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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반도체 주52시간 예외, 2월 국회서 처리돼야”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도입 촉구 당정협의회 中 996문화 등 해외 사례 소개…“韓은 경직” 전날 민주당 토론회엔 “이재명식 두길보기” [헤럴드경제=김진·김해솔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가 ‘주 52시간 근로제 적용 예외(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조항을 담은 반도체 특별법의 2월 임시국회 처리 필요성을 4일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 주재로 전날 개최된 더불어민주당의 토론회에서 대해 “이재명식 두길보기”라고 비판하며 결단을 촉구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반도체 특별법 주 52시간제 특례 도입을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반도체 산업은 대한민국 생존이 걸린 문제”라며 “이재명 대표가 조금이라도 진정성이 있다면, 반드시 2월 중에 반도체 특별법을 처리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이미 미국, 중국, 일본, 대만 등 주요국들은 반도체를 국가안보 전략산업으로 여기고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각국은 국가적 정책 지원과
2025-02-0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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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민주당 집회는 정의고, 애국시민은 극우 집회냐”
민주당 논평에 “내로남불” 반박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보수층 집회 현장을 찾은 국민의힘 의원들을 비판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3일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고 반박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비판은 자격이 있는 사람이 해야 한다”라며 지난 2일 민주당의 “극우세력과 함께 한 국민의힘이 극우의 늪에 빠지고 있다(노종면 원내대변인)”는 논평을 반박했다. 박 의원은 “줄탄핵을 일삼고 민노총 등 폭력시위를 옹호해온 이재명 1인 사당, 전체주의 정당이 공수처, 헌재 등의 불법에 항의하는 집회를 비판할 자격이 없다”라며 “더불어민주당이야말로 툭하면 의회주의를 걷어차고 장외투쟁 좋아하기로 소문난 정당 아닙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는 “180석 거대 야당이 작년 11월 무려 5차에 걸친 장외 시위를 해서 빈축을 샀다. 이재명 의원 등이 앞장섰는데도 갈수록 참여 인파가 줄어 흐지부지 됐었다”라며 “자신들이 하는 장외 집회는 정의이
2025-02-0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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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헌재, 들끓는 국민 여론 돌아보고 반성해야”
“계엄 잘못이지만, 재판관·절차 공정성 지켜져야”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3일 “헌법재판소는 국민 여론이 왜 들끓고 있는지를 겸허히 돌아보고, 반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지금껏 국민들이 헌재가 불공정하다고 이토록 지적한 적이 있었습니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원 전 장관은 “탄핵심판을 선별적으로 진행하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은 헌재 재판관 2명의 자격에 영향을 주는 중대 사안임에도, 정족수는 151명인지, 200명인지도 차일피일 결정을 미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원 전 장관은 “대통령의 계엄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지만, 그게 파면할 헌법 위반인지 심의를 함에 있어서는 재판관의 공정성과 절차의 공정성이 지켜져야 한다”라며 “헌법 위반을 심판하는 헌재는 헌법을 엄격하게 적용해 지켜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헌재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와, 판결에 대한 승복의 근거를 소홀히 하면 국민들은 헌재의
2025-02-0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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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만난 尹 “계엄 할 수밖에 없었다…일사불란하게 가 달라”
권영세·권성동·나경원, 구치소 면담 尹 “당 분열된 모습 보이지 말아야” 權 “건강해 보여…사면 얘기 없었다”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 등을 면담한 자리에서 “나라를 잘 이끌어가는 데 당의 역할을 많이 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앞서 서울구치소에서 면담한 윤 대통령의 주요 발언을 이같이 전했다. 권 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나라에 대한 걱정이 굉장히 많았다. 안보에 대한 부분이라든지, 국제 정서 변화에 따른 우리 경제의 앞으로의 어려움,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굉장히 걱정이 많으셨다”라고 말했다. 또 권 위원장은 “계엄을 왜 하게 됐는지 이런 부분에 대한 얘기도 좀 있었다”라며 “(야당이 주도한) 탄핵부터 시작해서 특검, 뭐 여러 가지로 도저히 일을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계엄 같은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다, 뭐 이런 얘기도 좀 있었다”
2025-02-0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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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국정협의체서 추경 논의”…與 “삭감 예산 복원”
이재명, 국정협의체 논의 제안 화답 권영세 “497억 대왕고래 복원할 것” 2월 국회에서 ‘조기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을 둘러싼 여야 신경전이 격화할 전망이다. 여야정 국정협의체에서 추경을 논의하자는 제안을 더불어민주당이 수용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지난해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감액 예산안에서 삭감된 4조1000억원 중 주요 정부 사업 예산의 ‘복원’을 압박하고 나섰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경에 대한 국민의힘의 의지가 진심이라면, 즉시 국정협의체를 가동해서 추경 논의를 시작하길 바란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날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대표가 민생에 진심이라면 여야정 협의체 복귀해야 한다”고 요구한 데 대한 화답이다. 이 대표는 “말씀의 취지에는 동의하고 환영한다”라면서도 “그동안 국정협의체 실무협의가 잘 안된 이유가 국민의힘이 추경을 반대해서라고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에서 인공지능(AI) 관련 논
