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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당대표로서 이견, 그게 우리가 사는 길이기 때문”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청년 세대를 만나 “제가 여러가지 이견을 많이 내고 있다, 당대표로서”라며 “저는 그게 맞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고, 그게 우리 모두 사는 길이라 생각해서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성동구의 한 공유오피스에서 열린 ‘역면접 x 국민의힘, 2030이 묻고 정당이 답하다’ 행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다른 국민의힘의) 아주 중요한 차이는 이견을 존중한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우리 국민의힘에서는 그게 가능하다. 저에게 반대하는 것도 얼마든지 자유롭게, 조롱성 말도 할 수 있다”며 “제가 대통령 개인에게 반대하는 게 아니라, 정책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자유롭게 공개적으로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서 이재명 사법리스크를 신랄하게 비판하
2024-10-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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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도 ‘유·사산 휴가’ 간다…일·가정양립 중소기업, 내년부터 세무조사 유예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정부가 일·가정 양립 우수 중소기업에 국세 세무조사를 유예해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재 5일인 임신초기 유·사산 휴가는 10일로 확대하고, 배우자를 위한 유·사산 휴가제도 신설하기로 했다. 유혜미 대통령실 저출생수석은 27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정부는 4대 개혁과 함께 저출생 대응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 같은 내용의 출산율 제고를 위한 신규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유 수석은 “일·가정 양립 우수 중소기업이 국세 세무조사 대상으로 선정되면 내년 1월부터 세무조사 유예를 신청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임신 초기 유·사산 휴가는 현재 5일로 유·사산으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손상을 회복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며 10일로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ld
2024-10-2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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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대통령실, 임신 초기 유·사산 휴가 5일→10일 확대 추진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대통령실, 임신 초기 유·사산 휴가 5일→10일 확대 추진
2024-10-2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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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제살인’ 무기징역형 김레아, 전 연인도 폭행·협박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이별을 통보한 연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그의 모친도 중상을 입혀 살해하려고 한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은 김래아(27)씨가 과거에도 교제 여성을 폭행·협박해 입건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김씨의 살인 및 살인미수 1심 판결문에 따르면 김씨는 2023년 3월 모 대학교에 편입하면서 피해자 A씨를 알게 됐다. 김씨는 그해 말 A씨와 교제를 시작했고, A씨의 남자관계를 의심하거나 과거 문제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태도를 보였다. A씨가 친구들과 전화 통화할 때 스피커폰으로 통화하게 하는 등 친구 관계에도 간섭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자 두 사람 사이에 다툼이 발생했고, 그 과정에서 김씨는 A씨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하고 휴대전화를 부수기도 했다. 살인이 벌어진 올해 3월에는 A씨의 양팔에 큰 멍이 들 정도로 폭행했다. A씨가 이별을 요구하자 김씨는 “너뿐만 아니라 주변인들도 죽이겠다”는 등의 협박에 이르렀다. 딸
2024-10-2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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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영문 성명 변경’ 기준 완화…대통령직속 규제위, 191건 정비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여권상 영문(로마자) 성명의 표기 변경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현행 규제가 개선된다. 대통령직속 규제개혁위원회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191건의 규제를 정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국민이 여권 로마자 성명 표기를 바꾸고 싶어도 여권 통계상 동일한 성명을 가진 사람의 1% 이상(또는 1만명 이상)이 해당 로마자를 사용 중이면 다른 표기로 변경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다. 규개위는 성씨별 인구수 등을 토대로 여권 로마자 성명 변경 기준을 완화하도록 했다. 외교부는 구체적 내용을 정하는 관련 고시를 개정할 예정이다. 규개위는 “앞으로 여권 로마자 성명 표기 변경 제한을 합리화함으로써 국민 선택권이 확대되고 해외에서의 불편도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규개위는 산업통상자원부에 현재 과도한 요건으로 지원 실적이 전무한 ‘지능형 로봇 전문기업 지정 제도’를 현실화하라고 권고했다. 현재 적용되는 지정 기준은
