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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동특사에 ‘부동산 사업가’ 위트코프 지명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부동산 사업가인 스티브 위트코프를 중동 특사로 임명하겠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성명에서 “스티브는 비즈니스와 자선 사업 분야에서 존경을 받는 지도자”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스티브는 평화를 위해 확고한 목소리를 낼 것이며 우리 모두를 자랑스럽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투자자인 위트코프는 트럼프 당선인의 ‘골프 친구’로도 알려졌다. 그는 지난 9월 골프장에서 발행한 2차 암살 시도 때 골프를 치던 트럼프 당선인과 함께 있었다. 취임식 공동 준비위원장이기도 한 위트코프는 트럼프 당선인의 차기 내각 인사 결정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 중 한 명으로 전해졌다.
2024-11-1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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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안보보좌관에 왈츠 공식 지명…“힘을 통한 평화 옹호할 것”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2일(현지시간)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육군 특수부대원 출신인 마이크 왈츠 연방 하원의원(플로리다)을 공식 지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발표하고 “마이크는 나의 ‘미국 우선주의’ 외교 정책 의제의 강력한 옹호자였고, ‘힘을 통한 평화’ 추구의 엄청난 옹호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이크는 국가 안보 분야에서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리더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중국, 러시아, 이란 및 글로벌 테러 위협에 대한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플로리다 태생인 왈츠 지명자는 버지니아군사학교에서 국제관계학으로 학사 학위를 받은 뒤 육군 소위로 임관해 육군 특수전 부대원(그린베레), 주방위군 등으로 총 27년간 군 복무를 했다. 2019년 그린베레 출신으로는 처음 연방 하원(플로리다)에 입성해 주목받은 바 있다. 육군 특수
2024-11-13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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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 유력' 루비오는 '대북 강경파'…"핵무기 가진 미치광이 北에 있어"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기 행정부 국무장관으로 발탁할 것으로 알려진 공화당 마코 루비오 연방 상원의원(플로리다)은 북한과 한반도 안보 문제에 대해 상당히 강경한 입장을 밝혀 왔다. 미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오래 활동하면서 '지한파'이자 '매파'로 분류되는 그는 미 정부가 한때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한 것을 비판하는가 하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는 철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루비오 의원은 외교위 산하 동아태소위 간사를 맡은 2013년 3월 대북정책 청문회에서 "북한의 무기가 미국 등 서방을 공격할 수 있는 것을 늦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통일을 위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해 4월에는 성명을 내고 "북한은 이란 혁명수비대를 비롯한 테러 집단 등을 통해 테러지원국인 이란, 시리아를 지원하고 있다"며 북한
2024-11-1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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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안보보좌관 왈츠는? 특수부대 출신 對中 강경파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국가안보보좌관으로 발탁된 마이크 왈츠 하원의원(50)은 특수부대 출신의 대(對)중국 강경파 정치인이다. 왈츠 의원은 미 육군의 특수부대인 '그린베레'에 복무했다. 왈츠 의원실에 따르면 연방 상·하원 의원 중 그린베레 출신은 그가 처음이다. 그는 버지니아군사학교(VMI)를 졸업하고 육군과 육군 주방위군에서 27년을 복무했으며 주방위군 대령으로 전역했다. 그린베레 장교로 아프가니스탄, 중동, 아프리카에서 전투 임무를 수행했으며 청동성장(Bronze Star)을 네 번이나 받았는데 그중 두 번은 전투에서 무훈을 인정 받았다. 그는 아프가니스탄에서는 2009년 미군에서 탈영해 탈레반에 포로로 붙잡힌 병장 보 버그달 수색팀을 이끌었다. 버그달은 미국과 탈레반의 포로 맞교환 합의로 2014년에 풀려났다. 당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버그달의 가족과 함께 석방 사실을 발표했는데 일각에서는 탈영한
2024-11-1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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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이시바, 16일 페루서 尹대통령과 정상회담 조율"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오는 16일 페루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12일 전했다. 지난달 1일 취임한 이시바 총리는 같은 달 10일 라오스에서 윤 대통령과 처음으로 대좌한 바 있다. 지지통신도 이시바 총리가 남미 순방 중에 윤 대통령과 회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이시바 총리는 이달 15∼16일 페루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와 18∼19일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연이어 참석할 계획이다. 이시바 총리는 전날 총리로 재선출된 이후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사정이 허락하면 14일부터 남미를 방문할 것"이라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과 만나 국제 정세에 대해 흉금을 터놓고 논의할 기회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시바 총리는 15일에
