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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은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저작권 존중해요”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함께 오는 23일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아 책과 저작권이 지닌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고, 창작자의 권리를 존중하는 문화 확산에 나선다. 문체부, 위원회, 보호원은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저작권 보호 캠페인’을 열고 유명 작가의 토크 콘서트, 저작권 인식을 높이는 공모전, 국립저작권박물관 문화 행사 등 저작권 존중과 보호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인 23일에는 캠페인 선포식을 열어 저작권 홍보대사를 위촉한다. 먼저 창작자와 시민이 직접 만나 소통하며 저작권의 가치를 나누는 문화 행사가 열린다. 23일 이슬아 작가는 서울도서관에서 ‘일간 이슬아 그리고 저작권’을 주제로, 한산이가 작가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디지털 시대 책의 미래와 저작권 보호’를 주제로 강연한다. 국립저작권박물관에서는 26일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2025-04-1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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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궁’ 원로 소설가 서정인 별세…향년 88세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인 원로 소설가 서정인 씨가 이달 14일 밤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1936년 전라남도 순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영어영문학과와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학교 객원 연구원을 지냈다. 1962년 ‘사상계’ 문예증간호에 단편 ‘후송’을 발표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그가 1968년 ‘창작과비평’ 봄호에 발표한 단편소설 ‘강’은 현실에서 소외된 인물들의 모습을 간결한 문체로 담아냈다. 소설가 황석영은 ‘한국 명단편 101선’ 중 하나로 ‘강’을 꼽으며 “1960년대 한국 단편문학의 빛나는 결정체”라고 극찬한 바 있다. 1987년부터 1990년까지 발표한 소설 ‘달궁’, ‘달궁 둘’, ‘달궁 셋’ 시리즈는 판소리에 소설을 접목한 파격적인 형식으로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가위’, ‘토요일과 금요일 사이’, ‘철쭉제’, ‘봄꽃 가을 열매’, ‘붕어’, ‘말뚝’, ‘모구실’, ‘빗점’, ‘바간
2025-04-16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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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중앙박물관, ‘정토신앙;치유와 평화로’ 인문학강좌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불교중앙박물관은 불교 및 인문학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 제공과 불교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불교중앙박물관 인문학강좌’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불교중앙박물관이 주최하고, 불교중앙박물관회가 주관하는 이번 강좌는 5월 22일~6월 19일 매주 목요일 오후 2~4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진행됩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인문학강좌는 2023년 ‘삼국유사와 불교문화’, 2024년 ‘화엄신앙’에 이어 2025년 ‘정토신앙;치유와 평화로’를 주제로 개최된다. 행복한 삶을 추구하고 행복하게 죽음을 맞이 할 수 있는 정토 신앙을 소개함으로써 고통과 불안을 덜어내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마련했다. 인문학강좌는 답사를 포함 총 5회의 강의로 구성됐다. 첫 번째 강의로는 동국대학교 불교학부 강사인 미탄스님이 ‘아미타 정토신앙의 수용과 전개’를 주제로 정토사상의 전래 및 전파 과정, 문화적 영향을 소개한다. 두 번째로는 박은경 동아대학교 고고미술사학
2025-04-1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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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직장운동경기부에 163억원 지원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직장운동경기부에 총 163억원을 지원한다. 문체부는 4월 4일부터 5월 13일까지 직장운동경기부 창단과 운영 지원 대상 단체를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올해 공모에서는 ‘국민체육진흥법’상 직장 체육 진흥의 핵심 주체로 규정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광역지자체가 담당 지역 내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단체의 신청서를 예비 검토한 후 문체부에 제출하고, 문체부가 이를 토대로 최종 심사를 진행한다. 공공 부문(광역·기초지자체, 지방체육회,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등)과 민간 부문(일반 기업 등)으로 나누고, 각각 창단 지원과 운영 지원으로 구분해 지원 대상 단체를 공모한다. 창단 지원 대상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 사이에 직장운동경기부 또는 대학팀을 새로 창단했거나 창단을 완료할 예정인 단체다. 선정된 단체는 개인종목의 경우 최대 3억원, 단체종목의 경우 최대 5억원을 3년에 걸쳐 연차별로 균등 지원 받을 수 있다.
