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당초 발표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는 26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1.0%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경제전문가들은 이 기간 GDP가 잠정치인 0.7%보다 더 낮은 0.4∼0.5%가 될 것으로 예상해왔다.

상무부는 총 민간주자 감소율이 잠정치의 -0.41%보다 낮아진 -0.12%로 집계되면서 GDP가 높아지는데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반적인 경제상황에 대한 평가는 잠정치 발표 때와 동일하다고 덧붙였다.

개인소비지출이 GDP에 기여한 비율은 잠정치에서 나타난 1.46%보다 줄어든 1.38%였다. 지난해 3분기에 GDP 가운데 개인소비지출이 기여한 부분은 2.04%였다.

수입 감소폭의 경우 잠정치 1.1%보다 낮은 0.6%로 수정됐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잠정치 0.1%보다 높은 0.4%로 발표됐다.

전문가들은 이날 발표한 GDP가 잠정치보다 높지만 무역과 기업 투자가 전체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상황 자체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국제유가의 하락과 미국 달러화 강세가 미국 경제에 주는 악영향의 강도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기대했다.

아울러 이달 발표된 산업생산과 내구재 주문 증가는 제조업 경기가 저점에 도달한 신호라고 전문가들은 덧붙였다. 지난해 3분기 GDP 확정치는 다음 달 25일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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