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새누리당 4.13총선 최대 격전지이자 여성 라이벌전으로 관심을 모으던 서초갑 예선에서 탈박 이혜훈이 진박 조윤선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잡았다. 사실상 청와대와 친박계의 압도적인 지지를 등에 업고 공천을 노리던 조윤선 후보의 패배로 끝을 내렸다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은 20일 당사에서 7차 경선결과 브리핑을 통해 서초갑을 포함해 20개 지역구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 박근혜정부 청와대 정무수석과 여성가족부장관을 지내며 실세 여성 공직자중 한명이었던 조 전 의원을 이혜훈 전 의원이 꺾으며 서초갑 국회의원 입성에 한발 가까이 다가섰다.
조 전 수석은 법조인 출신 정치인으로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사시에 합격한 뒤 뒤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1호 여성 변호사’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이혜훈 전 의원과 조윤선 전 정무수석 간의 경선 대결은 신(新)‘원박’과 신(新)‘진박’의 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2007년 대선 경선 당시 박근혜 후보 캠프의 대변인을 맡으며 ‘친박’으로 활약했던 이혜훈 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 민주화’ 공약 비판 등으로 박 대통령과 멀어지며 ‘멀박’ 또는 ‘원(遠)박‘인사로 인식됐다.
이와 반대로 2012년 대선 당시 대변인을 맡아 박근혜 대통령을 가까이에서 보좌한 조윤선 전 정무수석은 ‘친박’ 인사로 분류돼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