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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파병, 안보리 결의 위반”
미국 정부는 북한이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 중인 러시아를 위해 파병한 것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비난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북한 군인들을 훈련시키는 것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1718호, 1874호, 2270호를 직접적으로 위반한 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 군인들이 탄도 미사일이나 기타 무기 사용과 관련된 훈련이나 지원을 제공하거나 받는 것은 러시아와 북한이 지속해 유엔의 무기 수출 금지 조치를 위반한 것에 더해 이들 조항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는 2006년 북한의 1차 핵실험 이후 채택된 것으로 금융·경제 제재와 함께 핵·미사일 등 무기 수출 금지 조치 등이 가해진 것이다. 북한이 2009년 2차 핵실험 강행 이후 채택된 1874호는 더욱 강력한 제재로 무기 및 관련 물자에 대한 수출입 금지, 공급&mi
2024-10-3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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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지원단체 “북한군, 25일 교전...1명 빼고 전원 전사”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이미 전투에 투입돼 우크라이나군과 첫 교전을 벌였으며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전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북한군 소수 병력이 이미 우크라이나에 침투했다는 CNN 보도가 뒤이어 나온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북한군이 우크라이나에 진입할 경우 타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군을 지원하는 리투아니아 비영리기구(NGO) ‘블루-옐로’의 요나스 오만 대표는 28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LRT에 “우리가 지원하는 우크라이나군 부대와 북한군의 첫 육안 접촉은 10월 25일 쿠르스크에서 이뤄졌다”며 “내가 알기로 한국인(북한군)은 한 명 빼고 전부 사망했다. 생존한 한 명은 부랴트인이라는 서류를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부랴트인은 몽골 북쪽의 러시아 부랴티야 공화국에 거주하는 몽골계 원주민이다. 러시아가 북한군 장병에게 이 지역 신분증을 발급해 자국민으로 위장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
2024-10-3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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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지원단체 “북한군, 25일 교전…1명 빼고 사망”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이미 전투에 투입돼 우크라이나군과 첫 교전을 벌였으며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전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북한군 소수 병력이 이미 우크라이나에 침투했다는 CNN 보도가 뒤이어 나온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북한군이 우크라이나에 진입할 경우 타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군을 지원하는 리투아니아 비영리기구(NGO) ‘블루-옐로’의 요나스 오만 대표는 28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LRT에 “우리가 지원하는 우크라이나군 부대와 북한군의 첫 육안 접촉은 10월 25일 쿠르스크에서 이뤄졌다”며 “내가 알기로 한국인(북한군)은 한 명 빼고 전부 사망했다. 생존한 한 명은 부랴트인이라는 서류를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부랴트인은 몽골 북쪽의 러시아 부랴티야 공화국에 거주하는 몽골계 원주민이다. 러시아가 북한군 장병에게 이 지역 신분증을 발급해 자국민으로 위
2024-10-3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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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레드라인’ 넘었나…“북한군 소수, 이미 우크라 영토 진입”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중 일부가 이미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침투했다는 서방 정보당국의 전언이 나왔다. 북한군이 이미 우크라이나군과 첫 교전을 벌였으며 한 명을 빼고 모두 전사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영토 진입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한국과 미국,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등이 우려하는 ‘레드라인’을 넘어선 것으로 해석돼 추가적인 파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미 CNN은 29일(현지시간) 두 명의 서방 정보당국자를 인용 “소수의 북한군이 이미 우크라이나 내부에 침투했다”면서 “당국자들은 북한군이 러시아 동부에서 훈련을 마치고 최전선으로 이동하게 되면 침투 병력 규모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 당국자는 “상당수의 북한군이 이미 작전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미 당국자는 이와 관련해 미 정부는 해당 사항을 아직 확증할 수 없다는
2024-10-3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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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파병, 안보리 결의 위반…유엔, 北·러 제재 능력 있어”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미국 정부는 북한이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 중인 러시아를 위해 파병한 것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비난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북한 군인들을 훈련시키는 것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1718호, 1874호, 2270호를 직접적으로 위반한 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 군인들이 탄도 미사일이나 기타 무기 사용과 관련된 훈련이나 지원을 제공하거나 받는 것은 러시아와 북한이 지속해 유엔의 무기 수출 금지 조치를 위반한 것에 더해 이들 조항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는 2006년 북한의 1차 핵실험 이후 채택된 것으로 금융·경제 제재와 함께 핵·미사일 등 무기 수출 금지 조치 등이 가해진 것이다. 북한이 2009년 2차 핵실험 강행 이후 채택된 1874호는 더욱 강력한 제재로 무기 및 관련 물자에
