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 = 우예진 기자]지난 6월 4일까지 대만에서 개최된 PC 부품 전시회 컴퓨텍스 타이페이 2016.최근에는 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전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에이수스(ASUS) 역시 PC 부품 중심에서 모바일 분야로 방향을 전환해 관심을 끈다.매년 컴퓨텍스 개최 시기에 맞춰 신제품을 출시해온 에이수스의 올해 신제품 중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바로 로봇 젠보(Zenbo).젠보는 가정용 로봇이다. 음성 명령을 통해서 가족 사진을 촬영하거나 아이의 놀이 상대가 된다. 가전제품을 끄고 켜는 기능도 갖췄다.주목할 점은 저렴한 가격이다. 젠보는 이전 상용화된 로봇에 비해 599달러로저렴하다. 로봇 마니아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 쉽게 도입할 수 있을 정도로 가격을 낮췄다.이번 전시회에서 에이수스는 스마트폰 젠폰(ZenFone) 시리즈의 최신 모델 젠폰 3, 젠폰 3 디럭스(Deluxe), 젠폰 울트라(Ultra) 등 3가지 모델을 발표했다. 이전 제품과의 차별화된 점은 본체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했고, 최신 스마트폰에서 흔히 보여지는 금속 재질을 채용한 점이다.또 CPU도 기존 인텔 제품 대신 퀄컴 제품을 채용한 것이 특징이다.최상위 모델인 젠폰 3 디럭스는 CPU에 스냅드래곤 820, 메모리는 6GB 용량을 탑재해 경쟁사의 프리미엄 단말기에 필적하는 스펙을 자랑한다.사이즈가 가장 큰 젠폰 3 울트라는 6.8인치 대화면을 채용했다. 박력 있는 스피커를 탑재하고 대화면에서 동영상이나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엔터테인먼트 단말기로 자리매김했다.에이수스는 신형 노트북도 발표했다. 그 중 가장 주목되는 것은 12.5인치 디스플레이의 모바일 노트북 젠북(ZenBook) 3.애플의 12인치 맥북 디자인과 비슷하고 인터페이스도 USB 타입 C로 단일화한 점도 동일하다. 특이한 점은 본체가 12인치 맥북보다 초박형이고 가벼우면서도 고성능의 코어 i7 프로세서를 탑재한 점이다.12인치 맥북은 저전력 CPU인 코어 M을 탑재했는데, 젠북 3은 작은 사이즈에도 코어 i7을 탑재한 것은 이례적이다.에이수스는 3mm 두께의 얇은 냉각팬을 탑재하고 반대로 12인치 맥북에서 찬반논란이 있었던 초박형 키보드는 2배 깊이(키 스트로크)를 확보, 겉모양은 비슷하지만 내부를 차별화했다.최상위 구성에서는 1999달러로 가격이 비싸지만, 16GB의 메모리, 1TB의 SSD를 탑재하는 등 12인치 맥북을 능가하는 스펙이 주목된다. 초박형 및 경량이면서 고성능의 윈도우 탑재 노트북을 기다렸던 사람들이라면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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