2024-11-1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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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차르’ 호먼 “트럼프 1기보다 훨씬 많은 이민자 추방”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기 행정부의 ‘국경 차르’로 지명한 톰 호먼 전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 직무대행이 트럼프 1기 때보다 훨씬 많은 이민자를 추방하겠다고 공언했다. 호먼 전 직무대행은 11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불법 이민자 추방 정책 집행이 트럼프 1기 시절과 동일하겠지만 미국인들은 이번에 “훨씬 더 많은 추방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명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방송에 나온 호먼은 “매일 아침 일어날 때마다 이(바이든) 정부가 내 인생에서 가장 안전한 국경에 저지른 일에 대해 화가 나기 때문에 내가 돌아가서 도와야 한다. 돌아가서 이 문제를 고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전날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호먼이 국경을 총괄하는 직책인 ‘국경 차르’를
2024-11-1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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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韓도 위험…“대미 흑자 아시아 국가에 큰 영향”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관세 인상이 핵심 타깃인 중국뿐 아니라 대미 무역 흑자를 내고 있는 한국 등 여러 아시아 국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1(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최근 메모에서 “트럼프와 일부 (행정부) 지명자들이 중국과의 무역에서 적자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황에서 양자 간 적자가 급증하면 일종의 ‘두더지 잡기’ 식으로 결국 다른 아시아 국가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를 촉발할 위험이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행정부 이후 미국의 대중국 무역 적자는 다소 감소했지만 다른 아시아 국가에 대한 적자는 크게 증가해 더 많은 검토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관세는 수입품에 부과되는 세금이지만 수출 국가에서 납부하지 않는다. 미국의 관세는 미국으로 제품을 수입하려는 기업이 지불하게 돼 비용을 증가시킨다. 앤드류 틸튼 골드만삭스 수석 아시아
2024-11-1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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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한 보람 있네”…테슬라 주가, 트럼프 당선 후 40% 폭등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새 정부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맡을 역할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테슬라 주가가 대선일 이후 나흘간 40% 폭등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8.96% 오른 350.00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는 358.64달러(+11.65%)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이날 종가는 2022년 4월 7일(352.42달러) 이후 2년 7개월여 만의 최고치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6일 트럼프의 당선이 확정된 이후 이날까지 4거래일간 39.2% 폭등했다. 올해 연중 테슬라의 주가 수익률은 41% 수준으로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 시가총액은 지난 5일 8071억달러에서 이날 종가 기준 1조1235억달러로 약 3164억달러(약 443조3713억원) 불어났다. 트럼프의 선거 운동에 최소 1억3000만달러(약 1822억원)를 쓴 것으로 알려진 머스크가 트럼프의 2기 백악관에서
2024-11-12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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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서실장에 스티븐 밀러…불법이민자 추방계획 설계”[트럼프 2기]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정책 담당 백악관 부비서실장에 스티븐 밀러 전 백악관 선임보좌관 겸 연설담당관(39)을 임명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CNN은 11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당선인이 수일 내 이같이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1기 정부에서 강경한 국경 이민 정책을 주도한 그는 트럼프 당선인의 이른바 ‘불법 이민자 대규모 추방’ 공약을 설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트럼프 2기 정부에서 불법 이민 추방자 수를 현재의 10배 이상인 연 100만명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CNN은 전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전날 새 정부의 ‘국경 차르(czar)’로 톰 호먼 전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 직무대행을 임명하겠다고 발표했다. 초강경 반이민 정책을 공약한 트럼프 당선인의 새 정부 인사 발표는 백악관 비서실장에 이어 국경 담당 차르가 두 번째다. 트럼프 당선인이 다
2024-11-12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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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경 차르'에 호먼 前이민세관단속국장대행 지명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첫 번째 임기 당시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 직무대행을 맡았던 톰 호먼을 차기 행정부에서 '국경 차르'로 지명하겠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전 ICE 국장이자 국경통제의 강력한 찬성자인 톰 호건이 우리의 국경을 총괄하는 직책('국경 차르')으로 트럼프 행정부에 합류할 것임을 알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새로 출범할 행정부의 고위직 관리에 대한 발탁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린 것은 수지 와일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지명한 데 이어 두 번째다. 다른 장관들보다 일찍 '국경 차르'를 발표했다는 점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이민 정책을 중요시함을 시사한다. 트럼프 당선인은 "(호먼이) 남·북 국경과 해상, 항공 보안을 모두 포함한 국
2024-11-11 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