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올해 어린이날 인기선물로 국산 로봇 캐릭터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4월 장난감/완구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산 로봇 캐릭터가 1위~3위를 휩쓸었다고 26일 밝혔다.
순위별로 보면 1위는 ‘헬로카봇’이 차지했고, 그 뒤를 ‘터닝메카드’와 ‘또봇’이 이었다.
실제 옥션에 따르면 올해 로봇 장난감 품목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60% 신장하는 등 로봇 장난감의 인기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5년간의 통계를 살펴봐도 이같은 결과는 뚜렷하다.
2012년 같은 기간 장난감 품목 판매량 1~3위를 ‘또봇’, ‘로보카폴리’, ‘트랜스포머’가 차지했고, 2013년에도 1위와 4위에 각각 ‘또봇’과 ‘로보카폴리’가 올랐다. 2014년과 2015년에는 비 로봇 장난감에 1위를 내줬지만, 2위는 각각 ‘또봇’과 ‘터닝메카드’였다. 특히 지난 해에도 로봇 장난감의 인기는 끊이지 않아 3위와 5위에 ‘또봇’과 ‘카봇’이 올랐다.
이은영 옥션 출산유아동팀 팀장은 최근 2~3년간 국산 로봇 캐릭터가 지상파 TV 등에 애니메이션 시리즈물로도 방영되며 관련 제품이 입고될 때마다 꾸준히 호응도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옥션은 이와 더불어 어린이날을 앞두고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이용고객 667명을 대상으로 올해 ‘어린이날 선물 트렌드’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설문조사 결과 부모 및 가족들이 가장 선호하는 구매 선물로 장난감 완구가 48%의 지지를 얻어 1위로 나타났다.
학습 용품(18%), 패션 용품(12%)도 각각 2위와 3위로 순위권이었다.
아이 한 명에 대한 선물 예상 비용 질문에는 ‘2만원 이상~3만원 미만(25%)’이 가장 많았고, ‘4만원 이상~5만원 미만(17%)’이 뒤를 이었다.
예상 평균 지출 금액은 4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또 어린이날 선물을 줄 아이들 총 인원 수로는 2명(43%)이 가장 많았으며, 1명(26%)과 3명(17%)이라고 답한 사람도 있었다.
저출산 및 결혼을 미루는 요즘 현실을 반영하듯, 선물을 사줄 대상을 묻는 질문에는 자녀(36%)보다 조카(39%)가 좀 더 많았다.
‘선물을 사줄 대상이 없다(23%)’는 답변도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옥션은 다음달 2일까지 ‘올킬 슈퍼위크 - 동심저격 어린이 선물’전을 열고 매일 한 개씩 파격적인 가격으로 어린이날 인기 상품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이는 올킬 행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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