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노사정 2차 사후조정 또 ‘빈손’…내달 1일 3차 회의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임금 인상과 단체협약 개정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의 2차 사후조정 회의가 또다시 소득 없이 끝났다. 노조의 1차 회의록 무단 유출 여파로 상호 신뢰가 무너진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마저 공전하면서 ‘추석 전 타결’은 사실상 무산됐다. 노사는 내달 1일 3차 회의를 열기로 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이날 오후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서 제2차 사후조정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는 노조가 지난 8일 1차 회의 직후 참석자들의 실명과 발언이 담긴 회의록을 외부에 무단 공개하며 빚어진 후폭풍 속에서 약 2시간 동안 냉랭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노동위원회규칙상 금지된 무단 녹음 및 회의록 배포로 협상 테이블의 기본 신뢰가 훼손된 데다, 노조가 요구하는 인력 재배치 및 조직 개편 사전 합의 등 경영권 관련 조항을 두고 노사 간 입장 차가 팽팽히 맞선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위원회는 갈등 봉합을 위해 노사 양측에 절충을 요
2026.09.22 17:53
국산 ‘라이다 인지기술’ 싱가포르 항만에도 적용
국산 ‘라이다(LiDAR) 인지기술’ 기반 안전관제 솔루션이 항만분야에도 적용된다. 이 기술은 도로에서 출발해 다중군집시설·산업현장·조선소에어 이어 항만으로 확대되고 있다. 뷰런테크놀로지(대표 김재광)는 싱가포르의 ‘PIER71 스마트포트 챌린지 2026’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자사 스마트인프라 솔루션 ‘룩아웃’을 항만에 적용, 글로벌 해양·항만기업과 현장검증 및 사업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룩아웃은 라이다가 수집한 3차원 데이터에 AI 인지기술을 적용해 작업자·차량·장비를 탐지·분류·추적하는 장치다. 객체별 위치와 속도, 진행방향을 분석해 작업자의 장비 운행구역 진입이나 차량·보행자 동선이 교차하는 위험상황을 식별할 수 있게 해준다. 센서위치와 감지범위는 환경에 맞춰 설계할 수 있다. 항만 교차로에선 운전석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방향의 차량과 작업자를 감지한다. 조선소에서는 대형 운반장비 주변 작업자의 접근을 파악해 경보시스템과 연계해준다. 라이다는 야간이나 조도편차
2026.09.22 15:35
오스템임플란트, 유럽 학술대회서 신제품 ‘New KS 3’ 글로벌 첫선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오스템임플란트가 유럽 최대 임플란트 학술대회에서 차세대 주력 임플란트 라인업을 세계 시장에 처음 공개하며 현지 영토 확장에 나선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EAO 콩그레스 2026(EAO Congress Lisbon 2026)’에 참가해 신규 임플란트 라인 ‘New KS 3’를 해외 시장에 최초로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33회를 맞은 EAO 콩그레스는 유럽골유착학회(EAO)가 주최하는 임플란트 치의학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 학술행사다. 약 80개국에서 230개 기업이 참가하고 3500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예정이다. 아시아 기업 최초로 EAO 최상위 ‘다이아몬드(Diamond)’ 스폰서 자격을 확보한 오스템임플란트는 역대 최대 규모인 85㎡ 부스를 마련해 기술력을 과시한다.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시장에 첫선을 보이는 ‘New KS 3’는 발치 후 즉시 식립이나 무른 골질 등 난도가 높은 임상 환경
2026.09.22 15:07
체크인 20분서 1분으로…H2O호스피탈리티, 아부다비 럭셔리 호텔에 스마트 체크인 도입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AI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H2O호스피탈리티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최고급 럭셔리 호텔에 비대면 디지털 솔루션을 공급하며 중동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H2O는 아부다비의 5성급 호텔 ‘페어몬트 밥 알 바흐’에 자사의 스마트 체크인 솔루션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 그룹 산하의 페어몬트 밥 알 바흐는 366객실 규모의 비치프런트 호텔이다. 아부다비 크릭에 자리해 UAE 최대 종교 건축물인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를 조망할 수 있는 현지 대표 랜드마크 숙박시설이다. 이번 솔루션 도입으로 투숙객의 입실 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 투숙객은 호텔 도착 전 모바일 메신저인 왓츠앱을 통해 신분증(여권) 등록과 얼굴 인증으로 사전 체크인을 마칠 수 있다. 이후 호텔에 도착하면 프런트에서 별도의 서류 작성이나 여권 실물 제시 없이 안면 인식 기술로 본인 확인을 거쳐 즉시 카드키를 수령하게 된다. 이
2026.09.22 15:03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맞춤형 도박문제 예방콘텐츠 패키지’보급
[헤럴드경제=김태열 건강의학 선임기자]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원장 신미경, 이하 ‘예방치유원’)은 학교 현장의 청소년 도박예방교육을 지원하기 위해「맞춤형 도박문제 예방콘텐츠 패키지」를 제작하고 9월 14일부터 보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패키지 보급은「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법」개정에 따라 학교에서 연 2회 이상 실시해야 하는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교육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발된 콘텐츠 주요내용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기본·참여·심화 모듈 총 20개 교안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의 발달 특성과 학교급별 수준 등을 고려해 필요한 모듈을 선택·조합하여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1차시(40~50분) 예방교육 시 2~4개 모듈을 조합해 활용할 수 있으며, 교과연계 및 창의적 체험활동 등 수업의 보충자료로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교육자료는 예방치유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교사들이 매번 새로운 교안을 구성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고, 교육 대상과
2026.09.22 14:59
