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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이재명 민주당의 한미동맹? 본심이면 2025년 예산 복원해야”
“한미 신동맹관 주축은 조선·원전 협력” 野감액예산안에 주요 예산 무산 지적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2일 “이재명 민주당의 ‘한미동맹’, 거짓이 아니라면 동맹을 훼손시키고 삭감한 2025년도 정부 예산을 복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한미동맹의 답은 미국이 아니라 우리에게 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 취임을 맞아 미국을 방문했던 김 의원은 “미 의회 의원들과 트럼프 대통령 관계자들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지지했다”라며 “제 방미 기간에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한미 관계로의 전환’이었다”라고 회상했다. 김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이끈 마이크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한국이 미국에 신세를 지고 있다라는 생각보다는 오늘날 대한민국의 위상을 토대로 상호 상생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쉽이 요청된다’라고
2025-02-0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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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넘어 ‘이재명 세력’ 때린 與 [이런정치]
“이재명 세력의 경제관·외교관 실체” 반이재명 정서→반민주당 전환 시동 “비명 주자 나와도 달라지지 않아”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넘어 ‘이재명 세력’으로 공세를 확대하고 나섰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달 31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재명 대표의 과거 언행을 보면 민주당이 꿈꾸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떤 혼란과 위기로 가득할지 알 수 있다”라며 “‘이재명 세력’의 경제관과 외교관의 실체를 살펴보겠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는 한미동맹을 강조하는 이 대표의 최근 발언에 대해 “불과 얼마 전 민주당은 1차 탄핵소추안에 북한과 중국, 러시아를 적대시하고 일본 중심의 기이한 외교정책을 고집했다는 문구를 포함시켜 미국 조야의 비판을 받았다. 국제사회와 국민의 시선이 싸늘해지자 서둘러 가면을 바꿔쓴 것에 불과하다”라고 평가절하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의 구차한 가면극에도 불구하고 그가 과거 미군을 ‘점령군’이라고 폄훼하고, 트럼
2025-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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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도 ‘딥시크 쇼크’…與 “미래 없다는 각오로 달려들어야”
긴급 간담회 개최한 국민의힘 AI특위 “韓 인력·투자, 美中 10분의 1도 안돼” “기술 격차 더 벌어지기 전 서둘러야” 반도체법·전력망법 등 계류 입법 촉구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중국의 국가적 기술지원 정책이 낳은 하나의 선도적 사례(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 “AI(인공지능)가 가져올 대전환의 시대, AX 시대(고동진 국민의힘 의원)” 중국의 저비용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가 정치권에도 파장을 일으켰다. 국민의힘 AI 3대 강국 도약 특별위원회는 3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딥시크 여파에 따른 우리의 AI 대응전략’을 주제로 긴급 간담회를 열고 이번 사태가 국내 산업과 경제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간담회를 주최한 안철수 위원장은 이날 “(기술의) 차이가 벌어져 있고 계속 그 차이는 커져가고 있다는 게 문제”라며 “인력면만 하더라도 중국은 41만, 미국은 20만명의 전문가가 있는데 대한민국은 2만명밖에 없다”고 현실을 지적했다. 그러면
2025-01-3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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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지지 않는 김문수…재등판 신호탄 한동훈
“尹탄핵소추 과했다” 보수 밀착 洪 보폭 넓힌 吳…‘경제주자’ 강조한 劉 韓, 측근발 목격담서 “기죽지 말라”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에 속도를 내면서 여권의 시선이 보수 잠룡들에게 쏠리고 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예상 밖 선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 유승민 전 의원 등 주요 주자들은 설 연휴 기간 메시지 관리에 나섰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측근발 목격담’을 띄우고 재등판 시기를 가늠하고 있다. 김 장관이 유력 보수주자들을 제치고 급부상한 배경에는 보수 결집 현상과 짙어진 ‘반이재명’ 정서가 있다는 게 중론이다. 김 장관은 비상계엄 사태 직후인 지난해 12월11일 국회 현안질의에서 서영교 민주당 의원의 ‘국무위원 전원 기립 사과’ 요구를 홀로 거부한 강성 보수 인사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한 홍 시장이나, 지난해 7·23 전당대회에 친윤(친윤석열) 주자로 나섰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보다 강성으로 분류하는 시각이 존재한다.
