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젤렌스키 “러 쿠르스크 교전서 북한군 일부 사상자 발생”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된 북한군 1만1000명 중 일부가 전투에 투입돼 북한군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 AFP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유럽정치공동체(EPC)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다만 북한군 사상자 규모를 언급하진 않았다. 그는 북한군 파병에 상응한 대응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더 많은 북한군이 러시아에 배치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은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된 북한군 수를 1만명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군이 점령 중인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를 수복하는 임무를 맡은 것으로 추정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전쟁 조기 종식 계획과 관련한 질문에는 이에 대한 세부 사항을 알지 못하며 트럼프 당선인과 논의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ldquo
2024-11-08 05:47
-
中 10월 수출 12.7% 증가…무역흑자도 대폭 확대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중국의 올해 10월 수출이 19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전년 동월 대비 12.7% 증가해 시장의 전망을 웃돌았다. 수입은 2.3% 감소했다. 7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중국의 달러 기준 10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2.7%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며 지난 9월 2.4%, 8월 8.7%, 7월 7% 증가율보다도 크게 높다. 또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5.2%, 5%를 훨씬 상회했다. 중국의 달러 기준 10월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2.3% 감소했다. 로이터통신이 예상한 1.5% 감소보다 더 큰 폭으로 줄었다. 무역 흑자는 952억7000만달러(약 133조원)로 지난달 817억1000만달러(약 114조원)보다 크게 증가했다. 중국 10월 무역을 위안화 기준으로 보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2% 증가했으며 수입은 3.7% 감소했다. 1&si
2024-11-07 14:12
-
시진핑, 트럼프에 축하 메시지…"中美, 싸우면 모두 다쳐"[트럼프의 귀환]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면서 양국의 존중과 협력을 강조했다. 7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트럼프 당선인에게 보낸 축전에서 "역사는 우리에게 중미가 '협력하면 모두에 이롭고(合則兩利) 싸우면 모두가 다친다(鬪則俱傷)'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며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 가능한 중미 관계는 양국의 공동 이익과 국제 사회의 기대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양국이 상호존중·평화공존·협력호혜의 원칙을 견지하면서 대화·소통을 강화하고, 이견을 적절히 통제하기를 희망한다"며 "호혜협력을 확장하고 신시기 중미의 올바른 공존의 길을 걸어 양국과 세계에 이롭게 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고 CCTV는 전했다. 이날 한정 중국 국가부주석도 J.D. 밴스 미국 부통령
2024-11-07 13:43
-
초박빙 무색...‘히든 해리스’보다 ‘샤이 트럼프’ 더 많았다
5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대선에서 초박빙의 판세를 나타낼 것이란 사전 여론조사와 달리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빠르게 승리를 확정지었다. ‘히든 해리스(숨은 해리스 지지자)’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 밀어 올릴 것으로 기대됐으나 실제로는 ‘샤이 트럼프(숨은 트럼프 지지자)’가 더 많았던 셈이다. 이번 대선은 여당의 대통령 후보 교체를 비롯해 이변이 속출한 만큼 주요 언론사와 여론조사기관은 막판까지도 어느 한 쪽의 우위를 단언하지 못하고 ‘면도날 하나 차이’의 초접전을 예상했다. 미 선거 분석 사이트 270투윈(270towin)에 따르면 선거 전날 기준 전국 단위 25개 여론조사의 지지율 평균은 해리스 부통령이 48.4%로 47.2%인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1.2%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25개 여론조사 중 대부분인 15개는 해리스 부통령이 근소하게 우세한 것으로 관측했고, 6개
2024-11-07 11:42
-
"미국 희망 없다"…'캐나다 이민' 검색 미국인 폭증[트럼프의 귀환]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던 사이, 인터넷에서 캐나다 이민에 대해 찾아본 미국인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 결과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6일(현지시간) 구글 데이터를 인용해 선거 당일 '캐나다 이주', '캐나다 이민' 등 키워드의 온라인 검색량이 5000% 이상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검색량은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 등 경합주 투표가 끝난 시점을 전후로 상승하기 시작해 미국 동부 주민들이 아침에 일어나 선거 뉴스를 접한 6일 아침 절정에 달했다. 캐나다 외에 아일랜드, 뉴질랜드, 영국 등 이주를 검색한 사례도 많았다. 검색량이 많은 주는 오리건, 워싱턴, 미네소타, 버몬트, 메인, 뉴햄프셔, 미시간, 위스콘신, 콜로라도, 뉴멕시코 등이었다. 미국 북부를 중심으로 민주당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세가 높았던 곳이나
2024-11-07 11:21
-
초박빙이라더니…‘히든 해리스’보다 ‘샤이 트럼프’ 많았다[트럼프의 귀환]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5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대선에서 초박빙의 판세를 나타낼 것이란 사전 여론조사와 달리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빠르게 승리를 확정지었다. ‘히든 해리스(숨은 해리스 지지자)’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 밀어 올릴 것으로 기대됐으나 실제로는 ‘샤이 트럼프(숨은 트럼프 지지자)’가 더 많았던 셈이다. 이번 대선은 여당의 대통령 후보 교체를 비롯해 이변이 속출한 만큼 주요 언론사와 여론조사기관은 막판까지도 어느 한 쪽의 우위를 단언하지 못하고 ‘면도날 하나 차이’의 초접전을 예상했다. 미 선거 분석 사이트 270투윈(270towin)에 따르면 선거 전날 기준 전국 단위 25개 여론조사의 지지율 평균은 해리스 부통령이 48.4%로 47.2%인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1.2%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25개 여론조사 중 대부분인 15개는 해리스 부통령이 근소하게 우세
2024-11-07 09:59
-
해리스, 대선 패배 인정…트럼프에 당선 축하 전화[2024 美 대선]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6일(현지시간) 대선 패배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결과에 승복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낮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당선 축하 전화를 하고 이런 입장을 밝혔다고 해리스 부통령 측이 미국 언론에 전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통화에서 평화로운 권력 이양과 모든 미국인을 위한 대통령이 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해리스 부통령 측은 설명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오후 4시께 자신의 모교이자 흑인 명문 대학인 워싱턴 D.C.의 하워드대학교에서 승복 연설을 할 예정이다.
2024-11-07 05:38
-
[속보]해리스, 선거인단 205명 확보…트럼프 230명<AP>
[속보]해리스, 선거인단 205명 확보…트럼프 230명〈AP〉
2024-11-06 13:49
-
[속보]트럼프, '경합주' 노스캐롤라이나 승리<AP>
[속보]트럼프, '경합주' 노스캐롤라이나 승리〈AP〉
2024-11-06 13:23
-
[속보]'경합주' 애리조나 50% 개표…트럼프·해리스 49.6% 동률<AP>
[속보] '경합주' 애리조나 50% 개표…트럼프·해리스 49.6% 동률〈AP〉
2024-11-06 1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