보령, 오리지널 항암제 ‘탁소텔’ 中 3837억 공급계약…역대 최대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보령이 글로벌 오리지널 항암제 ‘탁소텔(성분명 도세탁셀)’을 앞세워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해외 공급계약을 따냈다. 지난 5월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로부터 탁소텔의 글로벌 사업권을 인수한 뒤 거둔 첫 대형 성과다. 보령은 중국 제약기업 ‘이판제약’과 중국 시장에 탁소텔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총 7년이며, 계약 금액은 2억7714만달러(약 3837억원) 규모다. 이는 보령이 체결한 단일 공급계약 가운데 역대 최대치다. 특히 이번 계약에는 연도별 최소구매의무와 실제 구매량이 약정 수량에 미달할 경우 적용되는 보상 조항이 포함돼 장기적인 매출 가시성과 판매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계약에 따른 매출은 향후 공급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탁소텔 인수 대상 국가 중 매출 비중이 가장 큰 핵심 시장인 중국에서 7년간의 장기 수요를 선제적으로 묶어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보령은 탁소텔 인수 이후 단순
2026.09.22 14:58
약국 코앞서 눈도장…지오영 배송차량, 감기약 ‘광고 명당’ 떴다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환절기를 맞아 감기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약국 문턱 앞에서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의약품 배송차량이 제약사들의 핵심 마케팅 창구로 부상하고 있다. 국내 1위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은 감기약 성수기를 앞두고 내년도 배송차량 랩핑 광고에 대한 제약사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가을부터 겨울로 이어지는 시기는 감기약 수요가 집중되는 대표적인 성수기다. 특히 최근 일교차가 10~15도에 달하는 등 이른 환절기가 찾아오면서 약국 내 감기약 소비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약국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9월 6~12일) 전국 약국의 기침·감기약 판매량은 전주 대비 32.4% 급증했다. 이에 따라 감기약 마케팅 경쟁에 불이 붙은 제약사들은 지오영의 전국 유통망에 주목하고 있다. 지오영은 광고를 부착한 500여대의 배송차량을 통해 전국 약국의 약 80%에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소비자가 감기약을 사기 위해 약국을 방문하
2026.09.22 14:53
한미반도체, AI 시스템반도체용 ‘FC 본더 75’ 첫 출하…2.5D 패키징 공략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한미반도체가 인공지능(AI) 반도체용 2.5D 패키징 장비 ‘FC 본더 75’를 글로벌 고객사에 처음 출하했다고 22일 밝혔다. HBM(고대역폭메모리)용 TC 본더를 주력으로 해온 한미반도체가 AI 시스템반도체 패키징 장비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행보다. ‘FC 본더 75’는 75㎜×75㎜ 크기의 대형 인터포저 패키징을 지원하는 장비다. 기존 범용 반도체 패키징 크기인 20㎜×20㎜보다 넓은 면적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AI 반도체에서 CPU와 GPU, HBM 등 여러 반도체를 하나의 패키지에 집적하는 방식이 확산되면서 대형 인터포저를 처리할 수 있는 패키징 장비 수요도 커지고 있다. 2.5D 패키징은 여러 반도체를 인터포저라는 중간 기판 위에 나란히 배치해 연결하는 기술이다. TSMC의 ‘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CoWoS)’가 대표적이다. TSMC는 현재 CoWoS를 통해 시스템온칩(SoC)과 HBM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고 있으며,
2026.09.22 14:51
환자·보호자 돌발상황 대비…에스텍시스템, 경희의료원서 호신술 교육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에스텍시스템이 경희의료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환자와 보호자의 폭언·폭행 등 의료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비한 위기대응 및 호신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교육은 지난 11일과 18일 두 차례에 걸쳐 의사와 간호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의료진은 폭언이나 위협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과 신체적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어 중심의 호신술을 실습했다. 교육은 상대방을 제압하는 기술보다는 위험을 빠르게 인지하고 충돌을 최소화하면서 안전한 거리를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제 의료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해 의료진이 대응 방법을 직접 익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의료기관 내 폭력 문제는 법률상으로도 규제 대상이다. 현행 의료법은 의료행위가 이뤄지는 장소에서 의료인과 간호조무사, 의료기사 또는 의료행위를 받는 사람을 폭행하거나 협박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도 의료 이용문화 개선 과정에서 폭언·폭행·주취 난동을 안전한 응급실
2026.09.22 14:48
티메프 피해기업 정책자금 상환기간 최대 7년 연장
[헤럴드경제=부애리 기자]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로 판매대금을 정산받지 못해 긴급 정책자금을 지원받았던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원금 상환 시점이 다가오는 가운데 정부가 상환기간 연장 등 채무조정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티메프 피해기업의 정책자금 상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과 차주별 맞춤형 채무조정제도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중기부는 티메프 사태 당시 판매대금을 정산받지 못해 자금난을 겪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했다. 그러나 최근 정책자금 상환기간이 도래했지만 피해기업의 경영난이 이어지면서 상환 부담 완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중기부는 기업의 상환 능력과 연체 여부에 따라 채무조정 방식을 달리 적용한다. 정상적으로 상환하고 있는 차주는 중진공·소진공 자체 채무조정제도를 통해 원리금 상환 부담을 낮춘다. 이미 연체가 발생한 차주는 새출발기금 등 외부 채무조정제도와 연계해 원금 조정과 이자·
2026.09.22 1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