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롯데 자이언츠가 대포 3방에 힘입어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승리를 챙겼다.

롯데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계속된 프로야구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홈 경기에서 11-1, 5회 강우콜드승을 거뒀다.

전날 SK에 2-1로 힘겨운 승리를 거둔 롯데는 이날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가볍게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롯데는 전날까지 4경기에서 37개의 잔루를 남겼다. 교통체증에 걸린 듯 계속 누상에 주자만 쌓아두고 효과적으로 해결하지 못했던 롯데는 이날만큼은 달랐다.

롯데는 손아섭(솔로), 황재균, 최준석(이상 투런)이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터트리는 등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SK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롯데는 군 복무를 마치고 971일 만에 선발 등판한 고원준이 등 근육 경직으로 1회만 소화하고 교체됐으나 이성민이 3이닝을 1점으로 막고 마운드를 지탱했다.

롯데가 위기를 기회로 삼은 반면 SK는 경기 초반 맞은 무사 만루 기회에서 1득점에 그친 것이 두고두고 아쉬웠다.

1회말 손아섭에게 선두타자 홈런을 내주고 0-1로 끌려가던 SK는 3회초 볼넷에 이어 상대 포수 실책, 기습번트 안타로 무사 만루의 기회를 엮어냈다.

SK는 최정이 침착하게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간단히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SK는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정의윤이 유격수 뜬공, 박정권이 병살타를 때려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경기의 주도권은 다시 롯데에 넘어갔다.

3회말 1사 1루에서 황재균의 투런포와 최준석의 1타점 2루타로 3점을 뽑아낸 롯데는 4회말 대거 7득점 하며 승부를 갈랐다.

롯데는 박종윤의 중전 안타를 신호탄으로 최준석의 투런 아치까지 7타자 연속 안타를 쳐내며 ‘빅 이닝’을 완성했다.

6회초 SK의 공격을 앞두고 폭우가 쏟아져 콜드게임으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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