2024-10-3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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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지원단체 “북한군, 25일 우크라와 교전…1명 빼고 사망”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이미 전투에 투입돼 우크라이나군과 교전을 벌였으며 전사자도 발생했다고 우크라이나군 지원단체가 주장했다. 리투아니아 비영리기구(NGO) ‘블루-옐로’의 요나스 오만 대표는 28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LRT에 “우리가 지원하는 우크라이나군 부대와 북한군의 첫 육안 접촉은 10월 25일 쿠르스크에서 이뤄졌다”며 “내가 알기로 한국인(북한군)은 1명 빼고 전부 사망했다. 생존한 1명은 부랴트인이라는 서류를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부랴트인은 몽골 북쪽의 러시아 부랴티야 공화국에 거주하는 몽골계 원주민이다. 러시아가 북한군 장병에게 이 지역 신분증을 발급해 자국민으로 위장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오만 대표는 북한군이 벨라루스에서 벨라루스군과 훈련하는 등 6개월 전부터 전쟁에 투입될 징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수개월 전 우크라이나에서 자신의 단체가 지원한
2024-10-30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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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파병, 안보리 결의 위반…유엔, 北·러 제재 능력 있어”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미국 정부는 북한이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 중인 러시아를 위해 파병한 것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비난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북한 군인들을 훈련시키는 것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1718호, 1874호, 2270호를 직접적으로 위반한 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 군인들이 탄도 미사일이나 기타 무기 사용과 관련된 훈련이나 지원을 제공하거나 받는 것은 러시아와 북한이 지속해 유엔의 무기 수출 금지 조치를 위반한 것에 더해 이들 조항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는 2006년 북한의 1차 핵실험 이후 채택된 것으로 금융·경제 제재와 함께 핵·미사일 등 무기 수출 금지 조치 등이 가해진 것이다. 북한이 2009년 2차 핵실험 강행 이후 채택된 1874호는 더욱 강력한 제재로 무기 및 관련 물자에
2024-10-30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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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인기 비결은... ‘위브·분열적 수사·스펙터클’[美 대선 D-7]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보다 더 큰 문제는 내부의 적이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5일(현지시간) 팟캐스트 진행자 조 로건과의 인터뷰에서 정치적 반대파를 ‘내부의 적’으로 지칭했다. 앞서 13일에는 ‘급진 좌파’를 겨냥해 “내부의 적을 진압하는 데 군대를 동원할 수 있다”고 언급해 논란을 일으켰다. 그동안 미국 정치에서 볼 수 없었던 다소 과격하고 자유로운 스타일은 불과 8년 만에 그를 정치계의 거물로 부상시켰고, 세 차례의 대선 출마에서 그의 특징으로 자리잡았다. 2020년 재선에 실패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올해 대선에 다시 나와 경쟁자인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접전을 벌이고 있는 비결은 ‘위브(weave·직조하다)’와 ‘분열적 수사’, ‘스펙터클
2024-10-2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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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워싱턴·오리건주 투표함 화재…방화 가능성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와 상·하원 선거를 일주일 가량 앞두고 워싱턴주의 한 투표함에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투표용지가 소실됐다. 오리건주와 애리조나주에서도 비슷한 화재가 발생해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블룸버그통신, 지역 방송 KATU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오전 4시께 워싱턴주 남서부 클라크카운티 밴쿠버의 투표함에 화재가 발생해 투표용지 수백 장이 훼손됐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투표함에서 연기와 함께 불이 나고 있었으며 투표함 옆에서 ‘수상한 장치’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렉 킴시 클라크카운티 감사관은 공무원들이 손상된 투표용지를 확인해 가능한 한 많은 유권자들에게 연락하고, 대체 투표용지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킴시 감사관은 블룸버그에 “가슴이 아프다”며 “민주주의에 대한 직접적 공격”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아직 용의자나 동기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그
2024-10-2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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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트럼프 당선 시 美 예산 2조달러 삭감”…실현 어려워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재집권 시 미 연방정부의 예산을 최소 2조달러(약 2771조4000억원)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는 실현이 어려운 목표라는 지적이 나온다. 머스크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트럼프 전 대통령 지원 유세에서 함께 무대에 오른 억만장자 사업가 하워드 러트닉의 질문을 받고 이렇게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미 언론이 28일 보도했다. 러트닉은 머스크에게 조 바이든 정부의 기존 예산에서 “얼마나 찢어버릴 수 있는지” 물었고, 머스크는 “적어도 2조달러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머스크는 이어 “모든 정부 지출은 세금”이라며 “여러분의 돈이 낭비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가 당선되면) 정부효율부(Department o
2024-10-29 0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