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 = 우예진 기자]6월 3일 테라다(Terrada) 뮤직 스코어는 프랑스 칸에서 개최 중인음악 페스티벌 미뎀(midem) 2016에서 전자 종이로 제작된 악보 단말기 귀도(GVIDO)의 프로토 타입을 공개했다. 귀도는 전자 종이로 제작된 악보로는 세계 최초다.귀도는 이잉크(E-Ink)사의 전자 종이 디스플레이 뫼비우스(Mobius) 13.3인치를 2장 연결해 펼쳐진 악보의 모습을그대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크기는 피아노 및 클래식 음악 연주에서 사용되는 악보의 표준 사이즈(펴진 상태로 폭 480mm. 높이 310mm, 두께 5.9mm)로 악보를 편 것과 같은 모습을그대로 재현했다. 무게는 약 650g으로 같은 두께(5.9mm)의 종이와 비슷하다.제품 디자인은 패널 2장을 연결한 형태로서 패널 간 힌지에는 턱이 존재하지 않아 종이 악보를 펼쳤을 때의 느낌을 살렸다.디스플레이에는 터치 센서가 탑재되지 않았지만,대신 와콤의 펜 센서를 탑재해 제공되는펜으로 자유롭게 메모가 가능하다.프레임에 터치 센서가 있어 페이지를 빠르게 넘길 수 있어편리하다.프로토 타입에서 지원하는 파일 형식은 PDF. 파일을내장 메모리와 마이크로SD 카드에 저장한 후 단말기를 통해 표시할 수 있다.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를 지원한다. 향후에는 서버에서 악보 데이터를 넣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테라다 뮤직 스코어는 영상 및 음악 보존 사업을 전개했던 테라다 창고가 모태가 되어 탄생한 회사다. 테라다 창고는 이 제품 개발을 계기로 전자 음악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악보 출판사와 제휴해 전자 음악의 배포와 활용도 목표로 두었다.제품명인 귀도는 11세기 오선지를 고안한 귀도 다 아레쪼(Guido d'Arezzo)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이 제품은 프로토 타입인 만큼 가격은 미정이지만, 대형 패널을 탑재해 가격은 저렴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양산을 검토할 단계에서는 차세대 패널을 장착해 가격을 낮출 계획도 있다.귀도 생산은나가노현 아즈미노시에 있는 바이오(VAIO) 본사 공장에서 진행된다. 평평한 힌지 구조는 “바이오 Z플립 모델”의 디스플레이 구조에 사용된 기술을 기반으로 했다. 또한, 소프트웨어의 경우 바이오의 소프트웨어 개발팀이 모체인 소니의 100% 자회사인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소니 디지털 네트워크 어플레케이션즈가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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