2025-04-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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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男 단독 최초 ‘한복웨이브’ 얼굴로…한복 품격 세계에 알린다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배우 박보검이 ‘2025 한복웨이브’ 사업 최초로 남성 단독 한류 문화예술인에 선정돼 한복의 품격과 기품을 전 세계에 알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잠재력과 기술을 갖춘 한복 기업과 한류 문화예술인이 만나 한복 상품을 개발하는 ‘한복웨이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한복웨이브’ 사업을 통해 2024년에는 배우 김태리, 2023년에는 배우 겸 가수 수지, 2022년에는 전 피겨스케이트 선수 김연아와 함께 한복 고유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렸다. 올해는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로 전 세계적 열풍을 일으킨 배우 박보검은 국내 한복 브랜드 4곳과 협업을 진행한다. 기존에는 여성 한복 위주로 사업을 추진했으나 올해는 최초로 남성 단독 문화예술인을 협업 대상으로 선정함으로써 한복의 확장성과 다양성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박보검을 모티브로 남성 한복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업체를 15일부터
2025-04-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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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분열된 사회…혐오 전파하는 이들 감싸 안아야”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부활절을 맞아 분열된 사회 속에 대화와 화합을 강조했다. NCCK 총무 김종생 목사는 14일 ‘2025 부활절 메시지’에서 “2025년, 어수선하고 매우 혼란스러운 때를 지나고 있으며 곳곳에 고난의 현장은 여전하다”며 “부당한 말과 대우로, 또한 부정의와 폭력으로 밀려나게 된 사회적 약자들, 장애인들이 있다. 심지어 사회적 약자라는 보호막에서조차 밀려나 그 틈 밑바닥의 사각지대에 소외된 이들이 함께 있다”고 말했다. 또 “세계 곳곳에는 혐오와 차별로 인해 수많은 생명이 위협당하고 있으며 전쟁과 폭력으로 공포와 고통 속에 빠진 채 하루를 살아내고 있는 이들이 많다. 최근 영남지역에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빼앗긴 지역 공동체와 피해 주민들, 생태계도 극심한 고통에 놓여 있다”고 덧붙였다. 김 목사는 “우리 교회협은 2024년 창립 100주년을 맞아 지난 발자취를 의미 있게 성찰했고, 새로운 100년을 맞이했다”면
2025-04-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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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 문해력 기르고 상금도 받으세요”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언론진흥재단은 미디어에 대한 비판적 사고와 문해력을 증진하기 위해 미디어 교육 행사 ‘제6회 뉴스읽기 뉴스일기’와 ‘제7회 청소년 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7일부터 시작한 ‘뉴스읽기 뉴스일기’는 뉴스를 읽고 이에 대한 생각을 일기 형식으로 정리하면서 자연스럽게 문해력과 뉴스에 대한 분별력을 키우는 미디어 교육 공모전이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다양한 뉴스(가십성 기사 제외)를 읽고 공모전 공식 누리집에서 일기장을 내려받아 30회 이상 뉴스일기를 작성해 7월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개인 부문과 우수지도자 부문에서 총 77명을 선정해 총 5600만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한다. 특히 청소년의 뉴스 읽기·쓰기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일기장 제출이 많은 상위 3개 학교에는 총 500만원 상당의 간식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청소
2025-04-1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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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 만나는 한·일·중…‘2025~2026 문화교류의 해’ 개막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한국, 일본, 중국의 ‘문화교류의 해’가 14일 일본에서 막을 올린다.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이날 오후 도쿄에서 열리는 ‘2025~2026 한·일·중 문화교류의 해’ 개막식에 참석해 새로운 동아시아 문화 교류의 시작을 축하한다.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열리는 ‘3국 문화교류의 해’는 지난해 5월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의 후속 조치로, 지난해 9월 제15차 한·중·일 문화 장관회의에서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문화 교류 협력 기틀을 마련한 바 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각국 대표들의 개회사와 축사를 시작으로 ‘3국 문화교류의 해’ 공식 로고 발표, 단편 영상 상영, 3국의 전통문화 공연 등을 진행한다. 한국은 국립국악원 무용단·민속악단이 탈춤과 장구춤을, 일본은 아이누 무용과 다도 시연을, 중국은 경극과 노래, 전통악기 연주를 선보인다. 공식 로고는 ‘문화로 공감하고, 미래를 열어가는 한·일·중 문화교류의 해’를 주제로 3국 미래 세대가 참여해
2025-04-1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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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부활절 메시지…“인내와 감사로 국가 위기 극복해야”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한국교회총연합이 부활절을 앞두고 인내와 감사로 우리나라가 직면해 있는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교총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는 14일 ‘한교총 2025년 부활절 메시지’에서 “우리나라는 지금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절차를 진행하면서 심각한 국론 분열과 국격 실추, 실물경제의 파탄으로 어려운 가운데,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해야 하는 선택의 기로에 있다”며 “국제적으로는 계속되는 전쟁과 무역 분쟁으로 수출주도형 산업 국가인 대한민국은 예측할 수 없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시대적 상황은 우리 모두에게 고통을 가중할 것이며 착하고 신실하게 살고자 하는 이들을 더욱 힘들게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원망과 불평과 분노로 이 시기를 허비하지 않아야 한다”면서 “도리어 인내와 절제와 감사와 믿음으로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겸손히 서는 믿음의 자세, 진리를 배우고 나누는 공동체의 열정, 말씀을 삶으로 증언하는 신실함
2025-04-1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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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세종 등 16곳, 도서관발전종합계획 ‘우수’ 평가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대구광역시, 국립중앙도서관 등 중앙행정기관 및 광역지방자치단체 16곳이 ‘도서관발전종합계획’을 우수하게 이행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통령 소속 국가도서관위원회가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24~2028)’의 첫해인 2024년도의 시행계획 추진 실적을 점검한 결과, 대부분 과제가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31곳과 광역지자체 17곳의 정책 이행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각 기관과 추진 과제를 ‘우수’, ‘정상 추진’, ‘미흡·개선 필요’ 3단계로 평가했다. 중앙행정기관에서는 ▷문체부 ▷교육부 ▷국방부 ▷질병관리청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국립장애인도서관 ▷법원도서관 ▷헌법재판소도서관 등 9개 기관이 ‘우수’ 등급을 받았다. 광역지자체 중에는 ▷대구시 ▷경상남도 ▷서울특별시 ▷전라남도 ▷충청남도 ▷세종시 ▷제주특별자치도 등 7곳이 ‘우수’로 평가됐다. 나머지 중앙행정기관과 광역
2025-04-12 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