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근보다 채찍 같은 상...환경 위한 목소리낼 것” [H.eco Forum 2024]
“이 상이 당근보다는 (열심히 하라는) 엄청난 채찍 같습니다.” 22일 서울 반포 세빛섬 가빛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3회 ‘헤럴드 에코어워드(H.eco Awards)’ 대상 수상자인 줄리안 퀸타르트 방송인·유럽연합(EU) 기후행동 친선대사는 “제가 방송을 통해 얻은 목소리가 환경을 위한 목소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헤럴드 에코어워드는 지속 가능한 환경 보전에 기여하는 공적을 기리는 상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제4회 ‘H.eco 포럼’에서 진행됐다. 대상 수상의 영예는 치열한 심사 끝에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 해양환경단체 ‘디프다제주’, 의생활 캠페인을 진행하는 ‘다시입다연구소’, 멸종위기종을 그리는 프로젝트 ‘숨탄것들’ 총 4명(팀)에게 돌아갔다. 방송인이자 EU
2024.05.23 11:14 -
“에너지 전환 논의, 글로벌 탄소중립 마중물” [H.eco Forum 2024]
“생성형 인공지능(AI)과 급격한 데이터 센터 확대는 우리에게 에너지 공급 측면에서 또 다른 도전과제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김상협(사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은 22일 서울 반포 세빛섬 가빛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4회 ‘H.eco포럼’ 축사를 통해 무탄소 전원의 확대를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는 “구글의 경우 전력수요의 15%를 머신러닝에 쓰고 있으며, 사흘에 하나꼴로 데이터 센터가 생겨나고 있다”면서 “무탄소 전원의 확대가 불가피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무탄소 전원의 확대를 위해서는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보다 확대하고,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 등 모든 종류의 무탄소 에너지(CFE) 활용이 중요하다는 점을 특히 강조했다. 아울러 조만간 세계 최초로 청정수소 발전 입찰시장을 개설하고 수소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2024.05.23 11:37 -
“지속가능 성장 위한 ‘에너지 대전환’ 필요” [H.eco Forum 2024]
기후위기로 인한 ‘살인폭염’, 대홍수를 유발하는 ‘돌발성 강우’, 사과가 금값이 되는 ‘기후플레이션’.... 당장 눈앞에 닥친 이러한 기후재앙을 막기 위해 한국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18년 배출량 대비 40% 감축하겠다’고 국제사회에 약속했다.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 목표도 세웠다. 매우 도전적인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가장 시급하게 풀어야 할 숙제가 ‘에너지 전환’이다. 에너지 전환 부문이 우리나라 전체 온실가스 배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7.1%(2018년 기준)로 가장 높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사업을 위해서도, 재생에너지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이 전 인류적인 차원을 넘어서, 반드
2024.05.23 11:27 -
기후위기 대응 토론 열기...박수 갈채 쏟아진 시민 축제 [H.eco Forum 2024]
“숱하게 기후환경 관련 행사를 다녀봤지만, 이렇게 진정성 있는 곳은 처음입니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은 ‘H.eco포럼’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논의이자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 그 자체였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기후위기 대응을 실천하는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한데 모여 공감과 연대를 다지는 행사로 공고히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22일 서울 반포 세빛섬 가빛홀에서 열린 H.eco포럼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에너지 대전환(The Transition: Blue, Clean and Green)’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태양광과 풍력, 원자력 발전 등 각 분야 전문가,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은 물론 환경활동가, 창작자, 시민 등이 모여 실현 가능한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두고 뜨거운 토론을 벌이는 자리였다. 경기 광명시에서 온 양정수 씨는 “기후위기가 시급한데도 관심이 없다면 일상에서 체감하기가 정
2024.05.23 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