2025-01-3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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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재명의 이중플레이”…입장 선회 ‘진정성’ 지적
연금개혁·추경 등 李 전향적 선회 “민생경제 사안 신속 논의하자” “국민호도 립서비스” 의구심 제기 [헤럴드경제=김진·김해솔 기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주 52시간 근무 예외 조항’ 등이 포함된 반도체특별법,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등 국회 계류 중인 민생·경제 법안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최근 연금개혁,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 등에 전향적인 입장을 내놓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서도 “조기대선을 염두에 두고 자칭 실용주의를 외치고 있다”라며 강하게 의구심을 제기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국회가 정쟁을 멈추고 국민의 목소리에 답을 내놔야 할 때”라며 “특히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려 있는 첨단 에너지 3법과 우리나라의 핵심 수출 분야인 반도체특별법 등 시급한 법안 처리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위원장은 한 달 넘게 중단된 국정협의회 가동 필요성을 강조하며 “민생 경제에 도움이 되는 모든 사안을
2025-01-3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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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지지 않는 김문수…재등판 신호탄 한동훈 [이런정치]
김문수, 설 연휴 다수 여론조사 2위 “尹탄핵소추 과했다” 보수 밀착 洪 보폭 넓힌 吳…‘경제주자’ 강조한 劉 韓, 측근발 목격담서 “기죽지 말라” ‘40대 기수’ 이준석, 강남캠프 시동 [헤럴드경제=김진·김해솔 기자]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에 속도를 내면서 여권의 시선이 보수 잠룡들에게 쏠리고 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예상 밖 선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 유승민 전 의원 등 주요 주자들은 설 연휴 기간 메시지 관리에 나섰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측근발 목격담’을 띄우고 재등판 시기를 가늠하고 있다. 설 연휴 기간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김문수 장관은 보수 대권주자 가운데 선두를 달렸다. 한국리서치가 KBS의 의뢰로 24∼26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김 장관은 14%를 얻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35%)에 이은 2위를 차지했다. 그외 보수주자들은 한동훈 전 대표(7%), 오세훈·홍준표 시장(각 5%),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2
2025-01-3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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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美여객기 사고 희생자 애도…“국내도 종합대책 만들어야”
“남의 나라 이야기로 여기지 말아야”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미국 워싱턴DC 인근 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와 헬기 추락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최근 국내에서 연달아 발생한 항공기 사고와 관련한 정부의 종합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3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번 사고를 언급하며 “이번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께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최근 제주항공 항공기 참사와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에 이어 또 다른 항공기 사고 소식에 국민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라며 “남의 나라 이야기로 여기지 말고, 정부와 업계는 국내 참사와 화재를 포함해 이번 사고에 대한 철저한 사고 조사 자료까지 포함해서 종합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안 의원은 “특히 4차 산업 혁명이 하늘에서도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 드론과 AI 활용도 늘었고, UAM(도심항공모빌리티)의 상용화도 눈 앞에 다가와 있다”라며 “이러한 가까운 미래까지 고
2025-01-3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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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韓 사라진 국민의힘 ‘나홀로’ 의정보고서 [이런정치]
“준비 단계엔 있었는데…” 비상계엄·내홍 사태에 수정 찐윤·찐한 보고서엔 등장 [헤럴드경제=김진·주소현 기자]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의 2024년도 의정보고서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전 대표의 얼굴이 사라졌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싸늘해진 민심,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할 정도로 안갯속에 놓인 차기 잠룡 구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8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설 연휴 기간에 맞춰 당원들에게 배포된 국민의힘 의원들의 작년도 의정보고서는 표지 뿐만 아니라 속지까지 대부분이 의원들의 독사진으로 채워졌다. 지역주민들에게만 한정적으로 모바일·온라인으로 배포되는 가벼운 형식의 의정보고서인 ‘뉴스레터’도 마찬가지다. 한 친윤(친윤석열)계 의원실 관계자는 “아무래도 (대통령 얼굴을) 넣기가 어려운 상황이라 처음부터 고려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친한(친한동훈)계 의원실 관계자는 “의정보고서 준비 단계에서는 사진이 들어갔는데, 수정 단계에서 빠졌다”라고 말했다. 의정보고서는 국
2025-01-2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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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다음 대선 때 ‘제왕적 대통령제 개헌·선거법 개정’해야”
“李, 동시 개정 반대…개혁 관심 없어”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기각되든 인용되든, 다음 대선과 동시에 개헌과 선거법을 개정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를 바꾸지 않으면 나라를 바로 세울 수 없다. 이대로 가면 또 비극의 헌정사가 반복될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전 의원은 “1987년 이후 8명의 대통령이 어떻게 되었는지 우리 모두 똑똑히 보지 않았습니까”라며 “제왕적 대통령과 제왕적 국회의 시대를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국회 둘 다 권력을 제한하고 분권, 감시, 견제, 책임을 강화하는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라며 “헌법을 개정하고 소선거구제를 중대선거구제로 바꿔야 한다”고 제안했다. 유 전 의원은 “‘대선 후 개헌 공약’은 대선 때마다 나왔으나 단 한번도 지켜지지 않았다”라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헌법과 선거법을 대선과 동시에
2025-01-2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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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번엔 측근發 목격담…‘2월 재등판’ 신호탄 [이런정치]
진종오 등과 연휴 직전 오찬 세력 재확인·여론 형성 포석 강해진 지지층 모인 ‘행한지’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설 연휴 밥상 여론에 자연스럽게 안착했다. 다름 아닌 친한(친한동훈)계 측근의 ‘목격담’을 통해서다. 26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한 전 대표는 지난 24일 서울 모처에서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초선·비례)을 비롯한 소수의 친한계 지도부 출신 인사들과 만나 오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 전 대표는 “기죽지 말라”, “국민들이 혼란에 빠져 있는 상황인 만큼 단단하게 잘 추슬러보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깜짝 만남’은 진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전 대표와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진 의원은 “저도 나라만 생각하고 함께 가겠습니다”라는 글도 함께 게시했다. 오찬 참석자들은 만남이 사전에 알려지지 않도록 보안에 주의를 기울인 것으로 전해졌다. 진 의원은 통화에서 “명절 전에 한 번 뵙기로 했던 것”이라며 “명절 인
2025-01-26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