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명 회장, 25일 정기주총에서 아셀렉스 1개품목으로 연내 최소 70억원 매출 예상
[헤럴드분당판교=황정섭 기자]크리스탈지노믹스(크리스탈)는 25일 판교 코리아바이오파크 대강당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크리스탈은 영업보고를 통해 지난해 매출은 97억 6,600만원, 영업손실은 38억 1,800원이라고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은 2배 이상 늘었고, 영업손실은 절반 가까이 줄었다.
이 자리에서 주총 의장인 조중명 회장은 아셀렉스 판매 현황에 대한 질문에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동아에스티가 현재 국내 51개 종합·대학병원의 신약심의위원회(DC)를 통과해 실제 공급되는 시점인 오는 6월부터 매출이 급증할 것"이라며 "연말까지 아셀렉스 1개 품목으로만 최소 7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답변했다. 지난해 아셀렉스 매출은 28억 8,9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매출 100억원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아셀렉스는 크리스탈이 지난해 식약청의 신약 승인을 받고 동아에스티를 통해 시판하고 있는 관절염 치료제다.수출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조 회장은 "지난 1월 터키의 제약사와 수출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중국, 러시아, 동남아, 남미의 제약회사와 완제 및 기술 수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들어 세 차례 실시한 해외IR도 점차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회장은 "원료의약품을 생산하는 화일약품과 완제공장인 비티오생명제약 인수 효과도 곧 가시화될 것"이라며, 50% 정도 제조원가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주가가 탄력을 받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 조 회장은 "자신감을 갖고 신약개발의 정도를 걷고 있는 만큼 앞으로 기업가치가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확신한다"며 "IR 등을 통해 주가에 좀더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주총에서는 CFO 정인철 부사장과 2대주주인 한미약품의 CMO 손지웅 부사장에 대한 이사 선임의 건을 승인했다. 임직원 30명에 대해 총 5만 6,000주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하는 건도 통과됐다. 스톡옵션은 임직원에게 성취 동기를 부여하고 향후 연구성과 달성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주총에 참석한 주주들은 15분만에 모든 의안을 승인했으나, 이후 30분 동안 구체적인 질문이 이어져 회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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