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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신인상에 이수환·김동욱·권은미
[헤럴드경제 김현경 기자] 2026 문학동네신인상에 이수환, 김동욱, 권은미가 선정됐다. 문학동네는 21일 문학동네신인상 수상작으로 시 부문 이수환 ‘끝과 시작’ 외 4편, 소설 부문 김동욱 ‘하나와 하나 속의 하나’, 평론 부문 권은미 ‘가장 보편의 슬픔을 담아, 너에게―고선경론’을 발표했다. 심사위원들은 이수환(25)의 시에 대해 “분명 따뜻하고 말랑한 것을 씹었는데 입속에 날카로움과 단호한 맛이 남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되풀이해서 읽었다”고 밝혔다. 김동욱(31)의 소설은 “여러 겹의 구불구불한 숨은 서사와 장소와 감정이 얽혀 있고 나에게는 특히 시간과 시점에 관해 오래 고민해온 단편으로 읽힌다”고 평했다. 권은미(35)의 평론은 “완숙한 사고의 논리와 정미한 문장이 조화를 이루는, 고전적인 진선미가 있는 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당선작과 심사평은 계간 ‘문학동네’ 2026년 가을호에 실릴 예정이다.
2026-08-21 14: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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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옥문학상에 송지현 ‘누구보다 잘하는 일’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2026 김승옥문학상에 송지현 작가의 ‘누구보다 잘하는 일’이 선정됐다. 문학동네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등단 10년 이상 작가들이 발표한 단편소설 141편을 대상으로 김승옥문학상을 심사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누구보다 잘하는 일’은 돌이킬 수 없이 붕괴한 가족주의와 이미 속부터 문드러진 가부장제 안에서 각개전투로 생존을 도모했던 여성들을 비춘다. 미움도 제거하지 않고 사랑도 채색하지 않으며 여자들의 별별 못난 개성을 숭고한 모성으로 포장하지도 않는다”며 “고유한 가족 소설의 새로운 스타일을 제시하는 이 작품에 전 세대 심사위원들의 고른 지지가 모였다”고 밝혔다. 송지현은 201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소설집 ‘이를테면 에필로그의 방식으로’, ‘여름에 우리가 먹는 것’, ‘김장’, 중편소설 ‘오늘은 좀 돌아가 볼까’, 산문집 ‘동해 생활’을 냈다. 한국일보문학상, 허균문학작가상, 내일의 한국작가상
2026-08-21 13: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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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읽는 신간
▶괴물의 탄생(수레카 데이비스 지음·이영아 옮김, 현암사)=프랑켄슈타인, 늑대인간, 켄타우로스, 좀비…. 괴물 하면 의례 떠오르는 것들은 인간이 아닌 것, 혹은 정상에서 벗어난 것이나 두려운 것을 뜻한다. 이에 괴물의 존재는 역설적으로 인간과 정상의 범주 등과 같은 인간의 인식을 확인시키기도 한다. 역사학자인 저자는 인류가 그간 경계에 있는 존재들을 괴물로 정의하면서 우리와 그들을 구분하고, 자신이 괴물이 아닌 정상이라는 데 안심했다고 주장한다. 이같은 타자화와 낙인찍기는 실재하는 다른 사람들을 비인간화하는 방식으로 나타났다. 다모증을 앓은 아프리카 소녀를 동물원에 집어넣고, 백반증이 있는 소년을 박람회에 전시하는 등 인류는 괴물을 혐오하고 배척하면서도 동시에 격한 흥미를 갖고 끊임없이 소비했다. 저자는 15~19세기 인류학과 제국주의, 수집의 역사를 깊게 파고들면서 “괴물이란 결국 타자를 향한 두려움의 반영이자 인간의 또 다른 면을 비추는 거울”이라고 주장한다. 이어 묻는다. 우리
2026-08-21 11: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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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잘한 빌런들의 시대…본성 선해도 환경 탓에 악해져”
“우리가 인생에서 어떤 일을 선택할 때 그 선택이 과연 필요했는지 질문을 던지고 싶었어요. 때로는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는 게 최선일 수도 있어요.” 2021년 등단한 5년 차 작가 청예. 데뷔 이듬해 한국과학문학상 대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예스24가 발표한 ‘한국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1위를 차지했다.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이 여전한 그를 최근 서울 마포구 구름아래 소극장에서 만났다. 청예 작가는 신작 소설 ‘주와 연’에서 한 여자의 복수를 죽음과 환생으로 풀어냈다. 하지만 이야기는 복수 자체보다 그 이후의 삶에 더 집중한다. “복수가 좋다, 나쁘다 판단하는 것은 중요치 않았어요. 인물이 어떤 일을 했을 때 결과가 명쾌하게 이것 아니면 저것으로 분류되지 않는다고 보거든요. 복수라는 선택지가 과연 필요했는지, 그게 어떤 결과를 만들었는지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물론 다 선택하고 많이 후회한다는 작가는 “선택했기 때문에 책임감이나 고통도 떠안는 것 같다”면서