2024-10-2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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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한기호·신원식 문자, 전쟁 불길 서울로 옮기려는 예비음모”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최근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과 신원식 대통령실 안보실장의 문자 논란과 관련해 27일 “우크라이나의 불길을 서울로 옮기고자 획책한 외환유치 예비음모이며 계엄 예비음모”라고 비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임명 의지를 밝힌 특별감찰관에 대해서도 “파도를 세숫대야로 막으려는 부질없는 시도”라며 “김건희 특검 찬성 의사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여당을 향해 이 같은 지적을 쏟아냈다. 우선 김 최고위원은 최근 한 의원과 신 실장의 문자 논란을 첫 번째로 언급한 뒤 “한기호의 제안을 신원식이 검토하겠다는 사인 간 대화도, 의례적 덕담도 아니다”라며 “우크라이나 전쟁 개입과 파병 및 국내정치 이용에 대한 음모가 여당 국방위원의 제안에 대한 대통령 안보실장의 긍정적 답변으로 노출
2024-10-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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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증 디자인 바뀐다…다음달 18일부터 공모 시작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주민등록증 디자인 개선’ 공모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주민등록증 디자인 공모는 디자인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모와 일반 국민의 의견을 받는 공모로 나누어 개최된다. 접수 기간은 11월 18~28일로, 대한민국 국적인 사람이면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디자인 전문가가 참여하는 ‘주민등록증 디자인 공모’는 1단계 기획안 공모, 2단계 디자인 공모로 진행된다. 1단계 공모에서는 주민등록증 디자인 기획 제안 및 참가자의 주요 실적을 바탕으로 심사해 6명(또는 팀)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2단계 디자인 공모에는 1단계에서 선정된 6명(또는 팀)이 참여한다. 디자인 참여 보상비로는 각 300만원씩 지급될 예정이다. 2단계 디자인 공모에서 선정된 최종 1명(또는 팀)은 주민등록증 새 디자인 개발에 참여하게 된다. 아울러 &l
2024-10-2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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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처럼 짖어봐” 아파트 관리원에 갑질한 주민, 위자료 4500만원 처해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시민단체 직장갑질119은 27일 아파트 관리 노동자에게 폭언과 갑질을 일삼은 입주민 사례를 공개하고 ‘갑질 근절’을 위한 제도 보완을 촉구했다. 단체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의 한 주상복합아파트 입주민 이모씨는 2019년부터 경비, 미화, 관리사무소 근무 노동자를 상대로 폭언과 욕설, 부당한 지시를 반복했다. 아파트 내 상가에서 카페를 운영하던 이씨는 경비원들에게 10분마다 흡연구역을 순찰하라고 시키거나 상가 에어컨 청소, 개인 택배 배달 등을 지시했다. 특히 한 피해자에게는 ‘돌아가신 부모를 묘에서 꺼내오라’거나 ‘개처럼 짖어보라’는 등의 폭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서울서부지법은 지난해 10월 폭행과 특정범죄가중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게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모욕과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1심에서 징역 4월에 집행유예 2년, 2심
2024-10-2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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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친한계 겨냥 “소수 특정집단 준동, 집안에 망조”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27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그 측근들을 겨냥해 “소수에 불과한 특정집단의 가노(家奴)들이 준동하면 집안에 망조가 든다”며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작금의 사태를 우려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레밍 같은 가노들이 설치면 그 당은 더 이상 존속하기 어렵다”며 “우리가 피눈물 흘리며 되찾은 정권이다. 모두 한마음이 되시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발언은 최근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와 관련해 불씨를 지핀 한 대표와 당 내 친한동훈(친한)계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과 친인척 비위를 감시하기 위한 특별감찰관 문제는 야권이 임명을 외면한 북한 인권재단 이사 임명 문제와 맞물려 8년째 공석이다. 한 대표는 앞서 북한 인권재단 이사 문제와 별개로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를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원내전략상 두 문제를 연계해 왔던
2024-10-2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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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달라” 70대 부친 때린 40대 패륜아들…2심서도 실형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존속상해죄로 출소한 지 12일 만에 아버지를 찾아가 돈을 요구하고, 폭행을 한 40대 아들이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2부(김성래 부장판사)는 존속상해, 재물손괴, 가정폭력처벌법,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혐의로 기소된 A(48)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2년을 선고하고, 가정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80시간을 명령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22일 아버지 B(79)씨의 평창 집에서 그의 멱살을 잡아 흔들거나 바닥에 넘어뜨리고, 여러 차례 주먹질해 약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돈을 달라”는 요구를 B씨가 거절했다는 이유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고, 집 현관 중문 유리창을 주먹으로 깨뜨려 망가뜨리기도 했다. A씨는 이 사건으로 법원에서 B씨 집 퇴거 명령과 2개월간 주거지·직장 100m 이내 접근금지, 연락 금지 등 임시 조치 명령을 받고도 이틀 만에 B씨
2024-10-27 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