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호텔롯데,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초대어’로 꼽혀온 주요 기업들이 국내 증시 상장을 결정함에 따라 올해 공모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아울러 인터코스 등 우량 외국기업들까지 한국 상장을 선택해 국내 IPO 시장의

질과 다양성이 제고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기업공개를 했거나 예정한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25개, 코스닥시장 140개 수준이다.

이는 기업공개가 활발히 이뤄진 작년 실적(유가증권시장 16개·코스닥시장 102개)을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

올해 IPO 예정 기업 가운데 ‘빅3’로 꼽히는 호텔롯데, 삼성바이오로직스, 두산밥캣은 벌써부터 공모시장을 들뜨게 만들고 있다.

이들 세 기업의 공모 예상 금액만 9조~10조원 수준이다. 이에 따라 올해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전체 공모액은 역대 최대치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종전 기록은 2010년의 10조908억원이었다.

특히 호텔롯데는 공모 규모가 5조원대로 추산돼 올해 IPO 시장의 ‘최대어’가 될것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공모 규모는

3조원대다. 두산인프라코어의 글로벌 자회사인 두산밥캣은 공모액이 1조원대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우량 외국법인들의 잇따른 국내 증시 상장 추진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인터코스(이탈리아), LS전선아시아(베트남) 등이 한국 증시 상장을 추진해 국내 IPO 시장의 양적·질적 성숙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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