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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태원 참사 2주기’에 “성역 없는 진상규명 앞장설 것”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태원 참사 2주기인 29일 “국가의 무능과 무책임으로 귀한 목숨이 희생되는 일이 다시는 벌어지지 않도록 힘을 모으겠다”며 “특히 ‘꼬리 자르기’식 책임 회피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억의 힘을 믿는다. 아무리 감추고 은폐하려 해도 진실은 결국 밝혀진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표는 “159개의 우주가 무너지고 159개의 별이 되어버린 지 어느덧 2년이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날 국가는 없었다”며 “국가가 나와 내 가족의 생명을 지켜줄 것이란 믿음은 산산조각 났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삶과 죽음이 뒤엉킨 비극의 현장에서 스러져간 생명들의 무게만큼이나 무거운 과제..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나라를 만들어야할 책임
2024-10-2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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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한동훈 대표와 회담 조속히 열리기를…필요시 정례화 검토”
[헤럴드경제=안대용·양근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대표 회담도 조속하게 열리기를 기대한다”며 “필요하다면 여야 대표들의 대화 정례화도 검토해봐야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의 민생 공통 공약 추진협의체가 오늘 출범한다. 총선 당시 공통 공약은 물론이고 민생 고통을 덜기 위한 법안들도 논의될 것”이라며 “민생을 위한 과감한 재정 대책도 협의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이 대표는 “입장이 좀 난처하더라도 한동훈 대표, 오로지 말씀하신대로 국민만 보고 가시라”라며 “국민을 가장 높은 판단의 기준에 두고 국민을 믿고 정치를 함께 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1일 최고위원회의 공개 발언을 통해 “또 기회가 되면
2024-10-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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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민주당 ‘금투세 당론’ 미루기, 민노총 눈치보는 것 아닌가”
[헤럴드경제=안대용·신현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장외투쟁에 도움을 받기 위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당론 결정을 미루고 있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머뭇거리고 있는데 이렇게 민주당이 (당론 결정을) 미루는 동안 한국 증시와 투자자가 골병이 들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한 대표는 “질문 하나 드리고 싶다. 혹시 민주당이 금투세를 이렇게 미루고 민심에 역행하면서 하는 게 민노총(민주노총) 때문에 눈치를 보는 건 아닌가”라며 “답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국민과 투자자의 눈치를 봐야 한다. 그게 정상적 정치”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또 여야의정 협의체와 관련해서도 “최근 민주당이 어떤 이유를 대서든 발을 떼보려는 모습이 실망스럽다”며 “적극적으로 이
2024-10-2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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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단 만난 이재명 “내년 의대 정원, 모든 가능성 열고 논의 ‘공감’”[이런정치]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만나 의료대란 해법을 논의했다. 박 위원장은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백지화’라는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했고, 이 대표 역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관련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해야 한다는 데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와 박 위원장) 회동은 약 1시간 반 가량 이어졌고 이 자리에는 박주민 민주당 의료대란대책특위 위원장과 강청희 민주당 보건의료특위 위원장·의료대책특위 위원이 배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면담에서 이 대표는 박 비대위원장과 의료대란 해법에 대해 논의했다”며 “박 비대위원장은 ‘2025년 의대 정원 증원 백지화’라는 기존의 입장에 변화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 대표 또한 2025년
2024-10-2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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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정치권 폭풍전야...한동훈은 ‘勢확장’ 사활
국정감사 종료 국면으로 가고 있는 정치권은 오히려 폭풍전야 분위기다. 국감 이후 11월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특검법’ 처리를 벼르고 있어 여야의 국회 본회의 충돌이 불가피하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형사재판 2건의 1심 선고도 각각 예정됐기 때문이다. 여권 내부 분열이 격화하는 상황도 정국을 복잡하게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사진) 국민의힘 대표의 갈등이 더 깊어지는 국면에, 대통령 배우자 등을 감찰하는 자리인 특별감찰관 추천 문제를 두고 한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사이에 이견이 노출되면서 여권 내부 긴장도도 높아졌다. 야당과의 ‘수싸움’에 더해 여권 내부 갈등 국면도 돌파해야 하는 한 대표가 ‘세력 확장’에 더욱 공을 들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 대표를 중심으로 한 최근 만찬에 참석했고, 친한(한동훈)계로 꼽히는 국민의힘 한 의원은 25일 “11월에는 김 여사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아질
