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코리안 빅리거들이 펄펄 날았다.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3안타 경기를, 강정호는 상대 투수의 노히트노런을 깨는 2루타를, 이대호는 시즌 8호 홈런을 기록하면서 야구팬들에게 존재감을 드러냈다.
3일 박병호(30ㆍ미네소타 트윈스)는 최근 부진을 떨치고 14경기 만에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박병호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6-4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데뷔 45경기 만에 처음으로 2루타 2개를 포함해 3안타 경기를 펼쳤다. 타율도 0.211에서 0.226으로 끌어올렸다.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를 치른 강정호(29ㆍ피츠버그 파이리치)는 4번 타자로 들어와 노히트 행진을 벌인 상대 선발 천웨이인을 상대로 7회 초 2루타를 때렸다. 강정호의 2루타로 흔들린 천웨이인은 후속 안타를 내줬고 강정호는 득점까지 올렸다.
피츠버그는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3-4으로 패했다. 강정호는 5타수 1안타에 그쳤지만 강정호의 안타는 팀이 득점을 올리는 시발점이 됐다.
이대호(34ㆍ시애틀 매리너스)는 시즌 8호 홈런을 신고했다. 이대호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회초 1사 2, 3루에 대타로 나와 좌월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지난달 31일 7호 홈런을 때린지 3경기 만에 추가 홈런을 터트렸다. 이대호의 활약으로 시애틀은 16-13으로 이겼다.
시애틀 구단은 “이대호는 시애틀 구단 신인으로 역사상 처음으로 데뷔 첫 시즌에 대타 홈런을 2개 기록한 선수”라고 극찬했다.
볼티모어 올리올스의 김현수(28)는 이틀 연속 안타를 쳐 9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김현수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가 안타에는 실패해 시즌 타율은 0.382에서 0.367(60타수 22안타)로 내려갔다. 볼티모어는 12-7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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