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與 1등’ 김문수는 조기대선 검토 않는다는데…한동훈은 재등판 몸풀기 [이런정치]
金 “조기대선 단정할 수 없다” ‘원로 연쇄 회동’ 보폭 넓힌 韓 엇갈린 반탄·찬탄 판세 분석 보수 잠룡 존재감도 영향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보수 진영의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상반된 행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반대’ 입장을 밝혀 온 김 장관은 조기대선 가능성 자체에 신중한 입장을 밝힌 반면, ‘찬성’ 입장을 내놨던 한 전 대표는 물밑에서 보폭을 넓히며 재등판 채비에 나섰다. 김 장관은 4일 국회에서 만난 기자들의 ‘조기대선 출마를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전혀 검토하거나 생각한 건 없다”고 답했다. 다수의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이어 2위를 기록한 김 장관이 조기대선에 관한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 장관은 “탄핵에 대한 재판도 진행되고 있고, 대통령에 대한, 또 계엄에 관련한 수사도 계속하고 있다”라며 “(조기대선이) 가능성으로 우선 존재하겠지만 현실적으로는 아직 단
2025-02-05 10:00
-
송언석 국회 기재위원장, 건설·조선·항공 정책간담회 연속 개최
5~7일 오전 의원회관서 ‘경청회’ 개최 與 지도부·기재위원·업계 대표자 참석 “시계제로 韓경제, 디딤돌 마련 최선”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송언석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은 오는 5~7일 오전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을 위한 정책 간담회 - 산업별 의견 경청회’를 연속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정책 간담회는 건설·조선·항공 산업 분야별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연속 개최된다. 5일 건설산업 경청회, 6일 조선산업 경청회, 7일 항공산업 경청회 순이다. 간담회에는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기재위 여당 간사인 박수영 의원, 기재위 소속 박대출·구자근·이인선·박성훈·박수민·이종욱·최은석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산업계에서는 대한건설협회,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한국항공협회 대표자들과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각각 참석한다. 송언석 위원장은 “미국발(發) 관세 전쟁, 인공지능(AI) 전쟁, 첨단기술 경쟁 등으로 인해 우리 경제의 앞날은 그야말로 시계제로 상태”라며 “지금 가장 시급
2025-02-04 16:16
-
‘18조원 총동원’ 당정, 민생 고삐…與 “비수도권 미분양 대출 ‘한시 완화’ 요청” [종합]
경제분야 민생대책 점검 당정협의회 개최 與, 비수도권 미분양 DSR 한시완화 요청 “금융위, 면밀히 검토하기로 약속” 政 “의료·식품·주거 핵심 생계비 경감” [헤럴드경제=김진·김해솔 기자] 국민의힘이 비수도권 지역의 준공 후 미분양 사태와 관련해 정부에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한시 완화’를 4일 요청했다. 정부는 올해 예정됐던 미분양 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추가 지원을 위한 후속 법령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총 18조원 규모의 공공가용재원을 동원한 경기 보강 조치를 실시하고, 서민 생계비 경감책도 추진하기로 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민생대책 점검 당정협의회’를 마친 직후 기자들을 만나 “당은 비수도권 미분양 해소를 위해 대출 규제 한시적 완화 등 다양한 조치를 정부에 촉구했다”라며 “박수영·권영진 의원 등은 현재 비수도권의 준공 후 미분양 사태에 대해 DSR 대출 규제의 한시적 완화를 금융위원회와 국토교통부
2025-02-04 15:31
-
김범석 “총 18조원 공공가용재원 총동원…서민 생계비 경감”
경제분야 민생대책 점검 당정협의회 “의료·식품·주거 핵심 생계비 경감” 추가 소득공제·건보료 동결 등 예고 與 “관세전쟁 시대, 비상 대응해야” [헤럴드경제=김진·김해솔 기자] 정부가 민생 회복을 위한 경기 보강을 위해 총 18조원 규모의 공공가용재원을 동원한다. 11조6000억원 규모의 농·식품 바우처 재정 지원과 건강보험료 동결 등 서민 생계비 부담 조치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민생대책 점검 당정협의회’에서 “정부는 2025년 경제정책 방향의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 우선 민생회복 위한 경기 보강에 전력 다하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총 18조원 규모의 공공가용재원을 총동원하는 동시에, 역대 최대 상반기 신속 집행을 더하고 상반기 추가 소비 소득공제, 주택공급 역할 확대로 내수경기를 보강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서민 생계비 부담을 경감하겠다”라며 “농·식품 바우처 11조6000억원 재정 지원과 더불어 건
2025-02-04 14:17
-
윤상현 “이재명, 선거 때마다 말 바꿔온 표퓰리즘 달인”
반도체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전향적 검토 나선 이재명 비판 “명퓰리즘, 국민 기만하는 것”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반도체 연구·개발(R&D) 인력에 대한 ‘주 52시간 근무 예외 적용(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조항과 관련해 입장 선회 가능성을 내비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4일 “선거 때마다 말을 바꿔 온 표퓰리즘의 달인답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2021년 대선을 앞두고 ‘주 52시간도 너무 길다’며 노동시간 단축과 주 4일제를 주장했던 이재명 대표가 이제 와서 반도체 연구직에 한해 노동시간을 더 늘려도 된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은 또 다른 표리부동”이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윤 의원은 “과거엔 노동계 표를 의식해 ‘근로시간 단축’을 강조하다가, 이번엔 재계의 불만을 무마하기 위해 변신한 것입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국가의 미래를 고민하고 국가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기보다, 선거 때마다 말을 바꿔온 표퓰리즘
