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여야가 오는 7일 임시국회를 열기 위해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공동으로 제출했지만 법정기한(7일)까지 원구성 협상이 타결될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새누리당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야합을 했다며 법정기일 전까지 원구성 협상이 완료되기는 야당에 달려 있다고 하고 있다.
국회법에 따르면 오는 7일까지 국회는 국회의장단을, 9일까지 상임위원장 선출을 끝내야 한다. 이를 위해 입시국회 소집 3일 전에 소집요구서를 제출해야 한다. 연휴가 끼어 있어 3일이 소집요구서를 제출 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야당 단독, 여당 단독으로 임시국회 소집을 한다는 얘기가 나왔으나 그 동안의 관례에 따라 실무진 선에서 공동 명의로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했다.
여야3당이 합의를 통해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공동으로 제출했지만 원구성 협상 타결은 요원하다.
더민주는 새누리당이 가지고 있는 국회의장과 정무위원장 운영위원장을 요구하고 있고 국민의당 역시 새누리당의 기획재정위원장울 원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운영위원장과 정무위원장을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더민주는 기존에 주장하던 법제사법위원장을 내주겠다며, 양보를 했다는 입장이고 새누리당은 꼼수라며 반발했다. 국민의당은 두 야당이 협상테이블에 나오라며 한 발 물러섰다.
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3일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그것과는 (소집요구서 공동제출과 원구성 협상은) 별개다”면서 “협상이 진행중일 때 두 야당이 야합을 해 판이 깨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수 야당이 의회권력을 쥐고 있고, 국회 운영에 책임 있는 야당이 실타래를 풀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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