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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유물 아닌 ‘민중 저항 상징’…“국가유산 의미 재평가돼야” [독립의 상징, 진관사 태극기]](https://static.heraldcorp.com/img/1X1.png)
불교 유물 아닌 ‘민중 저항 상징’…“국가유산 의미 재평가돼야” [독립의 상징, 진관사 태극기]
“진관사 태극기가 국보로 지정돼 사람들에게 자유와 평화가 어떻게 지켜졌는지, 앞으로 어떻게 나라를 잘 지켜갈 것인지 일깨우는 하나의 국가 상징물이 되길 바랍니다.” 서울시 은평구 산기슭에 있는 천년 고찰 진관사. 지난 2009년 5월 26일, 부속 건물인 칠성각을 해체·복원하던 중 내부 불단 안쪽 벽체에서 예상 밖의 물건이 발견된다. 흰 한지에 싸인 도시락 모양의 보따리였다. 당시 주지였던 계호스님(현 회주)과 총무였던 법해스님(현 주지)이 열어 보니 태극기가 보였고, 다시 태극기를 펼쳐보니 신문 19점이 있었다. ‘태극기’라는 시가 실린 ‘독립신문’과 독립운동의 첫째 날(1919년 3월 1일) 사진이 담긴 ‘신대한’, ‘경고문’, ‘조선독립신문’, ‘자유신종보’ 등 다섯 종류의 신문이었다. 1919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서울 진관사 태극기’는 무려 90년 만에 세상의 빛을 보게 됐다. 2021년 보물 제2142호로 지정된 ‘진관사 태극기’의 국보 승격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6-08-14 11: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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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유물’ 아닌 ‘민중 저항의 상징’…재평가돼야[독립의 상징, 진관사 태극기②]](https://static.heraldcorp.com/img/1X1.png)
‘불교 유물’ 아닌 ‘민중 저항의 상징’…재평가돼야[독립의 상징, 진관사 태극기②]
[헤럴드경제=김현경·조범자 기자] 서울시 은평구 산기슭에 있는 천년 고찰 진관사. 지난 2009년 5월 26일, 부속 건물인 칠성각을 해체·복원하던 중 내부 불단 안쪽 벽체에서 예상 밖의 물건이 발견된다. 흰 한지에 싸인 도시락 모양의 보따리였다. 당시 주지였던 계호스님(현 회주)과 총무였던 법해스님(현 주지)이 열어 보니 태극기가 보였고, 다시 태극기를 펼쳐보니 신문 19점이 있었다. ‘태극기’라는 시가 실린 ‘독립신문’과 독립운동의 첫째 날(1919년 3월 1일) 사진이 담긴 ‘신대한’, ‘경고문’, ‘조선독립신문’, ‘자유신종보’ 등 다섯 종류의 신문이었다. 1919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서울 진관사 태극기’는 무려 90년 만에 세상의 빛을 보게 됐다. 2021년 보물 제2142호로 지정된 ‘진관사 태극기’의 국보 승격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데니 태극기’, ‘김구 서명문 태극기’ 등과 함께 사상 최초의 국보 태극기가 탄생할지 주목되는 가운데, 광복절을 이틀 앞둔 13일
2026-08-14 09: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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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쇄 축제’ 열린다…33개국 인쇄업 대표 한국에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전 세계 인쇄문화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인쇄 축제가 한국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대한인쇄문화협회와 한국인쇄협동조합연합회가 주최하는 ‘2026 세계인쇄회의 총회 및 국제 콘퍼런스’가 오는 18~2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파주시 등에서 개최된다. 2016년 이후 10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류로 세계를 잇는 글로벌 인쇄 축제’라는 주제 아래 전 세계 33개국 인쇄문화산업 대표와 국내외 산업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다. 19일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 콘퍼런스’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 인쇄산업의 미래 비전’을 주제로 AI 시대 인쇄산업이 나아갈 길을 모색한다. 기조연설로는 데이비드 즈왕 미국 겐트워크그룹 회장이 세계 인쇄산업의 흐름을 조망한다. 이어 키어런 리틀 영국 스미서스 부사장이 ‘AI 시대 인쇄 장비의 글로벌 전망’을, 엔 케르너 독일 포그라 엔지니어가 ‘AI 시대 인쇄표준화 방향’을 발표한다
2026-08-13 08: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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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바탕에 거꾸로 매달린 그녀…게오르그 바젤리츠 “예술이 곁에서 살아 움직인다”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나의 과거는 미술사이며 내가 살아온 시간은 한 예술가의 시간이다. 이제 나는 매우 나이가 들었고 넓은 조망을 갖게 되었다. 그것은 예전에 내가 사용하던 전략과는 더 이상 관계가 없다. 이제는 예술이 내 곁에서 살아 움직이고 있음을 깨닫는다.”(게오르그 바젤리츠, 2025) 독일 신표현주의 거장 게오르그 바젤리츠(1938~2026)의 타계 후 첫 미술관 회고전이 오는 13일 세화미술관에서 막을 올린다. 국내 미술관에서 20여 년 만에 열리는 이번 개인전은 1960년대 초기작부터 말년까지 약 60년에 걸친 작가의 예술 여정을 조망한다. 회화와 드로잉, 조각 등 46점을 선보이며, 그중 39점은 국내에 처음 공개되는 작품이다. 안미희 세화미술관 관장은 12일 세화미술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바젤리츠는 작가 생전에 작업 세계를 보여주고자 했는데 타계하면서 유작전이자 회고전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시 준비를 시작한 것은 1년이 넘었다. 작가 생전에
