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신대원ㆍ김지헌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광주를 찾아 사전투표를 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전남대를 찾아 청년들과 만남을 가진 뒤 광주시 북구청 투표소에서 사전투표 절차에 따라 한표를 행사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142일만에 광주를 찾은 문 전 대표는 이날 광주 방문에서 이른바 ‘반문(반문쟁인)정서’가 증폭된 데 대해 사과하고 더민주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면서 호남이 자신에 대한 지지를 거둔다면 내년 대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4ㆍ13 총선을 5일 앞두고 야권의 심장부인 광주에서 더민주가 국민의당에 전패 위기에 몰리자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이와 관련, 문 전 대표는 충장로우체국 앞에서 밝힌 ‘광주시민들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저에 대한 여러분의 실망과 섭섭함에도 불구하고 더민주에 대한 여러분의 애정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그 애정에도 불구하고 저에 대한 지지를 거두시겠다면 저는 미련 없이 정치일선에서 물러나겠다. 대선에도 도전하지 않겠다”고 배수진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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