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부서질까봐 조심조심 속삭였다’ 아무도 모르게 작은 소리로 봄을 맞아 교보생명‘광화문글판’이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이번‘봄편’은 시대와 자연을 세심한 언어로 노래한 최하림 시인의‘ 봄’에서 가져왔다.모든 것이 귀하고 소중하므로 늘 겸손한 마음으로 서로를 헤아리고 배려하며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상처를 주는 날 선 말보다 서로를 보듬어 주는 따뜻함으로 소중한 가치를 지키자는 취지다. 디자인은 눈을 가리고 조심 조심 봄을 속삭이는 수줍은 소녀의 모습을 통해 다가오는 봄에 대한 설렘을 표현했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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