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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송 숲에서 즐기는 영화…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강원도 강릉의 금강송 숲에 텐트를 치고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영화제가 열린다. 제6회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조직위원장 정원주)는 오는 5일 강릉 현덕사에서 ‘금강송 솔숲 캠핑&시네마’를 개최한다. 주문진 해안에서 내륙으로 들어간 곳에 자리한 현덕사는 금강송 숲에 둘러싸인 사찰이다. 정갈한 사찰음식과 주지스님이 직접 내려주는 커피는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산사 경험을 전한다. 이날 오후 7시 현덕사 자갈마당에서는 영화 ‘절해고도’가 상영된다. 김미영 감독의 2023년작 ‘절해고도’는 촉망받는 조각가였던 윤철이 아내와 이혼 후 지방 소도시에서 인테리어 업자로 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윤철의 딸 지나는 기괴한 그림을 아무데나 그리며 문제아로 낙인 찍힌 후 미대 진학을 포기한 채 갑작스레 출가를 선언한다. 윤철도 영지를 만나 예측하지 못한 사랑에 빠진다. 생의 길목에서 한 선택과 만남이 절경과 함께 어우러진다. 2024년 부일영화상 각본상을 수상했다. 이번
2026-09-01 18: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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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드스톤, 에드 앳킨스 첫 개인전으로 ‘한남동 시대’ 열다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사진이라는 매체는 우리가 기억과 감정을 다시 한번 경험할 수 있게 합니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으로 자리를 옮긴 글래드스톤 서울이 개관전으로 영국의 현대미술가 에드 앳킨스(44)의 개인전 ‘원 데이 인 스페이스(1 day in space)’를 내달 31일까지 개최한다. 작가의 한국 첫 개인전인 이번 전시는 기억과 감정이 기술이라는 매체를 통해 어떻게 변화하고 표현되는지 성찰한다. 에드 앳킨스는 지난달 31일 글래드스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술이란 과학적인 분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언어와 문명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표현 방식을 의미한다”며 “그 기술에 따라 우리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 어떻게 변주되는지를 살펴보는 작업”이라고 소개했다. 신작 영상인 ‘패시브 메크(Passive Mech)’는 한 달 동안 1분에 한 프레임씩 촬영한 4만3200장의 사진으로 구성한 타임랩스 작품이다. 작가는 덴마크 질랜드에 위치한 별장 외부에 골판지 무대 세트를 설치하고
2026-09-01 14: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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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못 볼 가능성도 작품의 일부”…구정아의 ‘우스모스’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전시를 보러 온 관람객도 지나치기 쉬운 미술관 밖의 검은 돌 옹벽. 얼핏 평범해 보이는 벽이지만, 사실은 작가가 직접 하나씩 틈에 숨겨둔 50개의 크리스털이 존재한다. 관람객의 위치와 날씨, 태양의 각도가 맞아떨어졌을 때 우연히 반짝이는 빛을 발견하는 순간, 벽은 이전과 다른 대상이 된다. 구정아 작가(59)의 국내 최대 규모 개인전 ‘구정아: 우스모스(KOO JEONG A: OUSSSMOS)’가 오는 5일 리움미술관에서 막을 올린다. 1990년대 초기작부터 리움미술관을 위해 제작한 신작까지 총 3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제목에서 ‘우스(OUSSS)’는 작가가 1990년대 중반에 고안한 단어이다. 소리이자 접두사이고 접미사인 이 언어는 하나의 뜻으로 고정되지 않고 다른 의미와 결합한다. 때로는 에너지와 물질의 이름이 되고,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 되기도 하면서 영토를 확장해 왔다. ‘우스’와 우주를 뜻하는 ‘코스모스(COSMOS)’가 결합한 ‘우스모스(
2026-09-01 09:3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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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공간에 울리는 다양한 목소리…‘2026 부산비엔날레’ 개막
[헤럴드경제(부산)=김현경 기자] 수업 시간표 옆에 ‘책걸상 이동 금지’라는 글자가 적힌 녹색 칠판. 지금도 학생들이 뛰어다닐 것 같은 익숙한 교실에 책상 대신 대형 모니터가 놓여 있다. 화려한 이미지로 번쩍이는 영상은 낡은 학교와 다르면서도 묘한 공명을 이룬다. 2년마다 열리는 현대미술 축제 부산비엔날레가 ‘불협하는 합창(Dissident Chorus)’이라는 주제로 29일 막을 올렸다. 2026 부산비엔날레에는 22개국 46명(팀)의 작가가 참여해 설치, 사운드, 퍼포먼스, 영상, 조각 등 다양한 매체의 작업을 선보인다. 서로 다른 지역과 문화적 배경을 지닌 이들은 부산이라는 도시를 무대로 소리와 몸, 노동과 이동의 기억을 각자의 방식으로 풀어낸다. 이번 비엔날레는 부산현대미술관, (구)부산남고등학교, 스페이스 원지 등 세 곳에서 개최된다. 기존의 부산현대미술관 외에 폐교인 부산남고, 폐창고인 스페이스 원지를 전시 공간으로 선정해 역사적·생태계적 의미를 더했다. 아말 칼라프 20
2026-08-30 19: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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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구슬에 비친 진심”…오토니엘, 부산서 개인전
[헤럴드경제(부산)=김현경 기자] “시적인 세계에 들어간다는 생각을 하면서 전시장을 지나가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매달려 있는 유리 구슬에 주변의 모습들이 거꾸로 뒤집혀 비치는 모습을 살펴봐 주시면 좋겠어요.” 프랑스를 대표하는 현대미술가 장-미셸 오토니엘(62)이 오는 12월 31일까지 부산의 복합문화공간 F1963 에서 개인전 ‘사랑 안의 미로(In the Labyrinth of Love)’를 개최한다. 작가가 부산에서 처음 선보이는 개인전으로, 지난해 프랑스 아비뇽 전역에서 개최한 전시 ‘오토니엘 코스모스 혹은 사랑의 유령’을 바탕으로 F1963 공간에 맞춰 새롭게 구성한 장소특정적 전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최근 2년간 제작한 작품 100여 점을 소개한다. 15년 전부터 여러 차례 한국을 찾은 작가지만, 전시 규모로는 이번이 가장 크다. ‘사랑 안의 미로’라는 전시 제목처럼 전시 공간은 여러 개의 분리된 방이 이어진 미로처럼 구성돼 있다. 각 공간마다 서로 다른 작품이 나타나
