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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겨냥한 오세훈…與 유력인사들과 “야당에 흔들리는 여당, 직무유기”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국민의힘 5선 중진인 권영세·김기현·나경원 의원이 29일 “국리민복을 책임진 세력 내에서 대통령과 당 대표의 내분만 도드라져 보이는 것은 참으로 정치적 리더십의 부재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갈등 심화가 아닌 당 안팎의 중지를 모으기 위한 소통에 나서주시길 바란다”며 대통령실과 갈등을 빚고 있는 한동훈 대표를 사실상 겨냥했다. 이들은 이날 ‘정치란 무엇인가’ 제하의 공동 입장문에서 “오늘, 당을 오래 지켜온 중진들이 모여 정국을 진단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치로 돌아가야 할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과 박 시장, 권·김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시내의 한 식당에서 조찬 겸 간담회를 갖고 공동 입장문 발표를 결정했다. 권 의원은 윤석열 정부 초대 통일부 장관을,
2024-10-2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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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총선참패 원인은 당정관계”
국민의힘이 4·10 총선을 치른 지 201일 만인 28일 ‘제22대 총선 백서’를 공개했다. 참패 원인을 자체 분석한 당 총선백서특위는 윤석열 대통령이나 당시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었던 한동훈 대표 한쪽의 책임론을 띄우는 대신 ‘불안정한 당정관계’를 화두에 던졌다. 공천 과정에서 발생한 불투명한 의사결정과정,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여연)의 기능 부재 등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특위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한 백서에서 ▷불안정한 당정관계 ▷시스템 공천 및 비례대표 공천 문제 ▷전략 부재 ▷비효율적 조직 구성 및 운영 ▷여의도연구원 기능 부재 등을 22대 총선 패배 원인으로 꼽았다. 당정관계와 관련해 특위는 “이번 총선은 집권 2년차 여당으로서 선거를 치렀기 때문에 정치적 공동운명체인 정부의 국정운영 평가에 큰 영향을 받았다”며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호주대사 임명, 시민사회수석 발언 논란,
2024-10-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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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반도체 특별법에 ‘국가 전폭적 지원’ 조항 들어가야”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당론으로 추진하는 반도체 특별법에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 조항 삽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삼성전자 사장 출신으로 22대 국회에 입성한 고동진 의원도 “법안 심의에서 직접 보조금 문제를 말하려고 한다”며 필요성에 공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왜 인공지능(AI)과 반도체를 함께 이야기하는가’를 주제로 진행된 국민의힘 초선의원 세 번째 공부모임 현장을 찾아 “과거처럼 드라마틱한 (경제성장의) 기회가 남아있고, 남은 기회를 이용해 우상향 성장을 해야 하고, 성장에서 나오는 과실을 우리 모두를 위한 복지에 써야 한다는 선순환을 생각한다”며 “그게 바로 우리 당이 지금 준비하고 있는 반도체법에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 조항이 들어가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반도체 기업만을 위
2024-10-2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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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정광재(국민의힘 대변인)씨 모친상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이용성씨 별세, 정진재(다이넥스 남동영업소장)·광재(국민의힘 대변인)·순재·웅재·영재(KB손보)씨 모친상, 오광수(전 강서구 화곡4동장)·남성현(다이넥스 구로영업소장)씨 장모상 = 28일 오후 12시50분, 서울 청담동성당 장례식장 영안실, 발인 30일 오전 10시, 장지 경기도 연천군 가족묘, 02-3447-0758
2024-10-2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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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총선백서 “한동훈-용산 모두 대응 실패…당정관계가 패배 원인”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국민의힘이 4·10 총선을 치른 지 201일 만인 28일 ‘제22대 총선 백서’를 공개했다. 참패 원인을 자체 분석한 당 총선백서특위는 윤석열 대통령이나 당시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었던 한동훈 대표 한쪽의 책임론을 띄우는 대신 ‘불안정한 당정관계’를 화두에 던졌다. 공천 과정에서 발생한 불투명한 의사결정과정,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여연)의 기능 부재 등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특위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한 백서에서 ▷불안정한 당정관계 ▷시스템 공천 및 비례대표 공천 문제 ▷전략 부재 ▷비효율적 조직 구성 및 운영 ▷여의도연구원 기능 부재 등을 22대 총선 패배 원인으로 꼽았다. 당정관계와 관련해 특위는 “이번 총선은 집권 2년차 여당으로서 선거를 치렀기 때문에 정치적 공동운명체인 정부의 국정운영 평가에 큰 영향을 받았다”며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호주대사 임명,
2024-10-2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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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여당 내 야당’ 자처…‘당 장악 리더십’은 최대난제
