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국제탁구대회에 참가한 북한 선수단이 대북제재로 돈줄이 차단돼 우여곡절 끝에 민간의 도움으로 항공료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중국 ‘둥팡망’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북한 선수단은 출국전 국제사회의 제재로 항공료로 지불할 자금이 동결됐다.

북한 측 한 인사는 “우리 팀은 이번 대회에 핸디캡이 적지 않았다”면서 미국 등 국제사회의 제재 조치로 인해 항공료로 내야할 자금이 끊히면서 대회 참가의 어려움을 전했다.

북한 선수단은 민간 인사와 단체가 항공권을 대신 구매해줘 가까스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탁구 실력이 공개되지 않아 ‘미스터리 사단’으로 불리는 북한 선수단은 남자팀 A조 예선에서 중국에 0대 3으로 패했지만 오스트리아, 대만을 꺾고 2승 1무를 기록했다. 여자팀은 3승 1패를 기록했다. 대회는 오는 6일까지 계속된다.

북한은 2013년 파리 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2014년 인천 아시아게임에서 ‘김혁봉ㆍ김정’이 혼합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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