2026-08-29 10: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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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이 전한 희망…쿠사마 야요이, 무한의 별이 되다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일본의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쿠사마 야요이(草間彌生)가 향년 97세로 별세했다. 쿠사마 야요이 스튜디오는 2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쿠사마 야요이가 8월 14일 도쿄의 한 병원에서 97세로 별세했음을 깊은 슬픔 속에 전한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사인은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전해졌다. 스튜디오는 “예술 창작에 온전히 헌신한 비범한 삶을 살아온 쿠사마는 시각예술, 퍼포먼스, 소설, 시를 아우르는 창작 활동을 펼친 선구적인 아방가르드 예술가로서 국제적으로 찬사를 받은 경력을 쌓았다. 그녀는 마지막 날들까지 그림을 그렸고, 붓을 결코 내려놓지 않았으며, 영원한 사랑과 영원한 영혼에 대한 탐구를 계속했다”며 “우리는 쿠사마의 뜻을 이어 받아 예술을 통해 전 세계 사람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힘을 계속 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1929년 일본 나가노현 마쓰모토의 식물 종자를 재배하는 부유한 집안에서 4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미술
2026-08-27 22: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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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 日 작가 쿠사마 야요이 별세…향년 97세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일본의 아방가르드 작가 쿠사마 야요이가 향년 97세로 별세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쿠사마 야요이의 소속사는 2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쿠사마 야요이가 2026년 8월 14일 도쿄의 한 병원에서 97세로 별세했음을 깊은 슬픔 속에 전한”고 밝혔다. 이어 “예술 창작에 온전히 헌신한 비범한 삶을 살아온 쿠사마는 시각예술, 퍼포먼스, 소설, 시를 아우르는 창작 활동을 펼친 선구적인 아방가르드 예술가로서 국제적으로 찬사를 받은 경력을 쌓았다”며 “그녀는 마지막 날들까지 그림을 그렸고, 붓을 결코 내려놓지 않았으며, 영원한 사랑과 영원한 영혼에 대한 탐구를 계속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우리는 쿠사마의 뜻을 이어 받아 예술을 통해 전 세계 사람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힘을 계속 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1929년 부유한 집안의 4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쿠사마는 열 살 때부터 자신의 상징인 물방울(dot) 무늬와 그물 패턴을 만들기 시작했다. 1948년
2026-08-27 12: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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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호박’ 쿠사마 야요이 별세…향년 97세](https://static.heraldcorp.com/img/1X1.png)
[속보]‘호박’ 쿠사마 야요이 별세…향년 97세
[속보]‘호박’ 쿠사마 야요이 별세…향년 97세
2026-08-27 11: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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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색화 거목 윤형근…‘집’에서 그의 삶과 예술을 되돌아보다
“사실 그림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어떤 자세로 살아가느냐가 문제이지. 예술이란 생활의 흔적일 뿐이라고 생각된다.” 한국 단색화 거목 윤형근(1928~2007)의 개인전 ‘윤형근을 다시 상상하다(reimagine Yun Hyong-keun)’가 26일부터 10월 3일까지 PKM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작가가 살았던 ‘윤형근의 집(Yun Hyong-keun House)’ 개관을 기념해 열리는 전시로,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시기별 주요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대형 ‘천지문(天地門)’ 연작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윤형근은 1970년대 청색(Blue)과 다색(Umber)만을 사용한 ‘천지문’ 회화를 도입하며 독자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했다. 그는 “내 그림의 명제를 천지문이라고 해 본다”며 “블루는 하늘이요 엄버는 땅의 빛깔이다. 그래서 천지라 했고 구도는 문이다”라고 선언했다. 화면에서 좌우로 솟아오른 청색의 기둥은 하늘과 땅을 잇는 동시에 그사이의 여백을 통해
2026-08-27 11: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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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업계 최초 저작권 보호 종합 시스템 ‘다크체이서’ 구축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업계 최초로 저작권 보호 종합 시스템 ‘다크체이서(Dark Chaser)’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콘텐츠 불법 유통에 대한 대응 체계를 고도화해 창작자들의 권리 보호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다크체이서’에 대한 소개와 성과 등을 담은 제9차 불법유통 대응백서를 27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회사가 자체 개발한 ‘다크체이서’는 도메인 변경, 우회 접속 등 불법 유통 수법이 점차 고도화됨에 따라, 사후 삭제 중심의 대응을 넘어 사전 예방까지 가능토록 한 시스템이다. 콘텐츠 탐지부터 신고, 처리 결과 확인, 도메인 추적, 대응 이력 관리까지 전 과정을 하나로 연결해 대응 속도와 효율성, 정확성을 높였다. 특히 침해 패턴과 사이트 간 연관성을 분석해 반복 침해와 신규 유출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는 점이 핵심이다. 지난해 공개한 TTT(Targeting·Tracing·Takedown) 전략을 실제 시스템으로 구현한 것으로, 불법
2026-08-27 09: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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