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곡물의 재고율이 하락하고 소비가 늘어나는 움직임에 따라 향후 식음료주에 강세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 농무성(USDA)이 10일(현지 시간 9일)에 3월 세계곡물수급전망 보고서를 발표에 따르면 2015년과 2016년주요 곡물의 재고율 전망치는 전월대비 소맥, 옥수수, 대두 모두 소폭 하락했다. 2015년, 2016년 재고율은 소맥 33.5%(2월 전망치 33.6%), 옥수수 21.4%(21.6%), 대두 25.0%(25.6%)를 기록했다. 2014년 2015년 재고율은 소맥 30.5%(2월 전망치 30.4%), 옥수수 20.9%(21.1%), 대두 25.8%(25.7%)를 기록했다. 소폭이지만 생산은 감소하고 소비가 늘어나는 조짐이라는 해석이다.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소맥, 옥수수, 대두는 2분기부터 본격적인 북반구의 생장기를 맞기 때문에 가격 변동성은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유가 반등 등으로 바이오에탄올 채산성도 당분간 더 나빠지지는 않는다는 분석이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음식료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는데, 이는 아직까지는 원화환산곡물가격의 상승폭이 크지 않고, 앞으로 곡물가격이 상승하더라도 상당부분 제품가격 인상으로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면서 농심, 롯데제과, 매일유업을 수혜주로 꼽았다.

그는 “농심은 고가면의 이익 증가 효과가 본격화되고 점유율도 전분기대비 개선될 것이다. 롯데제과는 주가 급등 불구 그룹지배구조 재편의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앞서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도 최근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곡물 하향 안정세로 원가율 부담 제한적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3분기는 기저효과로 인한 견조한 탑라인 개선세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올해도 견조한 이익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업종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은 유지될 것으로 판단했다.


hyjgo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