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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특감관 당론 추진’에도...당원게시판 논란 계속
국민의힘이 대통령과 그 친인척 비리를 감시하는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를 당론으로 추진한다. 야권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세 번째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서도 ‘부결’ 당론을 정했다. 사안마다 엇갈린 목소리를 냈던 친한(친한동훈)계와 친윤(친윤석열)계가 거대야당의 공세에 잠시 휴전을 택한 모습이다. 하지만 당원게시판에 올라온 ‘윤석열 대통령 부부 비방글’의 진상을 둘러싼 논란은 현재진행형으로, 양측 감정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친한계 국민의힘 지도부 관계자는 15일 헤럴드경제 통화에서 “(당원게시판 논란에 대한) 당무감사는 진행하지 않는다. 시스템 정비를 중심으로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익명게시판에 올라온 당원들의 글이 기분 나쁘다는 이유로 당무감사를 할 수 없다”며 “오히려 긁어부스럼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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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군 정보·방첩 예산 삭감, 북한·간첩 말고 누가 좋아하나”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이 내년도 군 정보활동 예산을 삭감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15일 “우리 군의 핵심 정보부대의 운영경비를 대폭 삭감하면 북한과 반국가세력, 간첩 등 외에 누가 좋아하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은 국회 국방위원회 예산결산소위에서 우리 군의 정보활동 예산, 정보부대 운영 예산에 대한 대대적 삭감을 주장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민주당은 주요 군 정보부대의 기본 운영비를 30% 일괄 삭감하고 국군 정보사령부, 국군 사이버사령부, 777사령부, 국군방첩사령부 등 핵심 군 정보 방첩부대 네 군데에서 기본 경비 예산 삭감을 주장했다”고 지적했다. 또 “민주당은 검찰, 감사원 특수활동비 및 특정업무경비를 대거 삭감하고 민주노총 불법 시위에 강력 대응한 것을 비판하며
2024-11-1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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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특별감찰관 당론 추진’ 결정에도…당원게시판 논란 계속 [이런정치]
[헤럴드경제=김진·신현주 기자] 국민의힘이 대통령과 그 친인척 비리를 감시하는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를 당론으로 추진한다. 야권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세 번째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서도 ‘부결’ 당론을 정했다. 사안마다 엇갈린 목소리를 냈던 친한(친한동훈)계와 친윤(친윤석열)계가 거대야당의 공세에 잠시 휴전을 택한 모습이다. 하지만 당원게시판에 올라온 ‘윤석열 대통령 부부 비방글’의 진상을 둘러싼 논란은 현재진행형으로, 양측 감정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친한계 국민의힘 지도부 관계자는 15일 헤럴드경제 통화에서 “(당원게시판 논란에 대한) 당무감사는 진행하지 않는다. 시스템 정비를 중심으로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익명게시판에 올라온 당원들의 글이 기분 나쁘다는 이유로 당무감사를 할 수 없다”며 “오히려 긁어
2024-11-1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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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김건희 특검법’ 본회의 통과…與 표결 불참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세 번째로 추진하는 ‘김건희 특검법’이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수정안’은 여당인 국민의힘이 불참한 가운데 재석 191인의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민주당은 수사 범위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정치브로커 명태균씨 등을 통한 선거·인사개입 및 국정농단 의혹으로 축소하고, ▷대법원장의 특검 후보 추천권을 담은 수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표결을 진행했다. 수정안에 따르면 대법원장이 4명의 후보를 국회에 추천하면 야당인 교섭단체와 비교섭단체가 각 1명씩 총 2명으로 후보를 압축하고, 대통령이 2명 중 1명을 특검으로 임명하게 된다. 국민의힘은 표결에 불참했다. 앞서 특검 필요성을 주장했던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도 표결을 하지 않았다. 안 의원은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
2024-11-1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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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계 때린 홍준표 “현실정치 은퇴한 일 없다…용병 뜻도 모르나”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14일 “당 ‘원로’라는 말로 현실정치에 관여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며 친한(친한동훈)계를 직격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당 원로라는 말은 현실정치를 은퇴한 선배를 이르는 말”이라며 최근 자신을 ‘원로’로 칭한 친한계 인사의 발언에 대한 불쾌감을 공개적으로 표출했다. 홍 시장은 “나는 1996년 1월 이 당에 들어와서 늘 현역으로 일해 왔고, 현실정치를 은퇴한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용병’이란 말은 사전에 찾아보고 다시 말하라. 그 뜻도 모른다면 국회의원 자격 없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지난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인구와 기후 그리고 내일’ 포럼에서 기자들을 만나 “용병들이 들어와서 당을 계속 망치고 있
2024-11-1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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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친윤 갈등 불붙은 ‘與 당원게시판’
