한 직후 실사격 장면을 공개하며 군의 강력한 대북억제력을 과시했다. 우리 군의 260여발을 도입한 타우러스 미사일의 최대사거리는 약 500㎞에 달한다. 북한의 도발징후가 포착되면 적 방공망 밖에서 적의 도발원점과 핵심시설을 정밀타격할 수 있기 때문에 조종사와 전투기의 생존성을 한층 높일 수 있다. 또 스텔스 기술이 적용돼 적 레이더
2024-10-1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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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면 군대 안 간다?…3년간 국외여행허가 의무 위반 징역형 0명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지난 2022년 이후 국외여행허가 의무를 위반해 병역을 면탈하고자 했던 사람 중 징역형 처벌은 단 한 건도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11일 유용원 국민의 힘 의원이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외여행허가 의무 위반자 형사처분 현황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총 1037명 중 893명, 86%가 해외거주의 사유로 수사 중지 처분을 받았다. 이 중 징역형을 선고받은 경우는 전체의 0.5%에 불과했다. 또 매년 약 200건 가까이 국외여행 허가의무를 위반하는 사례가 발생하는데 이 중 입국자는 20건에 불과했다. 대다수는 형사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점을 악용해 병역기피 목적으로 해외에서 ‘버티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병역법 제94조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 없이 국외여행 허가기간 내에 귀국하지 않으면 3년 이하의 징역, 병역기피 목적으로 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 형사처분 현황을 보면 병역기피
2024-10-1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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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강선영, 합참 육사 편중 비판 눈길…“비육사 기회 줘야”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10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합동참모본부에 근무하는 영관급 장교가 특정 출신에 편중되지 말아야 한다는 문제가 제기됐고 이런 문제제기에 야당의원도 박수치는 흔치 않은 광경이 연출됐다. 강선영 국민의 힘 의원은 이날 합참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장교 임관 비율은 육군사관학교가 6%인데 중·대령 진급은 육사가 59%”라며 “장교에 임관하는 사람들은 장군을 꿈꾸는데 실제 이런 임관비율과 중·대령 진급비율을 보면서 장교들이 꿈을 접는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합참에 우수한 인원이 근무하는 것은 당연하고 저도 이에 동의한다”며 “실무자 때 합참 근무해 보지 않은 장교는 상대적으로 진급의 기회가 적고 진급심사 선발 가능성도 낮다”고 말했다. 이 같은 지적에 김명수 합참의장도 “그런 측면이 일부 있다”고 답했고 “
2024-10-1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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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합참의장 “北 남북 통로 차단 공개는 정당성 확보 위한 것”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10일 “북한은 김정은의 지시에 의해서 남쪽과의 통로를 차단했고 이미 8월에 전부 차단됐다”며 “이번이 이를 공개한 이유는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김명수 합참의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합동참모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북한의 동해선과 경의선 차단은 지난해 12월부터 이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남과 북의 연결 통로는 경의선과 동해선, 화살머리고지, JSA 판문점 등 4곳”이라며 “이 중 JSA는 무장을 강화해서 유엔군 산하에서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고 화살머리고지는 4월부터 불모지 작업을 시작해 지뢰 등으로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의선과 동해선은 12월부터 지뢰를 부설하고 침목 제거와 레일 제거 등을 거쳐 8월에 제거가 끝난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
2024-10-10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