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9일 쿠웨이트 보건부와 ‘쿠웨이트 환자 송출 양해각서(MOU)’ 및 ‘쿠웨이트 의료진 연수 시행합의서’ 등 보건의료 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쿠웨이트 보건부는 영국, 미국, 프랑스, 체코, 태국 등에 매년 250~500명의 환자를 보내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에도 국비환자를 송출하게 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쿠웨이트와 한국 병원의 병원서비스 협약을 중개할 계획이며, 입국한 쿠웨이트 국비환자들이 원활하게 의료·비의료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쿠웨이트에서 배출되는 160여명의 의사들이 미국으로 30~40명, 프랑스 등 유럽으로 15~20명이 연수를 가고 있다. 협약 체결로 한국에 의사면허 소지자 중 3년 이상의 임상경험을 보유한 의사들이 3개월의 사전 연수 프로그램을 거쳐 1~2년의 펠로우십 연수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쿠웨이트 보건부는 연수병원 또는 기관을 선택할 권한을 가지며 의료진 연수 관련해 발생하는 비용을 부담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선택된 병원 또는 기관에서의 연수 제공 및 연수생의 비자 발급을 포함한 전체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또 쿠웨이트 정부는 총 120억 달러 규모의 의료보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쿠웨이트는 지난 20년간 국립병원의 증축과 신설이 없었기 때문에 최근 8개 국립병원 증축 확장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은 “정상순방의 후속조치로 양국 간 보건의료협력이 체결됐다”며 “우수한 한국 의료가 쿠웨이트의 의료발전 및 국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양국간 보건의료 관계가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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