한동훈(사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30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7·23 전당대회에서 “국민 눈높이”를 강조했던 한 대표는 간판 공약이었던 ‘제3자 채상병 특검법’을 시작으로, 대통령실과 정부가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 온 각종 사안을 공개 요구하며 ‘여당 내 야당’으로서 존재감을 키웠다. 다른 목소리를 찾기 어려웠던 ‘당정 일체’ 기조에 균열을 내며 여권 스펙트럼을 넓히는 데에 성공했지만, 거대야당의 탄핵 압박에 직면한 여권 내부에 ‘또 하나의 전선’을 형성했다는 비판도 받는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대표는 오는 30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변화와 쇄신’을 주제로 임기 소회와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한 대표는 당정 지지율 하락 국면에서 치러진 10·16 재보궐선거 중 &lsq
2024-10-2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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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계 김종혁 “대통령·영부인이 당보다 앞설 수 없다”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 개시’를 요구하는 국민의힘 친한동훈(친한)계에서 ‘공개 의원총회’를 열어 토론 및 표결을 진행하자는 주장이 28일 나왔다. 김종혁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원과 국민들은 특별감찰관 추천에 대해 우리 의원들이 어떤 주장을 펴는지 알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공개 의총을 통해 토론과 표결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대통령이나 대통령 부인이 당보다 우선시되거나 앞설 수는 없다”며 “대통령은 임기가 끝나면 떠나가지만, 당과 당원들은 남아서 보수의 전통을 지키고 역사를 이어가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에 대해서든, 당대표와 관련해서든 적어도 공당인 국민의힘은 사적 충성과 이해관계보다 공적 책무를 우선시해야 한다”며 &ld
2024-10-2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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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내 야당’ 자처 한동훈 100일…‘당 장악 리더십’은 난제 [이런정치]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30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7·23 전당대회에서 “국민 눈높이”를 강조했던 한 대표는 간판 공약이었던 ‘제3자 채상병 특검법’을 시작으로, 대통령실과 정부가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 온 각종 사안을 공개 요구하며 ‘여당 내 야당’으로서 존재감을 키웠다. 다른 목소리를 찾기 어려웠던 ‘당정 일체’ 기조에 균열을 내며 여권 스펙트럼을 넓히는 데에 성공했지만, 거대야당의 탄핵 압박에 직면한 여권 내부에 ‘또 하나의 전선’을 형성했다는 비판도 받는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대표는 오는 30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변화와 쇄신’을 주제로 임기 소회와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한 대표는 당정 지지율 하락 국면에서 치러진 10·16 재보
2024-10-2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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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머니 전산망 오류’ 2시간 만에 복구…전국 버스·택시 이용 혼선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일요일인 27일 티머니 전산망에 약 2시간 동안 오류가 발생해 전국 버스 터미널에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티머니와 전국여객자동차터미널사업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6분부터 전국 고속·시외버스 터미널의 발권 시스템을 운영하는 티머니 전산망에 오류가 발생했다. 오류는 긴급 복구 작업을 거쳐 오후 2시40분쯤 고속버스 매표 시스템과 무인 발권기를 시작으로 정상화되기 시작했다. 오후 3시에는 시외버스 시스템이, 오후 3시10분에는 ‘티머니GO’ 앱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그 사이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을 포함한 전국 고속·시외 버스터미널 140여곳에서 전산을 통한 매표와 발권 업무가 사실상 중단됐다. 승객들은 현장에서 승차권을 사야 했고, 인터넷으로 예매한 승객들도 버스에 제때 타지 못하면서 터미널마다 혼잡이 빚어졌다. 승객들의 구매 내역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일부 고속버스는 제 시각에 출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
2024-10-2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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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 주사제 ‘삭센다’ 비대면 처방, 작년 말보다 18배 급증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비대면 진료를 통한 주사형 비만치료제 ‘삭센다’ 처방이 지난해 말보다 약 18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잉진료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실태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DUR) 점검 건 중 비대면 진료로 삭센다를 처방한 건수는 작년 12월 183건에서 지난달 3347건으로 18.3배 증가했다. DUR은 의사와 약사에게 의약품 사용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처방·조제 정보를 DUR 시스템에 전송하면 시스템에서 환자의 투약 이력이나 병용금기 의약품 등을 고려해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지 안내한다. DUR 상에서 삭센다 비대면 처방 건수는 매달 증가 추세를 기록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2월 전공의 사직으로 인한 의료 공백 상황에서 원칙적으로 금지됐던 초진 환자 대상·병
2024-10-27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