2026-08-21 11: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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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의 세포들’과 탄소중립 실천…홍대 체험관 운영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인기 웹툰 ‘유미의 세포들’과 탄소중립을 체험하는 공간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오는 22~30일 서울 마포구 홍대 스타스퀘어에서 ‘유미의 세포들’의 캐릭터와 함께하는 반짝 체험관(팝업스토어) ‘구해줘! 탄소0향력 세포마을(매일 오후 3시~9시)’을 운영한다. 체험관에서 방문객은 ‘유미의 세포들’ 캐릭터들과 함께 방 탈출형 임무를 직접 해결하며 ‘탄소중립’ 생활 실천의 의미를 체험하게 된다. 유미의 앞바다에 있는 ‘블루카본 낚시터’에서 바다 쓰레기를 낚아 바다를 보호하고, ‘세포감옥’에서는 패션 세포의 탄소 과소비 사건을 해결하고 패션 세포를 석방하는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유미의 세포들’ 캐릭터 상품 등 기념품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신청하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문체부는 ‘탄소중립’이라는 정책 의제를 청년층이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존 정책 홍보와 다른 방식을 택했다
2026-08-21 1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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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풍경과의 만남…이강소 개인전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실재와 이미지, 생성과 소멸. 작품은 하나의 모습으로 고정되지 않고, 관람객과 만나는 순간 새로운 의미가 발생한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 이강소(83)의 개인전 ‘이강소:일어나고 사라지는(Emergence and Dissolution)이 21일부터 11월 1일까지 롯데뮤지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반 세기가 넘는 시간동안 다양한 실험을 이어온 이강소의 회화, 조각, 설치 작품 등 150여 점을 선보인다. 특히 조각과 판화 작품을 대거 소개하고, 한국화 신작을 최초 공개한다. 이강소는 작품을 완성된 결과가 아닌 행위와 시간, 공간, 관계가 만들어내는 과정으로 확장해 왔다. 전시 제목 ‘일어나고 사라지는’은 작품을 마주하는 순간마다 새로운 의미가 발생하고 변화하는 그의 작품 세계를 함축한다. 전시는 이강소의 회화 연작 ‘청명’을 기반으로 한 발광다이오드(LED) 신작으로 문을 연다. 원작과 동일한 크기로 제작된 작품은 맞은편에
2026-08-21 09: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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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읽는 신간
▶괴물의 탄생(수레카 데이비스 지음·이영아 옮김)=프랑켄슈타인, 늑대인간, 켄타우로스, 좀비…. 괴물 하면 의례 떠오르는 것들은 인간이 아닌 것, 혹은 정상에서 벗어난 것이나 두려운 것을 뜻한다. 이에 괴물의 존재는 역설적으로 인간과 정상의 범주 등과 같은 인간의 인식을 확인시키기도 한다. 역사학자인 저자는 인류가 그간 경계에 있는 존재들을 괴물로 정의하면서 우리와 그들을 구분하고, 자신이 괴물이 아닌 정상이라는 데 안심했다고 주장한다. 이같은 타자화와 낙인찍기는 실재하는 다른 사람들을 비인간화하는 방식으로 나타났다. 다모증을 앓은 아프리카 소녀를 동물원에 집어넣고, 백반증이 있는 소년을 박람회에 전시하는 등 인류는 괴물을 혐오하고 배척하면서도 동시에 격한 흥미를 갖고 끊임없이 소비했다. 저자는 15~19세기 인류학과 제국주의, 수집의 역사를 깊게 파고들면서 “괴물이란 결국 타자를 향한 두려움의 반영이자 인간의 또 다른 면을 비추는 거울”이라고 주장한다. 이어 묻는다. 우리가 그토록
2026-08-20 13: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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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예 작가 “절대 선인·악인 없어…질문 얻어 가는 책 됐으면”[인터뷰]](https://static.heraldcorp.com/img/1X1.png)
