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1이닝 동안 세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오승환은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맞대결에서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6일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던 오승환은 이날 1이닝 3탈삼진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최근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이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71이 됐다.
오승환은 첫 상대 애덤 듀발을 풀카운트 접전 끝에 시속 148㎞(92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다음 타자 에우헤니오 수아레스를 상대로는 볼카운트 2볼로 불리하게 시작했으나, 이내 스트라이크 2개를 집어넣더니 시속 135㎞(84마일)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해 삼진 아웃을 추가했다.
빌리 해밀턴을 상대로도 2볼-2스트라이크로 맞서다가 시속 138㎞(86마일)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끌어내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처리했다.
오승환은 이날 18개의 공으로 1이닝을 완벽히 지켜냈다. 볼은 7개뿐이고 11구가 스트라이크로 선언됐다.
최고 구속은 시속 151㎞(94마일)를 찍었다. 평균자책점은 1.76에서 1.71로 더 내려갔다.
지난달 26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 피홈런으로 1이닝 3실점을 당한 이후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나갔다. 또 이날까지 3경기 연속으로 무피안타 투구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오승환은 시즌 10호 홀드를 기록했고, 세인트루이스는 신시내티에 12-7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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