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21일(미국 뉴욕 현지시간)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Aa2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향후 등급변동 전망도 ‘안정적’으로 지난해 12월19일 신용등급 상향 당시의 수준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이날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에 대한 평가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기획재정부가 전했다.

무디스는 현재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뒷받침하는 강점으로 ▷높은 수준의 경제회복력 ▷건전재정 기조 및 양호한 국가채무 ▷1997년 이후 지속된 구조개혁 ▷감소한 대외취약성 등을 제시했다.

반면 한국이 직면한 도전요인으로 ▷경쟁력 유지 ▷비금융 공공기관 부채 ▷가계부채 ▷북한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제시했다.

향후 등급전망과 관련해서는 한국 신용등급의 강점과 도전요인이 균형적이라고 보면서 향후 등급전망을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무디스는 한국경제가 향후 3~5년간에도 견고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는 펀더멘털(경제기본여건)과 부정적 충격에 대한 회복력을 갖추고 있으나 빠르게 진행되는 인구 고령화와 중국 경기둔화 등의 도전요인도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신용등급의 상향요인으로는 ▷성장동력 제고에 기여할 구조개혁의 조기 성공 및 확대 ▷비금융 공공기관의 제도효율성 및 부채 감소의 추가적인 가속화 등을 제시했다.

반면 하향요인으로는 ▷현재 진행중인 구조개혁의 후퇴와 중장기 성장동력 약화 ▷정부 재정건전성 약화 ▷북한 내부체제 붕괴, 군사적 충돌 등 북한관련 지정학적 리스크의 증가 등을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