2026-08-12 15: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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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연임 도전’ 진우스님 “한국불교 새 백년 열겠다”
한국 불교 최대 종단 대한불교조계종의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한국 불교의 새로운 백년을 열겠다”며 연임 도전을 선언했다. 진우스님은 제38대 총무원장 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11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비공개 출마 선언을 하고 후보 등록을 했다. 진우스님은 출마 선언문에서 “다시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슴에 안고 이 자리에 섰다”며 “오늘 이 자리에 선 이유는 사부대중이 함께 힘들게 이뤄낸 종단의 안정과 변화를 여기에서 멈출 수 없기 때문이다. 이제는 종단의 안정이라는 굳건한 토대 위에서 한국불교가 더 큰 도약을 향해 진일보해야 할 때”라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어 “대화와 인내로 갈등을 줄이고, 화합으로 종단의 안정을 지켰으며, 오랫동안 풀지 못했던 숙원과 현안들을 하나씩 해결해 왔다. 종단의 오랜 미결 사업이었던 문화재 관람료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포교 불사를 통해 불교의 대사회적 위상을 높였다. 불교는 젊어졌고, 더욱 역동적인 변화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
2026-08-12 11: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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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요배 “그림은 자연에서 마음을 낚은 것”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그림은 자기가 모르는 자기를 끄집어내는 것입니다. 낚시하는 것처럼 뭔가를 하다 보면 의도치 않은 것이 따라 올라와요.” 50년간 붓을 잡아 온 강요배(74) 작가는 그림을 ‘낚시질’에 비유했다. 작업으로 낚는 대상은 외부의 타인이나 풍경이 아니라 내부의 ‘마음’이다. 강요배 작가의 개인전 ‘소소, 반색’이 12일부터 9월 12일까지 학고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일상에서 지나치기 쉬운 소소한 존재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태도에서 출발한다. ‘민중미술 1세대’로 잘 알려진 작가지만 이번 전시에선 자연에 주목한 신작 회화 28점을 선보인다. 그의 고향이자 작업의 기반인 제주의 풍경을 깊이 관찰하며 떠오르는 심상을 화폭에 옮겼다. 작가는 개인전을 하루 앞둔 11일 학고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작품들은 앞선 민중미술과 구별된다고 선을 그으면서 “제주의 풍경과 우리 집 마당을 관찰하고 그린 그림들”이라고 밝혔다. 강요배의 회화는 자연에서 출발하지만, 대상을
2026-08-12 09: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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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연임 도전…“한국불교 새로운 백년 열겠다”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한국 불교 최대 종단 대한불교조계종의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한국 불교의 새로운 백년을 열겠다”며 연임 도전을 선언했다. 진우스님은 제38대 총무원장 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11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비공개 출마 선언을 하고 후보 등록을 했다. 진우스님은 출마 선언문에서 “다시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슴에 안고 이 자리에 섰다”며 “오늘 이 자리에 선 이유는 사부대중이 함께 힘들게 이뤄낸 종단의 안정과 변화를 여기에서 멈출 수 없기 때문이다. 이제는 종단의 안정이라는 굳건한 토대 위에서 한국불교가 더 큰 도약을 향해 진일보해야 할 때”라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어 “대화와 인내로 갈등을 줄이고, 화합으로 종단의 안정을 지켰으며, 오랫동안 풀지 못했던 숙원과 현안들을 하나씩 해결해 왔다. 종단의 오랜 미결 사업이었던 문화재 관람료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포교 불사를 통해 불교의 대사회적 위상을 높였다. 불교는 젊어졌고, 더욱 역동적인