2024-10-2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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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몰아칠 특검·특감 정국…한동훈 ‘勢확장’ 사활[이런정치]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국정감사 종료 국면으로 가고 있는 정치권은 오히려 폭풍전야 분위기다. 국감 이후 11월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특검법’ 처리를 벼르고 있어 여야의 국회 본회의 충돌이 불가피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형사재판 2건의 1심 선고도 각각 예정됐기 때문이다. 여권 내부 분열이 격화되는 상황도 정국을 복잡하게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갈등이 더 깊어지는 국면에, 대통령 배우자 등을 감찰하는 자리인 특별감찰관 추천 문제를 두고 한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사이에 이견이 노출되면서 여권 내부 긴장도도 높아졌다. 야당과의 ‘수싸움’에 더해 여권 내부 갈등 국면도 돌파해야 하는 한 대표가 ‘세력 확장’에 더욱 공을 들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 대표를 중심으로 한 최근 만찬에 참석했고, 친한(한동훈)계로 꼽히는 국민의힘 한 의원은 25일 헤럴드경제에 “11월에
2024-10-2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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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지도부, 금투세 유예-폐지 ‘무게’…당내 반발에 ‘장고’
국회 과반 의석의 원내 1당으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 여부 키를 쥔 더불어민주당의 당론 결정이 차일피일 늦춰지고 있다. ‘유예 내지 폐지’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당장 당의 입장이 정해질 분위기는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 공개 토론회와 의원총회를 거치면서 적잖은 의원들이 주식투자자들의 비판에도 소신과 논리를 유지하고 ‘그대로 시행’ 입장을 일관되게 밝히고 있는데, 당론 결정을 위임받은 지도부로선 이를 감안해 숙고하는 모습이다. 24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 지도부 생각은 금투세 시행 여부와 관련해 유예 내지 폐지 쪽으로 기울었다고 한다. 지도부 한 관계자는 “(그대로) 시행 쪽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며 “분위기가 그렇다”고 전했다. 이어 “(의원총회에서) 지도부에 위임하기로 한 후 유예 내지 폐지 기조로 어느 정도 기울어졌다”며 “당 내 주류가 그
2024-10-2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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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지도부, 금투세 유예-폐지 ‘무게’…당내 반발에 “시간 더 필요”[이런정치]
[헤럴드경제=안대용·양근혁 기자] 국회 과반 의석의 원내 1당으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 여부 키를 쥔 더불어민주당의 당론 결정이 차일피일 늦춰지고 있다. ‘유예 내지 폐지’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당장 당의 입장이 정해질 분위기는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 공개 토론회와 의원총회를 거치면서 적잖은 의원들이 주식투자자들의 비판에도 소신과 논리를 유지하고 ‘그대로 시행’ 입장을 일관되게 밝히고 있는데, 당론 결정을 위임받은 지도부로선 이를 감안해 숙고하는 모습이다. 24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 지도부 생각은 금투세 시행 여부와 관련해 유예 내지 폐지 쪽으로 기울었다고 한다. 지도부 한 관계자는 헤럴드경제에 “(그대로) 시행 쪽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며 “분위기가 그렇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의원총회에서) 지도부에 위임하기로 한 후 유예 내지 폐지 기조로
2024-10-2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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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법 얘기할 때 아니다”…한동훈, 특별감찰관 공개 요구 [이런정치]
[헤럴드경제=김진·안대용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대통령 가족과 측근 비위를 감시할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북한 인권재단 이사 문제와 맞물린 여야 신경전에 수 년간 공석 상태였던 특별감찰관을 임명해 ‘김건희 여사 리스크’를 돌파하겠다는 셈법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세 번째로 발의한 ‘김건희 특검법’에 부정적인 한 대표가 새로운 제안을 던진 것으로, 한 대표는 전날 친한동훈(친한)계 의원 20여명과 만찬에서도 “특검법 이야기를 할 때가 아니다”라며 사실상 관련 발언 자제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확대당직자회의에서 11월 예정된 이재명 민주당 대표 1심 판결 일정을 언급한 뒤 “그 때 우리는 어떤 모습이어야 되겠나. 김 여사 관련 국민들의 요구를 해소한 상태여야만 한다”고 말했
2024-10-2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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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별세...향년 89세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사진) 전 국회부의장이 23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유족 등에 따르면 이 전 부의장은 이날 숙환으로 숨을 거뒀다. 1935년 태어난 이 전 부의장은 경북 포항 동지고와 서울대학교 상대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캠벨대에서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61년 코오롱에 입사한 이 전 부의장은 코오롱과 코오롱상사 대표이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전문 경영인으로 승승장구하다가 정계에 입문해 1988면 13대 총선에서 민주정의당 소속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어 14·15·16·17·18대까지 내리 6선을 지냈다. 17대 국회에선 후반기 부의장을 역임하기도 했고, 현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에서 최고위원을 지내는 등 주요 당직을 두루 거쳤다. 2007년 대선 당시 동생인 이 전 대통령 당선에 결정적 기여를 하면서, 이명박 정부에서 실세로 통했다. 유족으로는 아내 최신자 씨와 자녀 이지형·이성은
2024-10-23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