2025-02-0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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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클릭’ 이재명, ‘주52시간 예외’ 반도체법 수용하나
민주당 정책 디베이트 4대4 토론 李 “당내서도 입장 첨예하게 갈려” 실용주의 강조…결단 주목 더불어민주당이 3일 반도체특별법에 ‘주 52시간 근로 예외(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적용 찬반 토론회를 열었다.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상법개정안에 이은 세 번째 ‘정책 디베이트’로 이번에도 이재명 대표가 직접 토론을 주재했다.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이 대표가 기존에 내세운 정책 방향을 수정하며 ‘실용주의’를 강조하는 가운데, 반도체특별법 역시 사실상 이 대표 결단만 남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반도체특별법 노동시간법 적용제외’ 민주당 정책 토론회에서 “당에서도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고, (양측 입장에) 큰 차이가 없어보이는데 큰 차이도 같기도 해서 저도 잘 모르겠다”면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회복과 민생의 개선 위한 성장이고, 대한민국 경제에 중심을 차지하고 있는 반도체산업이
2025-02-0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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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권영세·권성동 尹면회, 대선에서 족쇄 될 것”
“개인 차원 방문, 말도 안 되는 소리” 조기대선 현실화 시 확장 걸림돌 우려 故오요안나 사건 대응 관련 ‘역질문’도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2일 국민의힘 ‘투톱’의 윤석열 대통령 면회를 “족쇄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비대위원장은 당대표다. 당대표하고 원내대표가 구치소에 접견을 가면서 ‘개인 차원으로 간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이번 면회 추진 배경으로 윤 대통령과 개인적 인연을 내세운 것에 대한 반박이다. 그러면서 유 전 의원은 “지난번에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할 때,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44명인가 한남동 관저에 가서 ‘체포영장 집행을 막겠다’ 그러고, 그때 지도부가 뭐라고 그랬습니까”라며 “‘당 지도부는 안 간다’ 이런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이제는 당 지도부가 가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유
2025-02-0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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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2시간 예외’ 반도체법 수용하나…유연해진 이재명 결단만 남았다 [이런정치]
정책 디베이트 4대4 토론 李 “당내도 첨예…모르겠다” 실용주의 강조…결단 주목 [헤럴드경제=박자연·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일 반도체특별법에 ‘주 52시간 근로 예외(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적용 찬반 토론회를 열었다.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상법개정안에 이은 세 번째 ‘정책 디베이트’로 이번에도 이재명 대표가 직접 토론을 주재했다.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이 대표가 기존에 내세운 정책 방향을 수정하며 ‘실용주의’를 강조하는 가운데, 반도체특별법 역시 사실상 이 대표 결단만 남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반도체특별법 노동시간법 적용제외’ 민주당 정책 토론회에서 “당에서도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고, (양측 입장에) 큰 차이가 없어보이는데 큰 차이도 같기도 해서 저도 잘 모르겠다”면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회복과 민생의 개선 위한 성장이고, 대한민국 경제에 중심을 차지하고
2025-02-0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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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국정협의체서 추경 논의”…與 “삭감 예산 보완 추경을” [이런정치]
이재명, 국정협의체 논의 제안 화답 권영세 “497억 대왕고래 복원시킬 것” 이르면 내일 국정협의체 실무협의 [헤럴드경제=김진·박자연·김해솔 기자] 2월 국회에서 ‘조기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을 둘러싼 여야 신경전이 격화할 전망이다. 여야정 국정협의체에서 추경을 논의하자는 제안을 더불어민주당이 수용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지난해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감액 예산안에서 삭감된 4조1000억원 중 주요 정부 사업 예산의 ‘복원’을 압박하고 나섰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경에 대한 국민의힘의 의지가 진심이라면, 즉시 국정협의체를 가동해서 추경 논의를 시작하길 바란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날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대표가 민생에 진심이라면 여야정 협의체 복귀해야 한다”고 요구한 데 대한 화답이다. 이 대표는 “말씀의 취지에는 동의하고 환영한다”라면서도 “그동안 국정협의체 실무협의가 잘 안된 이유가 국민의힘이 추경을 반대해서
2025-02-0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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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교체’ 깃발 든 이준석 “낡은 정치의 시대, 이제 끝내자”
조기대선 현실화 시 ‘40대 기수’ 홍대 기자회견…사실상 출마 선언 “韓 미래 앞장 서는 퍼스트 펭귄” [헤럴드경제=김진·김해솔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2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가장 먼저 앞장서는 ‘퍼스트 펭귄’이 되고자 한다”라며 정치권 세대 교체의 깃발을 들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레드로트 버스킹 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가운 바닷속에는 범고래와 같은 포식자가 도사리고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젊은 세대가 반드시 건너야 할 바다라면, 저는 주저 없이 먼저 그 바다에 뛰어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는 3월 만 40세가 되는 이 의원은 조기대선이 현실화할 경우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아 왔다. 이날 기자회견은 사실상 조기대선 출마까지 고려한 ‘40대 기수론’ 선언으로 해석됐다. 이 의원은 “제가 정치를 해온 지도 벌써 14년째”라며 “그 과정에서 제가 일관되게 지켜온 원칙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세상의 거친 파도에
2025-02-02 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