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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신기술>시지메드텍, 몸에서 녹는 혈관스텐트 상용화 임박
시지메드텍(대표 유현승)이 ‘생체분해성 혈관스텐트’(개념도) 상용화에 임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국내 유일 의료용 마그네슘(Mg) 합금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인체 내에서 자연 분해된다. 기존 금속 스텐트는 혈관에 이식되면 영구적으로 제거가 불가능했다. 생체분해성 혈관 스텐트는 일정기간 역할을 수행한 뒤 자연스럽게 체내에서 분해되고 흡수된다. 회사 측은 “금속 스텐트처럼 혈관을 확장하는 기능은 유지하면서도 체내에서 자연 분해된다. 스텐트가 혈관 내벽에 장기간 자극을 주지 않아 혈전 생성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며 “마그네슘 기반 생체재료는 기존 금속에 비해 생체적합성이 높아 이물반응이나 염증 유발 가능성도 낮다”고 주장했다. 이 경우 환자 치료부담은 줄고 삶의 질은 높아질 수 있다. 또 심혈관질환·말초혈관질환 등 혈관질환 치료 방식의 새로운 규범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 ‘혈관질환 치료용 생체분해성 금속소
2025.04.25 15:42 -
유한화학, 원료의약품 소량·대량 맞춤 생산능력 확보
유한화학(대표 이영래)이 원료의약품(API) 생산능력을 총 99.5만ℓ로 확대, 고객맞춤형 생산역량을 확보했다 이 회사는 경기 화성시 소재 화성공장 HB동 베이2 증설공사를 준공, 이같은 생산능력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유한화학은 유한양행의 원료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100% 자회사다. 2023년 HB동 베이1의 준공에 이어 베이2 증설을 마침에 따라 생산역량이 크게 확대됐다. 유한화학 화성공장 HB동은 연속생산 설비와 생산장비의 데이터 무결성 확보용 네트워크 시스템을 갖췄다. 친환경 생산이 가능하고 보다 엄격한 규제준수를 위한 품질관리체계가 강화됐다. 이번 증설을 통해 안산공장에 이어 화성공장에서도 임상용 소량생산부터 상업용 대량생산까지 고객 맞춤형 CDMO 서비스를 한번에 제공할 수 있는 생산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한화학 이영래 대표는 “HB동의 완공은 단순한 생산능력의 확대를 넘어 세계 유수의 CDMO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경
2025.04.25 15:18 -
락앤락, 몽골서 사막화방지 사업 나서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대표 이영상)이 몽골에서 사막화 방지 사업에 나선다. 이 회사는 푸른아시아(이사장 손봉호)와 이런 내용의 기후위기 대응 업무협약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락앤락은 협약을 통해 기후변화로 인해 피해가 가장 심한 곳 중 하나인 몽골의 생태계 복원에 힘을 보탠다. 사막화가 진행된 몽골 비양항가이솜 지역에서 숲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생태복원 뿐 아니라, 기후난민들이 자립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줄 계획이다. 우선 비타민나무 묘목 1004그루를 심기로 했다. 다음달 노사가 함께 자원봉사단을 꾸려 몽골로 찾아가 기후난민을 돕는다. 나무심기, 물주기, 지역주민과 교류활동을 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락앤락이 아름다운가게 기부를 통해 적립한 조성금 일부를 활용해 진행한다. 기업과 시민사회가 함께 환경보호 활동을 추진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푸른아시아 오기출 상임이사는 “락앤락이 황사 발원지인 몽골에 나무를 심기 시작한 것은 기후위기 현장의 땅을 살리면서, 삶의 터전을 잃은 기후
2025.04.25 14:55 -
이노비즈협회, 정기이사회 개최…AI·ESG 등 위원회 본격화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이노비즈협회(회장 정광천)가 25일 충북 진천 골프존 카운티 화랑에서 2025년 제2차 정기이사회 및 상반기 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정광천 회장을 비롯해 협회 임원, 고문, 자문위원 등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협회는 글로벌 시장 진출, 디지털 전환, 일자리 창출, 기술 인증평가 등 이노비즈기업들의 지속 가능 성장과 관련된 2025년 주요 사업 현황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또 회원 서비스 강화와 정책 기반 조성이라는 협회의 핵심 목표를 공유하며 협업의 의지를 다졌다. 협회는 특히 업종별·산업별 임원사가 참여하는 글로벌위원회, AI위원회, ESG위원회, 나눔위원회 참여위원을 새롭게 구성했다. 이들 위원회는 산업별·업종별 임원들이 참여해 각 분야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현안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면 이를 협회의 정책으로 반영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킥오프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협회는 이번 이사회를 통해 미래를
2025.04.25 14:44 -
기업지배구조개발연구회, “장기화되는 특허소송… 기관투자자(LP) 역할 재정립 필요”
특허분쟁 장기화로 인한 투자 회수 지연, 리스크 관리 중요성 부각 특허소송에 따른 투자 리스크 발생 시, 중재자로서 LP 개입 필요 실사 강화·중재 시스템 설계 등 선제적 대응 전략 제안 최근 글로벌 특허소송이 국내 기업과 기관투자자(LP)의 중대한 리스크로 부상한 가운데, LP의 관점에서 실질적인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전문가 토론회가 열렸다. 기업지배구조개발연구회는 4월 23일 세종대학교에서 ‘글로벌 특허분쟁과 LP투자리스크,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하고, 특허분쟁의 장기화가 투자자와 기업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전략적 해법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글로벌 특허소송의 빈도와 파급력이 커지는 가운데, LP가 직면한 투자 리스크와 엑시트 지연 문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오플로우의 손해배상 판결이나 솔루스첨단소재와 SK넥실리스의 특허분쟁 사례처럼 특허소송으로 기업가치가 급락하거나 회수가 차질을 빚는 사례들이 이어지면서, 사전
2025.04.25 14:20 -
세스코, 어린이가 참여하는 ESG 기부 캠페인 <백투더퓨처 with 키자니아> 진행
