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지난 19대 총선에서 18곳의 지역구 중 새누리당이 16곳을 차지할 정도로 여풍(與風)이 거센 부산 민심이 이번 20대 총선에서는 요동치고 있다.
공식 선거운동 시작 후 첫 일요일인 3일 부산지역 총선 후보들은 각종 축제장을 찾은 유권자를 대상으로 표밭갈이에 나섰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낙동강변을 따라 지자체 등이 주최하는 크고 작은 축제에는 어김없이 총선 후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도심에서 벚꽃을 가장 잘 구경할 수 있는 온천천에도 이날 오전부터 연제구와 동래구 지역에 출마한 후보들이 찾아 한 표를 호소했다.
새누리당은 김무성 대표를 내세워 선거 초반 부산지역 분위기를 장악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북ㆍ강서갑을 시작으로 사상구와 사하구 등 이른바 야권 후보에게 열세ㆍ접전 지역을 찾아 지원유세에 나선다. 김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중구와 영도구의 전통시장에서도 첫 유세를 벌이고 이후 측근인 서용교 의원을 도우려 남구도 찾을 예정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김 대표의 부산 공략에 맞서 ‘더컷 유세단’을 보냈다.
정청래, 김광진, 김빈, 장하나 등으로 구성된 ‘더컷 유세단’은 이날 오후 6시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중구 남포동 비프광장을 찾아 세몰이에 나선다. 또 오후 7시에는 해운대 NC백화점 앞에서 해운대갑 출마자인 유영민 후보를 지원한다.
국민의당 후보들도 거리유세와 함께 종교시설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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