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원 셰프, 비스포크 AI 주방가전 활용

레시피 추천부터 온도·시간조절까지 알아서

한 번에 다양한 요리 손쉽게 만들 수 있어

임 셰프 특별 레시피 삼성푸드 앱에서 공개

‘흑백요리사’ 삼성 AI가전으로 50분 만에 4가지 요리 ‘뚝딱’…“조리 과정 혁명”
임희원 셰프가 6일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키친 스튜디오에서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주방가전을 활용한 쿠킹쇼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넷플릭스 요리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한 임희원 셰프가 식재료를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넣자 곧바로 터치스크린에 푸드 리스트가 만들어졌다.

푸드 리스트에서 해산물과 파프리카, 토마토 등을 선택하자 추천 레시피가 떴다. 임 셰프는 단계별 소개된 레시피를 넘기며 ‘비스포크 큐커 오븐’에 조리값을 전송해 해물 토마토 김치 요리를 손쉽게 완성했다.

삼성전자는 6일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키친 스튜디오에서 임 셰프와 함께 비스포크 AI 주방가전을 활용한 쿠킹쇼를 열었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로 연결된 냉장고·인덕션·오븐이 데이터를 서로 주고받으며 만들어 낸 네 가지 요리가 눈 앞에 펼쳐졌다.

‘비스포크 AI 인덕션’과 ‘비스포크 큐커 오븐’은 냉장고가 추천한 해물 토마토 김치 레시피에 맞춰 최적의 온도와 조리시간을 알아서 설정해줬다. 임 셰프가 중간에 일일이 내부를 들여다보거나 시간을 확인할 필요가 없었다.

‘흑백요리사’ 삼성 AI가전으로 50분 만에 4가지 요리 ‘뚝딱’…“조리 과정 혁명”
임희원 셰프가 6일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키친 스튜디오에서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주방가전을 활용한 쿠킹쇼를 진행하고 있다. 김현일 기자

임 셰프는 곧바로 다음 음식을 준비했다. 삼성전자 인공지능(AI) 음성비서 빅스비로 솥밥 메뉴를 검색해 버섯영양밥을 선택한 뒤 ‘비스포크 정수기’에서 알맞은 양의 물 270㎖를 받아 비스포크 인덕션에서 조리를 시작했다.

이어 항정살 구이와 묵은지 살사 요리를 위한 레시피를 추천 받은 뒤 비스포크 큐커 오븐의 석쇠로 항정살을 굽기 시작했다. 조리법에는 ‘묵은지 4분의 1포기를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채썰어 주세요’라고 친절한 설명도 곁들여졌다.

임 셰프는 묵은지 조리를 위해 2024년형 김치냉장고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에 새롭게 추가된 ‘냄새 케어 김치통’을 활용했다. 냄새 케어 김치통은 김치가 숙성되면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가스 밸브와 가스 흡수 필터로 제어해 통 외부로 냄새가 새어나가는 것을 최소화해 준다.

임 셰프는 ‘삼성푸드(Samsung Food)’ 앱에서 비트와 아보카도를 카메라로 촬영한 뒤 본인이 직접 개발한 비트사시미 레시피를 추천받아 요리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이는 삼성푸드의 ‘비전(Vision) AI’ 기술 덕분에 가능하다. 비전 AI는 사진 속 식재료를 동시에 인식해 레시피를 추천해줄 뿐 아니라 촬영한 식재료를 자동으로 푸드 리스트에 저장해 관리할 수 있어 식재료 관리를 도와준다.

‘흑백요리사’ 삼성 AI가전으로 50분 만에 4가지 요리 ‘뚝딱’…“조리 과정 혁명”
임희원 셰프가 6일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키친 스튜디오에서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주방가전을 활용한 쿠킹쇼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임 셰프는 “냉장고의 식재료 관리부터 인덕션, 오븐을 활용한 요리 과정이 스마트싱스와 AI 기능으로 매끄럽게 연결돼 조리 과정이 평상시보다 훨씬 용이했다”며 “삼성 비스포크 AI 주방 가전을 활용하면 요리 초보들도 다양한 요리를 손쉽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임 셰프가 선보인 요리 4종(해물 토마토 김치, 항정살 구이와 묵은지 살사, 비트 사시미, 배추구이)는 이날부터 삼성푸드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앱 내의 ‘푸드’ 서비스에서 삼성 주방가전을 연결해 자동 알고리즘에 따라 요리해 볼 수도 있다.

이날 키친 스튜디오에선 비스포크 주방 가전의 다양한 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특히 이달 5일 출시된 비스포크 정수기 전용 드립커피 제조키트인 ‘브루어키트’로 가정에서도 드립커피를 맛있게 만들 수 있는 기능을 시연했다.

‘흑백요리사’ 삼성 AI가전으로 50분 만에 4가지 요리 ‘뚝딱’…“조리 과정 혁명”
임희원 셰프가 6일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키친 스튜디오에서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주방가전을 활용한 쿠킹쇼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스마트싱스 앱에서 커피 원두 포장지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최적의 레시피가 비스포크 정수기로 자동 전송돼 브랜드별로 원두에 맞는 커피를 추출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의 ‘스캔킵(Scankeep)’ 기능은 김치 포장지의 바코드를 스마트싱스에서 스캔하면 김치 브랜드와 종류에 가장 적합한 보관 모드를 설정해 준다.

이정주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 “삼성 주방 가전은 AI 기능을 개별 제품에 적용하는 단계를 넘어 스마트싱스 위에서 하나로 연결되고, 알아서 맞춰주는 AI 키친 솔루션으로 진화했다”며 “앞으로도 AI 비전, AI 보이스,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통해 한층 더 세심하게 맞춰주는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