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새누리당 쇄신의 키를 쥔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 <사진 왼쪽>이 다시 ‘민생’을 강조하고 나섰다. 집권 여당으로서 사회적 약자를 위해 앞장서야 했다는 자기반성이자, 방향 제시다.
김 위원장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공개한 국가별 삶의 질 평가에서 대한민국이 38개 회원국 중 28위에 머물렀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의원장은 이어 “특히 환경 부분은 38개국 중 37위, 사회 내부의 유대관계, 일과 삶의 균형 부분 역시 최하위권이었다”며 “대한민국이 크게 발전했지만, 그 내면에서는 국민이 얼마나 힘들게 살고 있는가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은 “새누리당은 집권여당으로서 대한민국의 부족함을 직시해야 한다”며 “강남역과 구의역에 국민이 붙인 포스트잇을 그냥 넘겨서는 안 된다. (사고 피해자들에게) 죄송해야 할 주체는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이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이 미취업 청년과 비정규직 노동자, 여성 등 사회적 약자에 더욱 관심 기울이고, 이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치열하게 일했어야 했다”는 것이 김 위원장의 판단이다.
김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새누리당의 혁신은 곧 국민의 안정”이라며 “사회적 약자의 안전, 대한민국 안전을 위해 가장 앞장서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비대위는 앞으로 국민의 눈에 맞춘 혁신을 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