2026-08-11 16: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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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전 개막…진우·정념·경우스님 3파전
‘한국 불교의 얼굴’ 격인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뽑는 선거가 11일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현 총무원장인 진우스님의 연임 도전에 맞서 정념스님과 경우스님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13일 오후 5시까지 제38대 총무원장 선거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조계종 총무원장은 한국 불교 최대 종단인 조계종의 일반 행정과 대외 업무를 총괄하는 최고 행정책임자로, 사실상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자리다. 임기는 4년이다. 출마 자격은 승랍 30년, 연령 50세, 법계 종사급 이상의 조계종 비구(남성 스님) 중 중앙종회의장·호계원장·교육원장·포교원장 등을 역임했거나 교구본사 주지를 4년 이상 재직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차기 총무원장 후보들은 첫날 등록을 마치고 곧바로 선거 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비공개로 출마 선언식을 열고 연임 도전을 공식화했다.
2026-08-11 11: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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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 얼굴’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전 개막…진우·정념·경우스님 3파전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한국 불교의 얼굴’ 격인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뽑는 선거가 11일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현 총무원장인 진우스님의 연임 도전에 맞서 정념스님과 경우스님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13일 오후 5시까지 제38대 총무원장 선거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조계종 총무원장은 한국 불교 최대 종단인 조계종의 일반 행정과 대외 업무를 총괄하는 최고 행정책임자로, 사실상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자리다. 임기는 4년이다. 출마 자격은 승랍 30년, 연령 50세, 법계 종사급 이상의 조계종 비구(남성 스님) 중 중앙종회의장·호계원장·교육원장·포교원장 등을 역임했거나 교구본사 주지를 4년 이상 재직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차기 총무원장 후보들은 첫날 등록을 마치고 곧바로 선거 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비공개로 출마 선언식을 열
2026-08-11 09: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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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마주치는 ‘찰나의 자연’…A.A.무라카미 한국 첫 개인전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일본과 영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 듀오 A.A.무라카미의 한국 첫 개인전이 열린다. 파라다이스시티는 9월 1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아트스페이스에서 A.A.무라카미의 개인전 ‘뉴 네이처(New Nature)’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일본의 아즈사 무라카미와 영국의 알렉산더 그로브스로 구성된 A.A.무라카미는 이번 전시에서 ‘자연 이후의 자연(Nature after Nature)’을 주제로 기술과 예술이 결합해 만들어내는 자연 현상을 탐구한다. 비눗방울과 안개, 빛, 공기의 흐름이 끊임없이 생성되고 변화하며 소멸하는 과정을 설치 작품으로 구현한다. 전시장 입구에서 관람객을 맞이하는 ‘뉴 스프링(New Spring)’은 높이 6.4m의 거대한 나무 형상 구조물이다. 가지 끝에서 수천 개의 비눗방울이 꽃망울처럼 피어나 떨어지고 바닥에서 튕겨 오른 뒤 사라지며 자연의 순간을 보여준다. ‘비욘드 더 호라이즌(Beyond the Horizon)’은 안
2026-08-10 14:36:57
![불교 유물 아닌 ‘민중 저항 상징’…“국가유산 의미 재평가돼야” [독립의 상징, 진관사 태극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8/14/news-p.v1.20260813.2085876251a44873875b9bd208e7d4c7_T1.jpg?type=h&h=640)
![‘불교 유물’ 아닌 ‘민중 저항의 상징’…재평가돼야[독립의 상징, 진관사 태극기②]](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8/14/news-p.v1.20260813.03968fee2fa14e7c99ad69d9f338fb21_T1.jpg?type=h&h=6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