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취임예배…취임사서 5가지 비전 제시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의 새 대표회장으로 취임한 김종혁 울산 명성교회 담임목사가 대한민국의 통합을 위한 한국 교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 목사는 12일 서울 서대문교회에서 열린 ‘한교총 제8대 대표회장 취임감사예배’를 가졌다.
이날 취임사에서 김 목사는 “140년 전, 어둠에 싸였던 조선 땅에 하나님의 복임이 전파됐다. 복음은 우리 민족에게 희망이 됐고, 민주주의를 꽃피웠으며 오늘의 번영을 이루게 됐다”며 5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먼저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는 한국교회가 돼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둘째로 “한국교회는 대한민국의 통합과 화합을 위해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한교총은 교회의 하나 됨과 민족 통일의 초석을 이뤄야 한다”고 말한 뒤 “한국교회는 교회의 거룩성과 순결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마지막으로 “소외된 이웃을 섬기는 한국교회로 거듭나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