청예 작가 “절대 선인·악인 없어…질문 얻어 가는 책 됐으면”[인터뷰]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우리가 인생에서 어떤 일을 선택할 때 그 선택이 과연 필요했는지 질문을 던지고 싶었어요. 때로는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는 게 최선일 수도 있어요.” 2021년 등단한 5년 차 작가 청예. 데뷔 이듬해 한국과학문학상 대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예스24가 발표한 ‘한국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1위를 차지했다.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이 여전한 그를 최근 서울 마포구 구름아래 소극장에서 만났다. 청예 작가는 신작 소설 ‘주와 연’에서 한 여자의 복수를 죽음과 환생으로 풀어냈다. 하지만 이야기는 복수 자체보다 그 이후의 삶에 더 집중한다. “복수가 좋다, 나쁘다 판단하는 것은 중요치 않았어요. 인물이 어떤 일을 했을 때 결과가 명쾌하게 이것 아니면 저것으로 분류되지 않는다고 보거든요. 복수라는 선택지가 과연 필요했는지, 그게 어떤 결과를 만들었는지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물론 다 선택하고 많이 후회한다는 작가는 “선택했기 때문에 책임감이나 고
2026-08-20 12: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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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째 동행’ 키아프·프리즈 “분리 개최해도 협력 유지…상생하며 발전”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올해로 5년째 공동 개최되는 국내 최대 아트페어 ‘키아프리즈(키아프+프리즈)’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개최 장소인 코엑스의 리모델링 문제로 내년에는 다른 장소에서 열리게 됐지만, 협력 관계는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성훈 한국화랑협회 회장은 1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열린 키아프 서울(Kiaf SEOUL)·프리즈 서울(FRIEZE SEOUL) 2026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초 코엑스 리모델링 문제가 발생해서 가능하면 같이 하려 애썼지만, 내년에는 같은 장소에서 하기 어렵게 됐다”면서도 “협력 관계는 계속 유지한다는 뜻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직 출구전략을 취할 때는 아니다”면서 “티켓 공동 판매를 포함해 기존의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효정 한국화랑협회 부회장은 “키아프와 프리즈의 공동운영위원회도 있다. 정기적으로 만나 밀접한 관계를 맺고 협의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패트릭 리 프리즈 서
2026-08-20 07: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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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보 기념 아닌 동시대 플랫폼”…박서보미술관 개관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박서보가 없는 게 무슨 박서보미술관이냐고 할 수도 있지만, 그래서 박서보미술관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박서보를 기리는 공간이 아니라 그가 평생 해 왔던 일들을 그가 돌아갔음에도 지속될 수 있게 하고 하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박승호 박서보재단 이사장) 한국 단색화 거장 박서보(1931~2023)의 예술 세계를 계승하는 ‘박서보미술관’이 오는 21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문을 연다. 2023년 공사를 시작한 지 3년만이다. 작가의 생전 작업실 바로 옆에 자리한 미술관은 그가 추구한 예술적 가치를 바탕으로 동시대 미술과 소통하는 문화 플랫폼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박승호 박서보재단 이사장은 18일 박서보미술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처음에는 미술관이 아니고 작은 기념관을 염두했다. 대지도 현재의 5분의 3 정도만 확보된 상태였다”며 “이후 아버지(박서보 작가)가 폐암 선고를 받고 예천에서 진행하던 공립미술관이 건축가 선정 문제로 난항을 겪으면서 기념
2026-08-18 15:52:53






![청예 작가 “절대 선인·악인 없어…질문 얻어 가는 책 됐으면”[인터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8/20/news-p.v1.20260812.cdf4b8a4aca24165ad26be909cbc3fe7_T1.jpg?type=h&h=6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