2025-02-04 13:51
-
與野, 반도체특별법 2월국회 처리 공감
與 ‘주 52시간 예외’ 당정협의 野 “2월 국회 처리에 최선을” 여야가 2월 임시국회 ‘반도체 특별법’ 처리 필요성에 공감했다. 다만 ‘주 52시간 근로제 적용 예외(화이트칼라 이그젬션)’ 특례 조항에 대한 이견이 남아있어, 향후 입법 과정에서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8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책토론회(3일)에서 특례 도입 필요성에 공감한 가운데, 국민의힘과 정부는 사실상 ‘맞불’ 성격의 당정협의회를 4일 열고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계를 향해 해줄까 말까 조롱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결단을 압박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반도체 특별법 주 52시간제 특례 도입을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반도체 산업은 대한민국 생존이 걸린 문제”라며 “이재명 대표가 조금이라도 진정성이 있다면, 반드시 2월 중에 반도체 특별법을 처리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이미 미국, 중국, 일본, 대만 등 주요국들은 반도체를 국가안보 전략산
2025-02-04 11:26
-
與 “이재명, 연금개혁 띄우기로 정치적 분칠”
“속도전 안돼…먼저 국회 특위부터” 국민의힘은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연금개혁 요구를 “조기대선을 염두에 둔 것”이라 비판하며 국회 차원의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구성을 촉구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대표는 2월 안에 (국민연금) 모수개혁을 매듭짓자고 했다”라며 “단기간에 완수할 자신이 있다면 왜 문재인 정부 때 개혁하지 못했나”라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행정부과 입법부를 장악하고도 개혁을 거부한 건 민주당”이라며 “연금개혁이 인기가 없어서 손도 대지 않은 것이다. 지극히 정치공학적 판단”이라고 했다. 그는 “최근 이재명 대표가 연금을 띄우는 이유도 정치공학”이라며 “조기대선을 염두에 두고 연금개혁을 결단하는 모양새를 연출하며 정치적 이미지를 분칠하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권 원내대표는 “연금개혁은 국가 백년대계다. 속도전으로 해결하지 못한다”라며 국회 연금개혁특위 구성을 거듭 촉구했다. 그는 “연금특위에
2025-02-04 11:18
-
여야, 반도체 특별법 ‘2월 국회 처리’ 공감
與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도입 당정 개최 野도 “반도체 특별법 2월 국회 처리 최선” [헤럴드경제=김진·안대용·김해솔 기자] 여야가 2월 임시국회 ‘반도체 특별법’ 처리 필요성에 공감했다. 다만 ‘주 52시간 근로제 적용 예외(화이트칼라 이그젬션)’ 특례 조항에 대한 이견이 남아있어, 향후 입법 과정에서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책토론회(3일)에서 특례 도입 필요성에 공감한 가운데, 국민의힘과 정부는 사실상 ‘맞불’ 성격의 당정협의회를 4일 열고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계를 향해 해줄까 말까 조롱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결단을 압박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반도체 특별법 주 52시간제 특례 도입을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반도체 산업은 대한민국 생존이 걸린 문제”라며 “이재명 대표가 조금이라도 진정성이 있다면, 반드시 2월 중에 반도체 특별법을 처리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이미 미국, 중국, 일본,
2025-02-04 10:32
-
중도 악영향 우려에도…‘尹 옥중정치’에 휘둘리는 與 [이런 정치]
대통령실 참모·당 지도부 이어 7일 윤상현도 접견 “접견 일정 조율 어려워…가려는 의원 적지 않다” ‘옥중정치’ 경계에도 중진 의원 당심 확보 경쟁 [헤럴드경제=주소현·김진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와 의원들이 앞다퉈 윤석열 대통령 구치소 접견을 도모하고 있다. 탄핵심판을 앞둔 윤 대통령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비판에도 극렬 지지층을 바라보고 ‘자기 정치’를 하고 있다는 게 정치권의 시각이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5선·인천동구미추홀구을)은 오는 7일 오전 경기 의왕시 서울 구치소로 윤 대통령 접견을 갈 예정이다. 국민의힘 한 초선 의원도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못했지만 조만간 접견을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중진 의원 측 관계자는 “면회 의사를 전하고 일정 조율 중”이라며 “조율이 쉽지 않은 것을 보니 가려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달 24일 윤 대통령의 일반인 접견 금지 조치가 해제되면서 국민의힘 의원들 사이에서는 대통령을
2025-02-04 10:16
-
與 “이재명, 정치공학적 연금개혁 띄우기…시대적 과제, 애드립 안 돼”
“연금개혁 속도전 안 돼…국회 특위로 공감대” 우원식 연금특위 제안 환영…개헌특위도 촉구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국민의힘은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연금개혁 요구를 “조기대선을 염두에 둔 것”이라 비판하며 국회 차원의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구성을 촉구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대표는 2월 안에 (국민연금) 모수개혁을 매듭짓자고 했다”라며 “단기간에 완수할 자신이 있다면 왜 문재인 정부 때 개혁하지 못했나”라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행정부과 입법부를 장악하고도 개혁을 거부한 건 민주당”이라며 “연금개혁이 인기가 없어서 손도 대지 않은 것이다. 지극히 정치공학적 판단”이라고 했다. 그는 “최근 이재명 대표가 연금을 띄우는 이유도 정치공학”이라며 “조기대선을 염두에 두고 연금개혁을 결단하는 모양새를 연출하며 정치적 이미지를 분칠하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권 원내대표는 “연금개혁은 국가 백년대계다. 속도전으로
2025-02-04 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