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채권시장 전문가 72.5%는 3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1.50%)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지만, 27.5%는 인하(1.0%) 할 것이라고 봤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8일 ‘2016년 3월 채권시장지표 및 2월 채권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종합BMSI(채권시장 체감지표)는 106.0으로 전월대비 0.4포인트 상승,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기준금리 BMSI는 127.5로 전월(101.0)대비 상당폭 호전됐다. 특히 27.5%가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봤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환율상승과 외국인 자금이탈 우려, 가계부채 증가 등이 금리인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수출과 내수 부진, 주요국 통화완화 기조등이 금리인하 기대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인하 응답자 비율이 상당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환율 BMSI는 96.3으로 전월(88.0)대비 8.3포인트 상승했다. 응답자의 61.5%(전월 74.0%)가 환율이 보합수준(1220.9원~1247.9원)을 유지할 것이라고 봤고 환율 상승(1247.9원 초과) 응답자 비율은 21.1%로 전월대비 2.1%포인트 늘었다.

한편, 2월 채권시장은 국내외 경제지표 둔화 등 안전자산선호 현상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등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다. 전체 채권은 전월대비 5조1000억원 증가한 53조4000억원 발행됐고, 특수채와 금융채는 각각 5조4000억원(-3조원), 12조4000억원(1000억원)이 발행됐다. 회사채 발행은 전월대비 300억원 감소(-6.9%)한 3조9000억원에 그쳤다.

2월 장외거래량은 설 등 연휴 영향으로 전월대비 34조4000억원 감소한 385조원을 기록했고, 일평균 거래량은 20조9000억원으로 전월대비 4000억원 늘었다. 외국인은 총 1조8000억원어치를 순매도(국채 6000억원, 통안채 1조1000억원, 특수채 1000억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23일부터 29일에 이뤄졌으며,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126개 기관, 200명)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86개 기관 109명(외국계 9개 기관, 10명)이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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