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강남역 살인사건’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그는 이번 사건은 ‘여성 혐오’에서 기인한 사건인만큼 남성들의 반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진 교수는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강남역 살인사건’을 둘러싼 ‘여혐 논란’에 대해서 “쓸 데 없는 논쟁”이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경찰에서 그것을 혐오범죄로 규정하든 안하든, ‘여성혐오’가 그 행위의 배경을 이루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그가 ‘여성에게 무시 당했다’는 것이 자기가 한 행위의 변명으로 통용될 수 있다고 믿는다는 것 자체가 무서운 거다”라고 장했다.
진 교수는 이어 “그를 정신질환자로 만든다고해도 일반 남성들이 반성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피해망상이라는 정신질환에까지 성차별이 존재한다는 게 정말 섬뜩한 것이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사안에 대한 ‘대한남아’의 적절한 태도는 ‘입 닫고 추모하고 X 잡고 반성하자’라고 사려된다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앞서 ‘강남역 묻지마 살인 사건’ 가해자로 체포된 김 씨는 17일 새벽 1시쯤 서초구의 주점 화장실에 들어가는 20대 A씨를 따라 들어가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