윤석열 대통령을 비방한 국민의힘 당원게시판 게시글의 출처를 놓고 여권 내 계파 갈등이 재점화됐다. 게시글 작성자명이 한동훈 대표와 그 일가의 이름과 일치한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친윤(친윤석열)계를 중심으로 ‘진상 규명’ 목소리가 높아지자, 친한(친한동훈)계는 “대표는 회원가입이 안 돼 있다”며 방어에 나섰다. 경찰이 관련 고발 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당도 의혹을 유포한 유튜버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친한계로 분류되는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우리 당이나 대통령실이 매우 힘들기 때문에 지금은 정부 여당이 똘똘 뭉쳐서 ‘원팀’이 되려고 노력을 해야 된다”며 “원팀을 훼손시키는 세력들이 과연 무슨 덕을 보려고 하는 건지에 대해서 의구심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도 같은 날 BBS라디오 인터뷰에서 “한동
2024-11-1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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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친윤 갈등 불붙은 ‘與 당원게시판’ 논란 [이런정치]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을 비방한 국민의힘 당원게시판 게시글의 출처를 놓고 여권 내 계파 갈등이 재점화됐다. 게시글 작성자명이 한동훈 대표와 그 일가의 이름과 일치한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친윤(친윤석열)계를 중심으로 ‘진상 규명’ 목소리가 높아지자, 친한(친한동훈)계는 “대표는 회원가입이 안 돼 있다”며 방어에 나섰다. 경찰이 관련 고발 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당도 의혹을 유포한 유튜버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친한계로 분류되는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우리 당이나 대통령실이 매우 힘들기 때문에 지금은 정부 여당이 똘똘 뭉쳐서 ‘원팀’이 되려고 노력을 해야 된다”며 “원팀을 훼손시키는 세력들이 과연 무슨 덕을 보려고 하는 건지에 대해서 의구심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도 같은 날 BBS라디오 인
2024-11-1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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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감 또 삭감에 곳곳 파행…누더기 ‘정부예산’[이런정치]
[헤럴드경제=신현주·김진·김해솔 기자] 국회 상임위원회별 예산심사가 이뤄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 예산 삭감이 이어지고 있다. 법무부와 검찰, 감사원의 특활비·특경비를 전액 삭감한 데 이어 정부 예비비, 윤석열 대통령 순방 예산, 의료개혁 예산 등 감액에 나선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단독 예산심사가 이어진다면 정부원안을 통과시킬 것”이라며 준예산 가능성도 시사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4일 오전 보건복지부 소관 예산안 심사를 이어간다. 전공의 지원 예산을 둘러싼 여야 공방으로 아이돌봄 시범사업 등 주요 복지 사업 논의가 지연된 탓이다. 전날 회의에서는 민주당이 ‘김건희 예산’이라 규정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예산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예측됐으나 여야는 의료개혁 관련 예산을 두고 맞붙었다. 예산심사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전공의 등 육성 지원(3110억4300만원) ▷전공의 등 수련수
2024-11-1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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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안정’ 논의한 당정 “공공비축·시장격리 쌀 56만톤 및 피해 벼 연내 매입”
[헤럴드경제=안대용·김진 기자] 여당인 국민의힘과 정부가 14일 쌀값 안정을 위한 실무 당정협의회를 열고 공공비축·시장격리 쌀 56만톤(t)과 벼별구 등 피해를 입은 벼를 연내에 매입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쌀값 안정 방안을 논의하고 이 같은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여당 간사인 정희용 의원 및 농해수위 소속 같은 당 조경태·박덕흠·이만희·이양수·김선교·서천호 의원이 참석했고, 정부에선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이 참석했다. 정 의원은 이날 실무 당정 후 기자들과 만나 “15일 통계청에서 최종 생산량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쌀값도 현지에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예상 생산량이 12만8000t인데 현장 얘기는 ‘낱알 개수가 적다, 벼 무게가 가벼워
2024-11-1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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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 “트럼프 2기, 거래적 접근해야...조선·에너지가 지렛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나 반도체법(CHIPS Act)을 폐지한다고 하지만 법안 폐지라는 게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한미동맹은 이익의 동맹입니다. 균형점을 찾고 성실하게 협상에 임하면서 레버리지(지렛대)를 우리가 먼저 찾아야 합니다.” 22대 국회의 외교·안보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김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는 13일 헤럴드경제와 법무법인 대륙아주 공동주최로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미래리더스포럼’ 초청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국제위원장이기도 한 김 의원은 ‘트럼프 2기 시대’를 마주하게 될 우리 정부와 정치권, 산업계를 향해 “무역과 투자, 공급망을 중심으로 국경을 초월한(across borders) 새로운 이슈가 발생하고 있다”며 “우리 경제에 영향 미치는 동향을 잘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l
2024-11-13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