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현아 기자] 17일 오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친 가운데 서해안을 중심으로 오후부터는 옅은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일부터 기상악화로 제주공항에 발이 묶인 2만여명을 위한 임시편 51편이 긴급 투입될 예정이다. 이밖에 서해상에는 강풍 경보가 내려져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11개 항로 여객선 13척의 운항이 모두 통제됐다.
이날 오전 기상청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비는 오전 중에 대부분 그치겠으며 그 밖의 지역은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발표했다.
17일 오전까지는 대체로 맑은 대기상태를 유지하다가 내몽골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오후부터 18일 오전까지 북서풍을 타고 일부가 낙하해 서해안을 중심으로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따라서 17일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이고, 수도권·충청권·호남권·제주권은 오후부터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에서는 외출 시 황사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겠다.
한편 인천공항과 제주공항 등 대부분의 해안 공항을 중심으로 강풍과 윈드시어(난기류)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이날 16일부터 태풍급 강풍으로 제주에 발이 묶인 2만1000여명을 수송하기 위해 기상 상황이 나아지는 대로 정기편 220편과 임시편 51편을 투입해 체류객을 수송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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