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식사 손님이 많지 않을 때 음식점 여유 공간을 빌려 모임이나 회의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공유경제 서비스가 등장했다.
온라인 음식점 예약·검색 서비스 끼니(www.gginii.com)는 음식점 빈공간을 사용자와 이어주는 플랫폼 운영을 시작했다.
식사 시간을 제외하면 대부분 비어 있는 음식점 내 룸이나 홀 공간을 공유하는 서비스다. 최근 숙박과 차량 등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공유경제의 음식점판이다.
음식점이 요일·시간별로 여유 있는 공간을 올려놓으면 모임이나 회의 공간이 필요한 사람은 누구나 예약해 사용할 수 있다.
음식 주문을 하지 않고 공간만 빌릴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공간을 쓰는 사람이 직접 음식을 준비해와서 먹어도 된다.
음식점은 요리는 제공하지 않지만 테이블, 물, 수저, 난방 등 부대 서비스를 재량껏 제공한다.
끼니를 운영하는 성병화(51) 대표는 “많은 음식점이 시설을 잘 갖추고도 식사 시간 외에는 거의 활용하지 못하는 점에 착안했다”며 “잠재 고객에게 음식점을 홍보하는 효과도 있어 장기적으로 수익 창출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여년간 농림축산식품부 공무원으로 일하다가 2014년 명예퇴직한 성 대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식품산업 분야 업무 경험을 살려 이러한 서비스를 기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