지구환경보존 ESG 캠페인 ‘백투더퓨처’, 키자니아로 확대 진행 키자니아 세스코 환경위생연구소 체험시 어린이 1명당 100원 적립 키자니아 서울점 글로벌 최초 ‘인터렉티브 미디어 월’ 도입으로 생동감 있는 체험기회 제공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대표이사 회장 전찬혁)가 지구환경 보존을 넘어 미래세대의 건강한 위생환경을 위해 앞장선다. 세스코는 2023년부터 연간으로 지속 운영해오고 있는 지구환경보존 기부 활동 ‘100 to the future(백투더퓨처)’ 캠페인을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와 연계해 아동시설 지원 기부활동 캠페인으로 연중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100원씩 모아 미래의 자연환경을 변화시키자’는 취지의 캠페인 ‘100 to the future(백투더퓨처)’는 세스코 온라인몰을 통해 환경위생용품 ‘세스코 마이랩(CESCO Mylab)’ 1개 구매시, 100원씩 환경적립금으로 기부하는 형식이다. 지난해 약 72만명이 참여해 적립금 5,500여만원을 WWF(세계
2025.04.25 13:02 -
롯데바이오, ADC 위탁생산 계약 체결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아시아 소재 바이오 기업과 ADC(항체약물접합체) 임상시험용 후보 물질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2023년 글로벌 제약사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S)으로부터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장을 인수한 후 기다려온 첫 수주다. 이번 계약은 미국 뉴욕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 내에서 2023년부터 증설해온 ADC 생산 시설의 본격 가동을 알리는 첫 신호탄이 됐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임상 개발 단계부터 상업 생산에 이르는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ADC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 개시를 알리고,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수주를 바탕으로 고객사 추가 확보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ADC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위한 파트너십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를 통해 ADC 치료제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CDMO 기업으로서 위상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약 1억달러가 투자된 롯데
2025.04.25 11:36 -
서브원, 車부품업계 ESG 상생협력 지원
구매 솔루션 전문기업 서브원은 우수 협력사 41개사와 동반 참여하는 ‘2025 자동차부품산업 ESG·탄소중립박람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서브원은 서울 서초구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현대자동차·기아,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함께 서브원 우수 협력사 41개사 포함 총 110여 개사가 참여하는 ‘2025 자동차부품산업 ESG·탄소중립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ESG 경영 우수사례, 탄소중립을 위한 사업장 에너지 효율 장비, 정부 지원정책 등을 자동차 부품 업계와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지속가능상생관, 소재혁신관·제조혁신관·지속가능희망관으로 구성된 전시관은 자동차 부품 산업 관계자들의 ESG 관련 최신 기술 동향 및 정책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서브원은 이번 박람회에서 자동차 산업 관련 각종 구매 정보는 물론 자동차부품사 상생협력지원사업 소개, ESG 경영에 필수적인 보안 솔루션 및 안전용품 전시, 전문가 상담 등 다양한 현장 프로그
2025.04.25 11:36 -
‘매출 1조’ 시동 건 한세그룹 오너 2세 김석환·익환 형제
대한민국 제조업의 심장 대구 달성산업단지에 위치한 한세모빌리티. 자동차 핵심부품을 개발하는 기술연구소가 위치한 본사의 37만㎡ 부지는 40여 년간 깊숙히 뿌리를 내린 나무들이 감싸고 있다. 고(故)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의 손길이 곳곳에 닿아있는 이곳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90%가 미국 스텔란티스, 독일 폭스바겐·포르쉐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에 공급되고 있다. 한세모빌리티는 지난 23일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취재진에게 구동·전장·제동조향 공장을 공개했다. 1984년 ‘세계 제일의 자동차 부품 회사’를 꿈꾸며 대우기전공업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이래 AMS를 거쳐 지난해 한세모빌리티로 사명을 변경한 후 첫 공식 행사다. 구동공장에선 핵심 주력 제품인 ‘구동축’이 반자동화시설에서 꼼꼼한 품질관리 아래 생산되고 있었다. 구동축은 엔진 또는 모터의 회전 동력을 바퀴로 전달해 차량이 움직이게 하는 핵심 중의 핵심 부품이다. 다른 부품과 달리 정밀하고 까다로워 안정된 기술력을 확보해야 하고
2025.04.25 11:36 -
기보-하나은행, 호남지역 기술中企 금융지원 힘모은다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은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과 ‘호남지역 기술중소기업 상생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협업체계를 구축, 호남지역 소재 기술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기업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의 자립성장과 역동경제 구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보는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의 특별출연금 5억원을 재원으로 총 1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중 본점 또는 주사업장이 호남지역에 소재하는 중소기업이다. 해당 기업은 최대 3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다. 최대 100%까지 보증비율이 상향되고, 3년간 최대 0.2%포인트 보증료 감면 등의 우대 혜택이 적용된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수도권에 집중된 금융 인프라를 지역으로 확장해 기술중소기업의 금융비용 경감과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역 기반 기술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적극 뒷받침할
2025.04.25 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